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조절에 따라 붉그레한 느낌으로까지 조절되구요. 뺨과 코부분에 쓸어주면 발랄한 느낌이 ^^ 크기는 섀도크기입니다. 전 크기가 작은점이 오히려 좋았어요. 휴대하기도 가볍고 이것저것 넣고 다니면 은근히 파우치가 무거운지라..
별 네개 줍니다.
순색의 결정체
guest(yurie19) (2005-03-14 13:32:23)
15번 오렌지 사용했어요.
세금 비포함 2500엔입니다.
소피나 무스치크 오렌지 분실 후 순색의 오렌지색 치크를 찾아 헤메다 심 본 물건입니다.
역시 일본 브랜드 오렌지 답게 누구에게나 어울릴 만한 오렌지는 아닙니다. 형광 다홍색에 자잘한 펄들이 들었어요. 노란기도 살짝 있는 편이고, 제가 원하던 바로 그 톤이에요.
발색 아주 좋습니다. 갖고 있던 슈 우에무라 끝 커팅된 평면 브러쉬로 발랐다가 피그먼트가 너무 심하게 발리는 바람에 우스꽝스러워진 얼굴을 보며 젠장-_-을 외쳤죠.
그나마 일본이었기에 나머지 볼도 그냥 그렇게 칠하고 나돌아다녔습니다. 한국이었다면 광년 소리 들어도 쌌을거에요. 그 날 같이 나돌아다녔던 친구들이 진짜 일본애 같구나-_-라는 말만 되풀이 하더군요. 그 후로는 둥근 브러쉬로 아주 살살 쓸어서 조심조심 발라줍니다. 발색 정말 좋습니다.
지속력도 아주 훌륭합니다. 왕지성인 제 얼굴에서 나스 블러셔 만큼의 훌륭한 지속력을 보여주네요.
앞으로 순색 치크 살 일이 있다면 RMK로, 고급스런 중간톤들을 원할 때는 나스로 가야겠어요. 가격대도 이정도면 훌륭해서 별 다섯개 팍팍 나갑니다. (여기서 블러셔를 더 사면 인간이 아니겠지만 흑흑)
12 호 코랄오렌지
guest(uing99) (2004-09-12 23:15:44)
딱 하나 남아있는걸 채가지고 오느라 12,Coral Orange를 가지고왓어요. 싸이즈는 진짜 트악 하게 작네요. 이게 블러셔 인줄 몰랐다면 아이세도인줄 알았을 거에요.
색은 형광 주홍색입니다. 좀 무섭고 부담스럽더군요 정신차리고 보니. 그래도 사가지고 왔기에 발랐는데 발색 이 너무 잘돼서 한쪽은 경극 배우가 돼버렸어요. 다른 쪽볼에는 딱 한번 만 쓸어줘 봤는데 혈색이 확 돌더군요. 진짜 막 사우나를 끝낸듯. 막 스키한번 타고 온듯.ㅎㅎ.
오랜지색 블려서는 처음인데, 제얼굴이 노란편인데도 꽤 괜찮아 보이는거 같아요.
이거의 진가는 그 다음날입니다. 아침에 조심조심 살짝 바르고 나갔는데 하루종일 뛰고 비맞고 수정을 한번도 못했는데 저녁 때즘 거울을보니 아직도 색이 붙어 있더군요! 거기다가 좋았던거는 색이 칙칙한 오랜지로 변하는게 아닌 아침에 바른 상큼 한 형광 오랜지 색이 여전 하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