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요기하러 백화점 갔다가 없는 돈에 그만 질러버린 녀석입니다.
SEA ME 하고 PINK COUTURE 두개를 한번에 사버렸습니다.
원래는 튀는 색상 한가지만 사려 했으나 베이스를 핑크꾸띄르로 깔아줘야 이쁘다는 직원의 말에 혹해서 같이 질러버렸죠.
아니다 싶으면서도 사 버린 씨 미 역시나 노란 제 피부에서는 좀 뜹니다..ㅜ_ㅜ
그래도 크림타입 치고는 크리즈가 거의 안생기더군요.
별 하나
바르기도 간편합니다. 스틱형 섀도가 거의 그렇지만 쓰윽쓰윽 눈 위에 마구 그어주기에 좋습니다.
별 하나
역시 발색 보이는 대로입니다. 아직도 보이는 색상과 발랐을때의 색상이 틀린 녀석들이 많잖아요.....ㅋㅋ
별 하나 추가
지속성은 좋습니다. 워낙에 제가 손으로 눈가를 많이 만지는 편이라 금방 섀도들이 지워지곤 하는데 적당히 남아있더군요. 적당히....^^;;
하지만 쉐이드 스틱끼리만 발라줄때는 괜찮았는데 다른 회사의 크림섀도를 베이스로 바르고 위에다 덧칠하니까 이런..ㅡ,.ㅡ; 뭉쳐버립니다.... 별 한개 깎습니다.
요즘같은 불황기에 가격이 비싸서도 별 한개 깎구요
결론은 그럭저럭 쓸만하지만 가격대에 비하면...^^;
shimmersand
guest(kilmenny) (2004-08-03 20:33:50)
Shadestick은 이번에 M.A.C에서 새로 런칭한 컬렉션인데요(아 이런거 정말 싫어했는데 "댄디한 컷의 슬리브리스"등등), 요새 뭐 각종 브랜드에서 자주 보게되는 스틱형의 크림 아이섀도우입니다.
M.A.C이 트렌드 면에서는 상당히 앞서가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브랜드 자체가 무거운 편은 아니라, 변화에 상당히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게 M.A.C의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이번엔 좀 늦었네요 믕하하
제가 쓰게 된 shimmersand는 베이지+피치+금색펄이 자잘하게 들어있어요. 제 피부가 약간의 태닝을 거쳤고 요새 한창 태닝 메이크업에 버닝버닝 하고 있어서 맨 얼굴에 발라도 아주 괜찮습니다. 속 쌍겹 라인을 따라서 스윽 발라주면(스틱형이 귀차니스트들에겐 가장 적합한 형태의 섀도우인듯-_- 브러쉬 꺼내려다 귀찮아서 그냥 안 바르고 나가게 되는 요새라) 얼굴빛이 어두워지면서 같이 속으로 숨어보여 잘 안보이던 속 쌍꺼풀이 너무너무 유-_-혹-_-적으로 보입니다 음하하
맨 얼굴에 발라도 어색하지 않게 예쁘고, 크림타입이라서(- 잘 마르기때문에 뚜껑을 꼭꼭 닫아줘야 한다고 합니다-_-) 베이스 메이크업 없는 피부에도 스윽스윽 잘 발리고 스틱이라 칠하기 편하고...여기까진 장점인데 말이죠-_-
잘 지워집니다. 페인트같은 프라이머를 안 쓰고 맨 얼굴에만 써서 그런지 땀 흘리면 피지랑 섞여서(게다가 원래 피부톤이랑 눈에 띄게 차이나는 색상도 아닌 바람에)샤샥 없어져 버립니다.
근데 뭐 여름이니까 잘 지워지는게 당연한건가요-_- 저도 별 짜증은 내지 않고 스슥 스틱 꺼내서 다시 발라줍니다. 크림 타입 섀도우 인데도 뭉치는 감은 보이지 않습니다. 마구 덧발라도 신경 안 쓰일 만큼요.
스틱이라 편해서 별 하나/ M.A.C 특유의 펄감과 보이는 그대로의 발색에서 별 또 하나/ 크림 타입인데도 안 뭉치니까 기특해서 별 하나/ 맨 얼굴에 발라도 어색하지 않은 이쁜 색에서 별 하나 등등 해서 왠만하면 별 다섯 개 주겠지만 스슥 지멋대로 없어져 버리는 괘씸함에 별 하나 깎아서 네 개 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