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네보 폼클들 중 네번째로 사용한 제품입니다. 나이브, 다다, 라파이에, 이젠 페어크레아까지... 나이브 빼고는 모두 마음에 듭니다. 저 넷 중 가장 좋은 것은 다다와 라파이에지만 비싼 본품 가격이 안타까워서 파우치로 구입해서 쓰고 있습니다. 이 제품도 파우치로 잔뜩 구매해서 쓰는데요, 가네보란 이름에 무작정 '좋을거야...'란 생각으로 샀어요.
거품은 정말 최고네요. 다다와 라파이에도 정말 풍성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제품이 제일 잘나요. 버블걸에 폼클을 짜서 한번을 채 다 비비기도 전에 거품이 그냥 샘솟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놀랐어요;; 향은 그냥 화장품향이예요.
나머지 가네보 폼클들은 부드럽게 마무리되는 반면(미끄덩이 아니구요), 이 제품은 뽀득합니다. 예전같으면 좋다고 썼겠지만, 뽀득하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니란걸 안 지금은 플러스 요인이 아니구요. 제품 이름에 '화이트닝'이 들어간 것에 비해 특별히 얼굴이 환해진 걸 못 느꼈어요. 세안 직후에도요. 그냥 깨끗이 세안된 느낌만... 본품 가격을 모르겠는데, 만약 2만원 이상이라면 굳이 사서 쓸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굉장히 맘에 드네요
guest(Rnejr) (2004-07-19 02:37:48)
금방 식상해하는 성격의 저는 왠만한면 같은 화장품을 두번이상 사질못해요.
처음엔 혹~해서 산 제품도 얼마지나지않아 질려서 처박아두는경우도 있고 (돈이 아까워서 나중에 쓰긴쓰지만요..ㅎㅎ)
어쨌든 제가 여태까지 재구매를 했던 제품들은 정말 다섯손가락으로도 뽑을수도 있는데요. 그 중 한가지가 가네보의 페어크레아 폼입니다.
시판 가네보는 수입자인 (주)금비에서 한국제조로 만든제품들도 더러(?)있습니다. 물론 기술제휴를 했다고 하고요.
이 폼 역시 Made in Korea입니다. 하지만 제품은 정말 좋다고 생각해요.
우선 이렇게 소량으로 충분하면서 섬세한 거품이 나는 폼은 아직 제가 접해보질 못했어요.
폼을 사용해본것중 정말 만족했던 것이 헤라의 포밍클렌저(지금의 클렌징 퓨어폼의 전모델.. 어드밴스되기전께 훨 난거같은..ㅡ_ㅡ)와 랑콤의 무쓰 끌라르떼 에어 스프레이 (버블클렌져죠 친구집가서 썼다가 놀랬음 ㅡ_ㅡ) 하튼 이 두가지였는데 랑콤은 가격대가 너무 비싸구 또한 헤퍼보여서 결국 사지는 못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