인삼향이 강한 토너

  winnie   (2004-10-22 17:17:24)

설화수에 대적하여 (두둥~) 나온 미사..토너인 옥용산 정안수..동의보감의 옥용산처방에 따른 이 라인은 깨어진 음양의 조화를 맞춰 옥같은 얼굴을 만든다는 의미라죠. -_-; 녹두, 백급, 백지, 승마, 천화분 등의 생약성분이 들어있다고 하는데...도대체 이것들이 뭐를 말하는건지..-_-; 백지: 안젤리카, 구릿대(향초)의 뿌리를 말린 것. 미백, 주름개선 백급: 대암뿔뿌리 지혈기능. 승마: 북미지방에서 주로 자라며 여성호르몬기능 천화분: 다년생 덩굴성 초목인 하눌타리의 뿌리..딥클렌징.. 한문식 한약재 이름이 붙고..양기음기..어려운말을 남발했지만 현대말로통역하면..나이들어 쇠퇴해져가는 여성호르몬으로 인해 거칠어진 피부를 부드럽게 해준다는 의미입니다. 한방화장품이라고 붙여져는있지만 물론 서양에서도 서식하는 식물류구요.. 이것들이 피부에 보약처럼 작용하기를 기대하긴 힘들고...결론은..인삼향은 강하지만..예전에 흔히 볼 수 있었던 아줌마/건성용 토너입니다. 제형은 살짜쿵 쿨적한 에센스토너타입으로 화장솜으로 바르기에는 좀 점도가 있고 손으로 가볍게 펴바르기 적합합니다. 향은 강한 인삼향이구요..인공적으로 만든느낌이 나는것이..꽤 오래가면서 잔향이 얄딱꾸리해집니다... 피부에 착 흡수되기보다는 살짝 겉돌면서 스며드는데 끈끈함없이 촉촉한 마무리가 됩니다.. 하지만 곧 증발되어 뽀송해지는것이 어느정도 알코올도 들어있는듯하고..이것이 별반 보습이나 클렌징..어떠한것에서도 확실한 작용(?) 을 하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세안후 마구 땅김이 나타난다면 로션바르기 직전 피부를 좀 편안하게 해주는정도일듯..토너를 사용하는것이 확고한 습관이 아닌한 있으나 마나한 제품.. 지성이라면 여름철 로션대신 사용할만합니다.

  더딘 흡수..

  guest(whitebear)   (2007-02-21 16:30:22)

자운에센스사 맘에 들어서 한방화장품을 사볼까하고 후기를 봤는데 미샤쪽은 좋다는 얘기가 많더군요~ 판매도 1,2위를 타투고.. 그래서 지난번 10%쿠폰이 날라왔을때 질러버렸습니다..로션까지 사라는걸 안쓴다며 이것만 샀는데 잘한듯합니다.. 로션의 질감은 잘 모르겠지만 스킨은 거기있던 후기만큼 좋은지 모르겟습니다...이제 일주일정도 써봤는데 지금은 쓰던게 좀 남아서 옆에 뒀습니다.. 약간 걸쭉한 스킨이 아닐까했는데 생각보다는 묽어요. 두세번 얼굴에 듬뿍 두드리는데 빠르게 흡수되는 편은 아닙니다. 지금쓰고 있는 스킨푸드 허브샐러드 스킨과 별만 차이가 없어요. 향도 자운에센스와는 좀 다르구요~아마 들어간 성분이 달라 그렇겠죠? 양도 140ml로 스킨푸드보다는 작아서 재구매의사는 없습니다. 양많고 삼큼한 스킨푸드로 돌아갈래요~

  건성용 촉촉토너는 아니에요

  guest(norori)   (2006-03-28 22:20:29)

정안수액은 로션과 크림을 사면서 맞춰서 산 토너예요. 사실 미사라인의 토너라서 걸쭉한 느낌을 기대했는데, 일반 물같은 토너보다 약간 걸쭉하지만, 거의 찰랑찰랑한 느낌이예요. 저는 이걸 화장솜에 뭍혀서 닦아주는 대신, 주로 손에 덜어서 얼굴에 착착~발라주는 용도로 쓰는데요. 끈적한 느낌 없이 흡수가 금방됩니다. 건성용 촉촉토너를 기대하신다면 별로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향은 로션이나 크림보다 진하진 않지만, 향에 민감하신 분은 역시 매장에 한번 가 보시는게 좋을것같아요. 토너와 로션 크림이 같이 있으니, 구색이 맞아서 좋지만, 사실 별로 필요는 없는 제품이예요. 나쁘진 않으니 별 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