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용 메이크업베이스입니다. 제품에는 "부분용 파운데이션" 이라고 표현되어있구요.
화이트와 베이지. 두종류가 나오는데 두 제품모두 사용하였습니다.
우선 제 눈가피부는 눈밑에는 굵은 주름이 10대때부터있었습니다. 눈꺼풀은 약간 어두운 편이고 눈밑의 다크써클은 막강합니다. 파운데이션 하나만 사용하면 이 모든것들을 커버하기엔 무리입니다. 풀메이크업에는 반드시 다크써클커버를 위한 컨실러를 사용하지만 눈밑의 주름이 워낙 굵고 건조도 함께 나타나 크리즈는 피할 수가 없습니다.
사용감
리퀴드타입인데 발려지는 느낌은 매우 가볍습니다. 메이크업제품이라는 느낌보다 가벼운 아이로션같은 느낌이라고나할까. 실제로 파운데이션을 바른 후에 이 제품을 덧발라도 컨실러와는 확연히 틀린 사용감이 납니다. 파운데이션 위에 뭔가가 덧발라졌다는 느낌이 없이 피부속으로 녹아드는듯합니다. 여러번 덧발라도 여전히 가벼운 기초제품을 바른느낌입니다. 묽은 젤크림정도.
하이라이터로서의 효과
커버력자체는 매우 약합니다. 컨실러는 아니니까요. 다크써클은 여전합니다. 하지만 베이지색상을 눈꺼풀 위와 눈밑에 여러번 바르면 그 칙칙함은 많이 사라집니다. 즉 파운데이션을 바른 얼굴의 다른 부위와 톤을 같게 만들어줍니다. 지금까지는 컨실러나 텃치에끌라같은 하이라이터를 사용하여 이런효과를 냈는데 가장 큰 차이점은 부분적으로 메이크업제품을 덧발랐다는 느낌없이 어두운 피부톤을 완벽하게 정돈해준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컨실러를 이용해서 다크써클의 그 푸른 "선" 만 살짝 터치해서 커버해주면 됩니다. 컨실러사용을 최소화시켜주는 장점이 있지요.
프라이머로서의 효과
파우더타입 아이새도우의 발색을 도와줍니다. 밀착력이 높아지구요. 특히 최근의 쉬머가 들어 있는 투명한 타입의 아이새도우도 색상이 더욱 선명해보입니다.
쉬머위주의 투명한 아이새도우는 칙칙한 눈꺼풀 위에 사용하면 색도 어두워보이고 발색도 약해보이는데 이때는 흰색을 사용해줍니다. 따로 베이스컬러의 아이새도우를 바를필요없이 흰색베이스를 바른 후 파스텔컬러의 펄새도우를 바르면 더욱 화사해보입니다. 흰색베이스는 흰색으로 표현되지는 않지만 베이지색베이스보다는 눈매가 좀 더 밝아보입니다. 베이지는 파운데이션과 같은 톤으로 만들어주는 효과. 흰색은 눈매를 좀 더 환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것은 여러번 덧발라도 뭉침이 없고 눈가를 촉촉하게 해준다는 점이지요.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라는 느낌보다는 틴티드모이스처라이저라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강력한 커버력을 원하지 않지만 눈주위의 피부톤정돈과 투명한 쉬머새도우가 예쁘게 표현되길 원하시는 분에게는 꼭 필요한 제품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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