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적으로 말해서 제게는 정말 안 맞았어요. 일단 바르고나서 10분만 있으면 눈 밑에 찍혀나옵니다. 그래도 조금은 버텨주길 바랬건만... 원래는 스모키 메이크업 할 때 언더라인에 그려주려고 산건데 뭐...바랄걸 바래야하나, 싶더군요.
메이크업 포에버의 펜슬과 비교해보자면, 메포와 마찬가지로 부드럽게 잘 그려지지만 마찬가지로 지우기도 어렵고 마찬가지로 무지하게 번집니다.
아, 메포 펜슬보다 더 잘 번지고 지우기 약간 더 쉬운 정도의 차이는 있네요. 개인차의 세계는 어디까지인지... 제게는 장점을 찾아볼 수 없는 제품이었습니다 -_-;;
다양한 색감과 부드러운 감촉 때문에 간신히 별 한 개.
많이 번져요.
guest(alice_alice) (2015-11-14 16:34:09)
Stubborn Brown
맥 아이펜슬 종류가 여러가지 있던데 백화점 매장판매원에게 제 머리색(어두운 진갈색)에 맞는 아이라이너를 골라달라고 했더니 종류에 대한 설명은 없이 이 제품을 골라주더라고요.
색상도 마음에 들고 부드럽게 그려지기는 한데, 많이 번져요.
마스카라 안바른 날도 이거 바르고 두어시간만 지나면 눈밑이 너구리돼요.
이거 스모키용으로 적당할것 같은데 저는 이거 사러갈때 붓펜으로 얄쌍한 아이라인을 그리고 가서 아이라이너 달라고 했는데 왜 이런걸 골라줬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거 살때 매장판매원이 전용 펜슬깎이를 같이 사라고 권유했는데 집에 펜슬깎이 많다고 그냥 왔는데, 일반 펜슬깎이로는 안깎이고 펜슬이 뭉개져요.
펜슬깎이 꼭 같이 사세요.
은은한 스모키 용
guest(datura) (2007-11-20 16:03:53)
한동안 미샤 아이체인저로 블랙 아이섀도를 녹여 아이라인을 그려 왔는데요. 가을이 되니 그윽한 스모키 아이에 도전하고 싶어 펜슬 라이너를 찾다가 좋다는 말 듣고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2만원. 라네즈 등 국내 브랜드도 2만원 넘어가던데 그럭저럭 reasonable한 편이죠.(라 쓰고 생각해보니 이 제품의 제형이 마음에 걸리는군요...)
일단 부드럽게 술술 잘 그려집니다. 이 말은 '무르다'는 말도 되지요. 약간 뭉개진다는 느낌이 들 정도인데 자주 깎아써야 되고요. 하지만 부드러운 정도에 비해 번짐이나 묻어남은 심하지 않은 편입니다. (글쎄요, '번짐'은 언제나 눈 구조에 많이 구애받기 때문에... 전 쌍커풀이 아웃라인으로 수술한 듯 두꺼운 '서구형' 눈이라 어떤 제품을 써도 언더라인에 덧칠하지 않는 이상 많이 번지지는 않았거든요. 그래서 번지지 않아요!란 확언은 주저됩니다.)
언더라인에도 스치듯 그려주는데, 렌즈착용 7년차 예민한 눈이지만 부담은 없었어요.
이름처럼 '파워 포인트'를 주는 똑 떨어지는 뚜렷함보단, 뭉개지듯 은은한 스모키 아이를 추구하는 화장법에 더 어울릴 제품입니다. 다 좋은데 빨리 닳을 것 같은 공포감에 떨고 있어요.
anseld님 답글
저는 무지 번졌어요...T.T
제 눈이 잘 번지는 눈이기는 합니다만 맥 펜슬은 전부다 번지더라구요...
번지네요....
guest(alexsys) (2007-06-15 15:22:15)
캐나다에서 구매대행했습니다.. 맥 여기도 있는데 왠 구매대행? 이라고 하심 사실 할말은 없지만. 일단 캐나다 맥이 여기에 비해서 한 30% 정도 저렴하구요, 다른 것들 구매하면서 겸사겸사.. 그리고 업체를 이용한게 아니라 개인적으로 구매대행을 했기때문에 배송비도 만원이 아니나왔었지요..대신 배송기간이 2달-_-;; 이나 걸렸지만 당장 쓸 급한 물건들을 구매한게 아니라서 괜찮았었어요^^;;;;
여하튼 이 제품 한국에선 2만원이고, 캐나다에선 만3천원 정도 하는 것같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색상이 있는데.. 화면상에 나온 색상은 실제 색상과 많이 다르네요.. 일단 저 베리드 트레져는 실제로 그려보면 회검정에 금펄이거든요. 전혀 녹색빛은 띄지 않아요-_-;;
제가 예전에 써본 펜슬타입 아이라이너는 클리오것과 로레알 것. 이렇게 두가지 였습니다. 둘다 무지 뻑뻑하고 아무리 그어대도 안그려져서 원래 펜슬타입은 다 이런가보다.. 하고 펜슬타입으로 라인그리는 분들이 굉장히 신기했었거든요.. 눈꺼풀살 다 늘어질것같은 걱정과 함께.. 이제보니 제가 그다지 좋지 않은 제품을 썼었던 것같아요. 맥 제품은 정말 부드럽~게 잘 그려집니다.
펜슬타입 아이라이너를 그려보면서 터득한 라인 그리기는...
1번. 속눈썹 위 눈꺼풀에 일자로 그린다.
2번. 속눈썹 정말 사이사이에 흰살에다 대충대고 문댄다. 어차피 속눈썹때문에 그리는건 불가능하기에 그냥 문대버립-_-니다.
3번. 속눈썹 안쪽 점막에 그린다.
보통 대중없지만 좀 신경쓰고 싶을때는 2.3번을 대충하고 1번을 신경써서 라인이 넓어지지 않게 합니다.
리퀴드타입을 쓰면 1번으로 밖에 할 수 없어서 굉장히 어색하다고 생각했었는데.. 펜슬타입으로는 2.3번으로 티안나게 눈매를 선명히 살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일단 이 제품..색상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요..검정색으로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고, 금펄도 확실하게 보여서 고급스러운 느낌.. 그치만 이외의 색은..저한테는 그닥 맞는게 없을 것같아요..다시말하면 재구매의사는 없다 뭐 이런이야기가 되겠지요^^;;
그리고 잘 번져요. 저는 여태까지 안번지는 마스카라 및 라이너를 본적이 없고 써본적도 없기에 그냥 넘어갑니다. 눈밑에 화장안하면 정말 추하게 무너지고요, 섀도우를 조금 깔아주니까- 특히 분홍색을 깔아주니까 검은색이 번지면서 그나마 보라색으로 변하는 것 같은 분위기를 주며 덜 추하게 무너지더군요.. - 나름대로 봐줄만 하네요.
다만 꼼꼼히 지워야한다는... 전용 리무버 안쓰고 폼클 세안만 하면 고대로 남아있고, 가끔은 금펄들이 안구안에서 돌아다니기도 하더군요 -_-;;; 하지만 워낙 작아서 그런지 하드렌즈 착용자임에도 불구하고 불편은 없었습니다.
번지는 거랑 가격비싼 것.. 클렌징 약간 어려움에서 소소히 별 한개 빼서 별 4개주지만 재구매의사는 없습니다. 맘에 드는 다른 색상들이 없고, 이거 하나가지고 평생 써도 못쓸 것 같아요
Prussian/Light As Air/Buried Treasure
guest(timbuktu) (2006-06-01 18:46:03)
전 솜씨가 없어서 펜슬타입 라이너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눈꺼풀을 뒤집고-ㅁ-; 슥슥 그어주기만 하면 예쁘고 자연스럽게 되는 펜슬, 매력적이죠. 예전 쉬락 리뷰 때도 썼지만 전 번지는 현상에 대해선 반쯤 체념한 사람입니다. 미친듯이 번져대지만 않으면 적당히 용서해주는 편이죠. 그래서 제게 가장 좋은 라이너는 메포의 펄리워터프루프펜슬이에요(요건 리뷰가 많으니 생략할게요 ^^ 별점은 4개반~ ㅋㅋ)
사설이 길었는데요, (거의)번지지않는 라이너를 쓸 땐 메포의 것을, 컬러감이 다양하고 용서해줄 만큼 번지는 라이너를 쓸 땐 파워포인트 펜슬을 집어듭니다. 메포의 것과 자꾸 비교하게 되는데 파워포인트 펜슬도 메포처럼 그리고 약간 기다려줘야 덜 번집니다. 휘발성오일을 사용한건가 싶어요. 그치만 메포는 기다리면 진짜 세팅 딱! 되어주는 반면 맥은 그다지~..; 좀 덜 번지게 될 뿐이에요.
Prussian
남색에 가까운 어두운 파란색이에요. 별다른 쉬머는 눈에 띄지 않지만 왠지 매끈한 느낌이 조금 듭니다. Blooz보다는 파란색이 더 눈에 드러나는 예쁜 색이에요. 사실 마크제이콥스였던가, 잡지에서 쇼 화보를 보곤 블루 라이너로 메이크업을 하고 싶어서 사왔습니다. ㅎㅎㅎ; 굉장히 예뻐요. 분명 파란 색이지만 컬러감이 팍팍 튀는 색이 아니라 오히려 더 무난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Light As Air
은빛이 감도는 베이비블루 색이에요. 펄땡이가 아니라 은빛 쉬머감이 감돌면서 하늘색에 회색을 약간 더했다고 할까요? 손등에선 고급스럽게만 보이는데 밝은 색상 탓에 눈에선 또 은근히 튑니다. 점막에도 즐겨 그리는 녀석이에요. 전 얼굴이 붉고, 블루나 그린 계열이 참 안어울리는데 라이너로 메이크업하면 그래도 좀 다양한 색상을 시도할 수 있더라구요. 그래서 컬러라이너를 좋아하구요 ^^
Buried Treasure
요고이 대박이었어요.
전 보통 검은색에 가까운 보라색 라이너를 즐겨 씁니다. 분홍색 연보라색 하늘색 계열에 다 무난히 어울리는 것 같아서요. 근데 검은색 라이너가 아예 없으니 화장할 때 아쉬운 때가 있더군요. 그래서 맥 매장에서 검은색에 가까운 회색 라이너를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몇몇 중에 이것을 집어들었지요.
너무 새까맣지 않은 검은색에(말 되나요 ^-^;브라운~블랙의) 금색 펄이 있습니다. 골드+브론즈 정도의 미세한 펄땡이가 자글자글 한 것이, 정말 예뻐요 >.< 골드나 피치계열 섀도우에도 무리없이 어울리고 이런 느낌의 라이너를 써본 적이 없어서인지 더 감동적이었어요 ㅎㅎ
전 요렇게 세 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근데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 확실하답니다 –ㅂ-/뭐 결론은 다양한 색상, 부드러운 질감, 좀 번짐, 이 정도가 파워포인트의 특징이라는 거죠, 조금이라도 번지는 것이 싫으시다면 패스하셔야 할 듯 ^^
전 다양한 색상과 괜찮은 질 때문에 별 넷을 줍니다.근데 왜 아이콜보다 짧은지 모르겠어요-_- 나중에 산 것이 파워포인트펜슬이라 그런지, 원래 그런지. 흥
FOREVER GREEN
guest(amnesia1) (2005-08-26 23:29:48)
후기를 읽고 나도 한번 도전해봐?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가 간만에 백화점에 가서 질렀습니다.
제 눈은 에~쌍가풀없고 눈두덩이 두껍고 꼬리가 쳐진 전형적인 알타이어족의 눈으로서;; 마스카라 잘 번지고 눈뜨면 3~4미리로 그려놓은 라인이나 섀도우도 전혀 보이지 않게 되는, 한마디로 서양인 중심으로 만들어놓은 눈화장품들이 잘 맞지 않는 눈입니다(심술).
예전부터 사도님이 말씀해주신 펄들어간 강렬한 색깔로 굵게 라이닝하기 화장법을 시도해보고 싶었는데 전 하도 잘 번지는 눈이라 망설이고 있었죠, 시도해보고 싶었던게 메포나 맥, 클리니크에서 나오는 굵은 타입의 펜슬이었는데 간간히 번진다는 분들도 많아서, 한사람이라도 번진다면 그건 나일것이다-_-라는 마음으로 자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론은 내가 왜 이걸 안샀을까아아입니다;
제가 선택한 색은 forever green이라는 카키+옐로우펄로 전체적으로 오묘한 청록빛이 도는 카키색인데요, 회색이나 카키 계열이 잘 맞는 것 같아 염두에 두고 갔는데 매장직원분이 척 보시더니 손등에 이 색깔과 연파랑, 좀더진한 파랑 세가지를 죽죽 긋더니 그린이 제일 잘 어울리실것 같네요 라고 말하더군요-_- 선견지명이 있는 분이었습니다, 워낙 눈두덩이 두꺼워서 사도님이 말씀하신 라이닝보다는 훠얼씬 두껍게 그리긴 했지만 눈이 훨씬 커보이고 어른스러워보이더군요. 감으면 4~5미리에 육박하는 라이닝이 부담스럽지 않은 것은 색깔때문이었습니다, 그레이나 블랙,네이비같은 진한 색이 아니라 섀도우같은 효과를 내면서도 훨씬 강렬하더군요. 평소 동경만 해오던 스모키아이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발색도 아주 좋아서 긋는 대로 색깔이 나고 다루기도 쉬운 편입니다(저는 아이라이너 초짜이지요)
두번째 번지는 정도. 신기하게도 이 제품은 제 눈에서 하나도 번지지 않더군요, 저도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섀도우처럼 그려줘서인지 섀도우랑 똑같이 하나도 묻어나질 않아요. 제 눈은 필름 타입의 마스카라를 제외하곤 모두 무지막지하게 번지던 눈인데 시세이도 드라마티컬 탑코트를 쓰고나서부터는 그 걱정을 덜고 있었죠, 이상하게 탑코트를 쓰고 나서부터는 눈 자체가 안번지는 눈이 된듯 걱정이 없어졌네요, 제 눈구조를 변화시킨걸지도;;(농담입니다) 디올의 바닐라같은 연노랑톤으로 라이너 위로 그라데이션해주는데 라이너가 안섞입니다, 그만큼 착 달라붙었단 얘기겠죠.
결론적으로 아이라이너가 잘 번지시는 분, 섀도우처럼 라이닝하실분, 액상이나 젤타입 라이너의 또렷함보다는 부자연스러움때문에 꺼려지시는 분, 부담스럽지 않은 스모키를 하고 싶으신 분께 테스트를 권해드리고 싶네요. 제겐 별 다섯이지만 크리즈가 있으므로 반개만 빼렵니다. 다들 펄이 자글자글, 예쁜 색깔들도 어찌나 많은지 채도높고 진하지 않은 색깔 중심으로 모으고 싶어졌습니다-
수정 (2005-09-07 09:47)
내 눈에도 이런 예쁜 색으로 라이닝 할 수 있다니, 것도 펜슬로 하면서 흥분하는 바람에 칭찬일색의 후기를 써놓았습니다만, 결정적으로 이 제품 크리즈가 상당합니다, 눈 아래로 번지는 일은 없었는데 유분에 의해 지워지더군요, 그것도 아주 지저분하게-_-
그런데 희한한게 여러번 짙게 라이닝해주면 확실히 덜합니다, 좀 연하게 해주었다 싶으면 크리즈가 심해지죠, 꾹꾹 여러번 덧발라줘야 하는 놈인가 봅니다.
저야 이 표현이 워낙 맘에 들고 하루에 2~3번 수정해주는걸 별로 귀찮아하지 않지만 좋은 지속력의 흐트러지지 않는 라인을 원하시는 분께는 마이너스 요인이 상당하겠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전 제가 산 forever green의 펄감이 무척 맘에 들었는데- 전체적으로 번지르르 가득한 펄감이요- 다른 색깔은 그런 윤기나면서 강한 펄감이 부족하더군요, 제가 본 색중에는 하늘색, 파란색이 포에버그린같은 펄감을 냈고 블랙이나 기대했던 퍼마플럼(검은보라), 새로 나왔다는 자주빛 등은 거의 매트에 가깝더군요, 이래서야 제게도 매력이 확 떨어집니다, 물론 비슷한 펄감의 색으로는 구매의사가 있습니다만 블루는 제게 어떨지 몰라 일단 구매에 제동이 걸렸네요.
인더스트리
guest(골드링) (2005-08-17 23:54:44)
검정색과 회색중 고민고민 하다가..회색으로 샀어요.
정확히 말하면 펄들은 검정이에요.
제가 회색주세요~하니까 회색은 없구 회색비스무리한 펄들은 검정은 있어요~~~라고 하더라구요.
매장 언니야가 손등에 이색과 검정 두가지를 테스트 해주셨는데..검정은 정말 찌~인한 검정이라..걍 펄들은 걸로 골랐답니다.
눈에 그어봤는데 너무 이뿐 진회색~~색 정말 맘에 듭니다.펄땜에 더 이뻐여요..회색 아이라이너 첨인데 ..갈색두 이뿌지만 회색두 눈에 그어보니 참 매력적인 색이네요.
근데 바비브라운 아이라이너(케잌타입-붓에 물묻혀 사용하는건데 몇년째 쓰고있답니다)보다 좀 번지네요.하지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구요..크리즈 보일때마다 손가락으로 슥슥 펴주는데 그럼 눈꺼풀에 아주 미세한 펄들이 샤샥~퍼져요.
언니야가 크림타입이라 마르고 나면 잘 안번진다고 하셨는데 ..그건 맞는말 같아요.첨에 바르고 눈 깜박이면 조금 번지다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덜 번지네요.그래두 하나도 안번지는건 아닙니다만 저에겐 아주 약간이니 패스~~
심이 너무 부드러워서 한쪽 눈 그리면 심끝이 뭉뚝해집니다ㅡㅡ
눈에 자극 없이 그려지는게 정말 맘에 들구요..펄살짝 들어간것두 이뿌고~ 윗라인 아랫라인 다 그려줬더니~섹쉬~합니다.색깔만요..
번지는 정도를 정확하게 설명드리지 못하겠어요~ 원래 많이 번지는 눈은 아니기도 하지만 이거 눈에 그리고 땀흘려본 적이 없어서요.밖에 오래 있는 날엔 화장 안하거든요.ㅡ.ㅡ;;
근데 이게 워터프루프라고 하는데 물에 번지긴 하던걸요
p.s:어제 후기 올리구서 라인그리구 운동다녀 왔어요..아무래두 땀두 안흘려보구 후기올린것이 찜찜하여..근데 눈밑에만 살짝 뭍어나있구..라인모양두 하나도 안흐트러지고..이거 완전 제 베스트라이너로 등극될거 같네요~ㅎㅎ
Forever Green
guest(hream) (2005-06-21 00:26:20)
카키와 청록의 중간색으로 미세한 금색펄이 자잘하게 들어가있어요.
이걸로 눈에 스모키메이크업을 하고 나간날 햇빛 아래서 언뜻언뜻 보이는 금펄이 너무 예쁘네요.
스모키 메이크업을 하면서 검정이나 회색계열을 사용하면 인상이 너무 강해보이는데, 이건 인상이 강해보이지도 않고 그러면서도 발색은 제대로 잘 나오는게 참 좋네요.
전에 쓰던 랑콤과 샤넬의 아이라이너는 부드럽게 발리지만 잘 번져서 저녁쯤엔 거진번지고 없어져있었는데 이건 그것만큼 부드럽게 발리지 않는대신 번짐은 확실히 덜합니다.
다만 바를 때 다른 제품들보다 손에 힘을줘서 발라야하기 때문에 매일쓰다보면 눈에 살짝 무리가 가진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랑콤의 아이라이너가 워낙에 무르기 때문에 더 그렇게 보일 수도 있어요.)
워터프루프이기 때문에 지울때도 신경을 써주셔야해요.
눈 아래 점막 쪽은 지우기가 세안시 가장 힘든 부분인데 이 제품은 신경쓰지 않으면 그쪽에 종종 남아있곤 해요.
꼭 아이리무버를 사용해야 할 듯 싶습니다.
타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오묘한 색상과 유지력에 별 다섯,
클렌징시 신경써야 한다는 점에서 별 하나를 빼서 별 넷을 줘봅니다.
permaplum
guest(diskobox) (2005-05-12 16:19:18)
제가 사용한 색상은 permaplum이에요.
그냥 슥 보면 검은 색에 가까운 보라색이지요.
카키색을 살까, 이 색을 살까 하다 이것으로 선택.
매우 만족해요. 무른 편이어서 슥슥 그어도 잘 그려지구요, 발색도 긋는 정도따라 검게도 보이고 보라색으로도 보이고..
이것으로 먼저 긋고, 위에 옅은 보라색 섀도를 얹어줘도 이쁘네요.^^
꽤 무름에도 불구하고, 거의 번지지 않아요. 물러서 라인 그리기도 편하구요, 눈썹사이 메우기도 편하죠. 게다가 번지지도 않으니 좋아요.
단점은..
길이는 립라이너보다는 짧아요. 좀 많이 짧네요. 비교하니..
그리고 무른 편이라서 금방 닳아요. 원래 화장품 금방 닳는 것 좋아하는데=_= 요놈은 맘에 쏙들어서 아깝다는 생각이..
번지지는 않지만 눈썹 사이 메울 때 눈썹에 묻은 녀석들이 가루처럼 떨어지기도해요. 미미하긴 하지만..
그리고 워터프루프인지 그냥 폼이나, 워터 종류론 잘 안지워지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오일층이 있는 아이리무버 이용해서 지워요.
단점을 뭔가 잔뜩 적었지만..다 합쳐서 제게는 별 반개짜리 단점이네요^^ 가격은 이만원에서 왔다 갔다 했던 것으로 기억..
다음에 다른 색상도 구입하려고 합니다. 별점은 네개 반!
Guacamole
guest(kilmenny) (2005-03-06 13:23:38)
컹컹 아침부터 일어나서 후기를 쓰고 있다니-_- 8시 5분 좀 넘어서 KBS1에서 하는 "그대는 별" 너무 재밌어요(한혜진 나옴+_+) - 그거 보려고 매일 일곱시 기상을 하고 있다는-_-컹
오늘은 후기 네 개 쓸려고 일단 페수엘 들어왔는데..저번에 압구정 맥 로드샵에 가서 한꺼번에 지른 아이템들 후기를 싹 정리하려는 중입니다-_-;
첫.번.째.로. "파워포인트 아이 펜슬"인데요, 펜슬 아이라이너라고 보시면 되겠슴다.
1.색
가서 빠알간색 아이라이너를 찾았는데 없더라고요(옛날 이제니가 빨간색 아이라이너를 하고 나왔던 생각이 나서 찾았는데 크림 아이섀도우 밖에 비슷한 색이 없더라는). 대신 고른게 이 색깔인데, 이번 여름 파란 아이 메이크업이 유행이래서 피하려고 했는데 개중 제일 맘에 들어서-_-(전지현의 미친 메이크업 때문에[전젼의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는 정샘물씨의 작품이겠지만]) 트렌드라고 생각되어지는 약간 아이시한 파란색이랑은 거리가 멀구요, 진짜 이름대로 바다느낌 나는 그런 파랑이예요. 무슨 크레파스 연파랑(?)색 그으면 나오는, 채도높은 파랑입니다. 이 점에선 매우매우 만족이예요. 사실 황인종 얼굴에 어울리기 힘든 채도를 가지고 있어서 국내 브랜드 제품에선 찾기 어려운 타입이거든요.(노리끼리한 피부에 맞춰 뭔가 톤을 올리거나 내려서 출시되니까요.) 색은 이 정도고..
2.
제가 완전 속쌍꺼풀이라서 베이스로 막강 "페인트" 같은걸 깔아줘도 크리즈가 반드시 생기는 편이라서, 번져도 안 이상하다면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색이 이뻐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번지는 재질인건지 크리즈 생겨도 [위에 찍힌 부분/여기에 기름이랑 같이 섞여서 끼잖아요]→(( 이런식으로 막나가진 않구요, 그냥 번져서 약간 스모키 아이메이크업 비슷하게 됩니다.
3.
근데 이게 얼마였는지 당췌-_-; 기억이 안나네요; 얼마였더라 18,000원이었나? 13,000원이었나? 두 경우 모두 만만한 가격은 아니죠. 아 그리고 제가 약간 까무잡잡+붉은 피부인데 뽀샤시하고 희게 베이스 메이크업 하고 이 아이라이너 쓰면 무슨 "작부"같아져요. 너무 파아-란 색인게 문제인듯. 저는 컨실러로 대충 가리고 쉬머 잔잔하게 깔고 이것만 쓰거든요? 그럼 아주 "눈에 띄는" 눈이 됩니다-_-; 전지헌군처럼 마구마구 이상해서 눈에 띄는 것 같진 않습니다. 이거 그려주고 뒤에 후기 올릴 맥 아이섀도 Guacamole색깔을 눈 앞머리쪽에 바르고[ 이 부분→(o) ]하면 이뻐요. 가격 생각해보면 약간 망설여지지만 제가 이제껏 구매한 아이라이너 중엔 제일 낫습니다. 특히 크리즈 심한 분들에겐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 - 별 세 개 반 줍니다~
다양한 색상과 펜슬로서는 놀라운 지속력
guest() (2004-12-22 18:01:29)
저는 그동안 아이라이너를 쓰지 않았어요.
속쌍커풀이 얇게 있는 눈이라, 라인을 그려도 눈을 뜨면 보이지가 않거든요. 한 5mm 정도 두께로 그리면 몰라도 ;;
그리고 속쌍커풀 부분이 항상 물인지 기름인지;; 로 젖어있서 절대 안번지는 리퀴드 타입이 아니고서야 펜슬 타입이든 젤 타입이든 다 번져버리고, 리퀴드는 인상이 너무 쎄보여서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러던 제가 파워포인트 아이라이너는 얼마전 두개나 샀답니다.
우연히 맥 매장에서 희한한 색 아이라이너 (녹색펄.. so the jade 색상) 를 발견하고 재미로 그려본 뒤 한참 돌아다니다가 집에 왔는데, 거의 번지지 않고 그대로 있는 것 있죠? 정말 놀랍더군요!
맥 홈페이지에 가보고 이것이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 파워포인트 펜슬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색상도 다양하더군요. 전 맥의 선명하고 특이한 색깔들 참 좋아하는데, 특히 제 눈길을 끌었던 것은 out to sea 색상! (이름도 시원하죠)
터키 블루 색상과 비슷한데 그보다는 좀 더 진한 펄없는 파랑색이에요. 저는 어울리지도 않는 주제에 터키 블루색 이런거 되게 좋아하거든요. 이 색깔 마스카라도 있고...
그래서 매장에 가서 이 색상을 샀어요. 그리고 발라봤는데... 역시나 눈을 뜨면 전혀 보이지 않았지만;; 눈을 약간 내리깔았을때 드러나는 선명한 파랑색이 너무나 마음에 들더군요. 거기다 같은 색 마스카라까지 칠하니... 보기엔 어떨지 몰라도 (제가 보기엔 괜찮았어요 ㅋㅋ) 기분전환이 확실히 되더라구요.
이런 색깔 섀도라면 사용할 엄두도 못냈겠지만, 아이라인은 면적이 좁으니까 특이한 색으로 모험을 해보기에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바르고 시간이 지나니 다소 번지고 뭉치기는 하더군요.
색상마다 번지는 정도가 다른가? 첨에 발라봤던 건 정말 안번졌었거든요.
그렇다고 정도가 심한 건 아니구요. (적어도 바비브라운 젤 아이라이너보다는 훨씬 안번집니다)
바를때 눈가가 이미 젖어있으면 휴지로 닦고 파우더나 아이섀도 등을 약간 발라 매트하게 해 준 (많이 바르면 안됩니다 뻑뻑해서 잘 안그려짐) 다음 이 아이라이너를 바르고 바로 눈을 뜨지 말고 약간 말려준 다음 눈을 뜨면 좀 괜찮아요.
이거 다음에 sagegrass 라는, 펄 회녹색 색상도 샀어요. 이건 쇼킹한 맛은 없지만 겨울에 잘 어울리는 분위기 있는 색상이에요.
기분전환 효과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색상들과 그에 어울리는 멋진 이름들, 그리고 펜슬 타입치고 놀라운 지속력...
가격이 2만원이라는 것과 약간 번지는 점이 흠이기에 별을 하나 깎았습니다
단점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guest(aquazem) (2004-09-28 22:15:40)
홑꺼풀들이 그렇듯이 아이라이너를 상당히 좋아하는 만두양.'ㅁ'/
그럼에도 불구하고 펜슬 아이라이너는 번지고 지워져서 거의 포기하고 지냈었지만- 메포의 펄리 워터 프루프 펜슬 이후로, 펜슬 아이라이너도 잘만 고르면 안번지는 구나.'ㅁ'/ 하고 깨달아 버렸습니다.
눈꺼풀이 얇고 유분기 없는 홑꺼풀에 눈물이 많은 눈이라.--a...워터프루프 타입의 펜슬이 잘 맞는다는 것도요.
그간 홑꺼풀인 특성상 눈화장을 잘 안했지만, 요즘 한창 눈화장에 맛들여 컬러 라이너를 탐내던 중,
1. 워터프루프
2. 컬러가 다양할 것
3. 저렴할 것
의 삼요소를 모두 갖춘 녀석을 찾다가 MAC의 파워포인트 펜슬이 워터프루프라는 걸 듣고 도도도 달려가서 so there jade(옥색, 메탈릭 휘니쉬), forever green(풀색? 쑥색?, 메탈릭 휘니쉬), lilacky(연보라색, 메탈릭 휘니쉬)의 세가지색을 구입했습니다.
손에 쓱쓱 긋고 손가락으로 슬슬 문질러 보아도 잘 번지거나 지워지지 않아서 일단 안심했지만,
그날 저녁에 시험삼아 (무심코 나갈때 슥슥 그리고 갔다가 너구리 팬더 잡는걸 모르고 돌아다니는 일을 방지 하기 위해--;;;) 그려보았습니다
...전혀 번지지 않았어요.>ㅁ (만두는 눈물이 많아서 이 녀석으로 아이라인을 그린 후에도 쥴쥴 거렸지만 그래도 번지지 않았어요.'ㅁ')
클렌징도 메포의 펄리 워터 프루프보다 쉬워서- 비누와 물로도 잘 지워졌습니다.
(메포의 펜슬로 그은 날은 꼭 클렌징 오일로 미리 눈화장을 지워야 했어요;;--)
단, 이 특성에서 아시다시피- 메이크업 포에버의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가 번지는 분이시라면 요 아이라인 펜슬은 당연히 더 잘 번질 법합니다.--a.
하지만 제 경우엔 이것이 칼라 라이너라서 일까-검정색보다 연한 색상들-, 섀도로 열심히 밑공사(?)를 해줘서 일까, 면봉으로 잘 펴줘서 일까..
메포의 펜슬이 눈꼬리에 슬쩍 그늘을 드리운 적도 종종 있었지만 이 펜슬을 쓰고 부턴 한번도 그런 적이 없었습니다.
그럼 메이크업 포에버의 펄리 워터 프루프 펜슬과 비교해 설명해 드립죠.
워터프루프라는 제품의 특성상-- 유효성분(?)인가가 휘발하는 탓으로 눈이 시큼'-' 하거나 셋팅 된 후에 가루가 떨어지던 펄리 워터 프루프 펜슬에 비해 가루도 덜 떨어지고 눈에 자극도 덜했어요.
상당히 부드럽게 잘 그려지면서도, 너무 물러서 펜슬깎기로 깎을때 뻑하면 뭉테기로 부러져 나가던 펄리 워터 프루프 펜슬에 비해 단단해서 뾰족하게 깎는 것도 가능하지요.'ㅁ'/
게다가 15가지 매뜨, 메탈, 쉬머 등의 다양한 휘니쉬를 가진 색상이 있구요.
(종종 원샷으로 다른 색상이 나오기도 하고 시즌별로 새로운 색상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캐나다달러로) 메이크업 포에버 보다 더 저렴해요.
등등.
...단점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ㅠㅁㅠ
(물러서 빨리 닳는다는 것이 단점 중에 하나라면--;;;a.... 그리고 어딘가에 더 좋은 펜슬이 있을거야~ 라는 생각하에.. 반개 깎아)
별 네개 반.ㅠㅁㅠ
맥의 제품들은 대게 매우 싫어하는 사람들과 열혈팬으로 양분 되는 반면, 아이펜슬류는 별로 좋지 못한 평들을 받고 있는데요-
그간 '내 홑꺼풀 눈에 아이펜슬로는 마지막 희망' 이었던 메포의 펄리 워터 프루프 펜슬을 뛰어넘는 여러가지 장점들로 인해 아마도 만두는 이 펜슬에 충성!을 다 바칠것 같습니다.'-'a.
(참고로 만두는 눈화장이 꽤 오래 지속되고 크리즈는 전혀~ 라고 해도 될 정도로 겪어본 적 없는 중건성 피부, 홑꺼풀 치고는 비교적 눈화장이 번지거나 지워지지 않는'-'/ 녀석 임을 염두에 두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