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make up alley보면 가장 뜨는 메이크업중 아르마니 메이크업 라인이더군요. 몇번은, 그냥 그렇겠지 하고, 또 몇번은 너무 비싸 하며 그냥 꾸욱 참을려다 일 저질렀습니다.
아르마니 라인이 제가 사는곳에 있는거두 아니고 가장 가까운 나라까지 무려 4시간 차타고 관광겸해서 사러갔어요. (켁..)
사실 블러셔가 유명하다고 하기에 #2 파우더블러셔를 사려다가 요즘 NARS 블러셔가 너무 많기에 포기하고 (저도 양심이 있습니다 -_-;;) 아이셰도 2개 집어왔어요.
색깔은 #33과 #36 이요.
#33 은 진한 고동색입니다. 라인으로 바르면 블랙과 거의 비슷할정도로요. 눈에 단색으로 바르고 가니, 사람들이 좀 핼쓱해 보인다고 푸하하하.. 아무래도 눈 이 부어보지않고 자연스럽게 퀘하게 커보여서 그런가봐요.
#36 는 바닐라색이구요. 제 눈꺼플 색과 비슷하기에 아무리 문데고 발라도 탁 눈에 안띄어요! 그래도 자연스럽게 밝아지네요.
색깔은 그냥 무난 하니깐 그냥 넘어가구요. 화장품 질에 대해 적어볼께요.
이건 진짜 심.봤.다!!! 입니다. 가루 날림이 없고 입자가 너무너무 고와요. 지금까지는 슈에무라가가 최고인줄 알았는데 아닙니다!!!
음.. 이걸 어떻게 표현 하나... 일단 바르면요 기분에 따뜻하게 달군 후라이팬에 올린 버터 같이 발린다고 할까요?? 부드럽게 발리고 버터가 녹듯이 블렌딩이 쫘악 자연스럽게. 슈에무라는 부드럽게 발리는 대신 수채화 같이 낮은 농도지만, 이건 부드러워도 발색은 거의 MAC 수준입니다.
가격은 살인적이지만 까만색의 세련됀 팩키지, 조그매도 안에 붙어있는 거울이 실용적이고 무엇보다 정말 좋은 품질에 별 5개를 주고 싶지만 말도 안돼게 비싼 가격으로 별 넷 줍니다.
크리스 마스 선물로 받고 싶어요. 제돈주고 살수 없습니다 간떨려서.
11. 19번
guest(flore) (2004-09-14 12:57:37)
11번은 설명하기 좀 어려운 색상인데...약간의 브라운과 아주 약간의 은회색과...음~그것도 아닌거 같군요...제가 고르긴 했는데 이 새도우만 깔아주면 좀 어두운 눈이 돼요. 차분해 보이는 이미진데..
19번은 직원이 너무 추천을 해서 테스트해본후에 마음에 쏙 든 새도우에요.아주 흐린 탠저린...살구 색상인데 동양인에게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그냥 볼때는 별로인데 발라보면 예쁘더군요. 벌써 가운데가 음푹 들어갈 정도로 많이 썼네요.모든 제품들이 그런것 같은데 새도우도 아주 가볍고 사용감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