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디움을 했는데요. 색상은 얼굴에 잘 맞았던 듯 합니다. 붉지도 노랗지도 않아서 좋았습니다.
파운데이션 커버력이 다소 저에게는 부담스러웠기 때문에
약간의 커버력을 가진 이 제품이 좋았습니다.
바르면 잘 발립니다. 로션만큼 부드럽게 발리지는 않습니다만 파운데이션보다는 잘 발립니다.
근데 저는 펴 바를 때 아주 작은 모래를 바르듯 약간 버석거림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바르고 나서 얼굴에 기름이 둥둥 떠서 기름종이를
써야 했습니다. 게다가 자외선 차단 지수가 어설픈 15입니다.
저에게는 가끔 가볍게 화장하고자 할 때 유용할 듯 합니다
fair
guest(chilly) (2005-12-17 13:53:10)
스틸라의 틴티드 모이스트라이져입니다. 아웃렛에서 17불 정도 줬던 것 같아요. 세포라에서 보니 원래 가격은 28불이네요. 가격면에서 아주 합격입니다.
화장 챙겨서 안할 때 무난하게 쓰려고 샀는데요, 아주 만족입니다. 일단, 색상은 fair인데요, 붉은기 없는 밝은 아이보리입니다. 거의 제일 밝은 색상인 것 같네요. 그런데 바르면 그 색상이 물론 다 안나오구요. 살짝 톤업되는 느낌이 나지만 오래 가진 않구요, 얼굴톤을 균일하게 정리는 해줍니다. 이 점이 맘에 들어요. 성상은 리퀴드 파운데이션과 로션의 중간 정도 되구요, 쓱쓱 잘 펴발라집니다. 세팅시간도 너무 짧거나 길지 않게 무난하구요. 화장 하나도 안해서 부시시한거보다는 좀 정돈되었지만, 파운데이션 바른거보다는 자연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커버력은 당연히 거의 없구요, 모공이 두드러지거나 거기 박히지도 않네요. 반나절쯤 지나면 당연히 꽤 많이 없어져있지만, 그것 역시 많이 흉하지는 않아요.
제가 잡티가 별로 없고 톤이 그런대로 균일한 편이라 화장할 때 파운데이션 안바르고 이것만 바르기도 하는데요. 파운데이션보다 커버력 낮고 지속력이 낮단 점에도 불구하고 만족이예요.
틴티드 모이스트라이져라고 해도 로션류보다는 당연히 덜촉촉하구요, 파운데이션보다는 낫습니다마는, 저는 건성이라 기초를 다 챙겨서 하는 편이예요.
용기는, 세워쓰는 튜브에 들었구요, 입구가 뾰족해서 짜서 쓰기 편해요. SPF15 라서 크게 안심되지도 않지만, 안바르는 것보단 낫다는 생각으로 쓰구요, 사실 자외선차단제만큼 많이 바르지도 않구요.
전체적으로, 간편하게 화장 안한듯 쓰기 편하단 점에서 맘에 들지만, 다른 틴티드 모이스트라이져도 써보고는 싶어요. 좋기는 좋지만 세상에서 제일 최고!라고는 아직 모르겠달까요.^^
소량 발라도 커버가 되요.
guest(naomi) (2004-12-24 13:04:20)
가벼운 파운데이션과 파우더로 화장을 주로 하긴 하지만..때에 따라서 틴모로 화장을 하기도 하죠.
제 기억으로 바비브라운 틴모는 질감이 무척 묽었던 것 같은데..하긴 바비 브라운의 모이스쳐 리치 파운데이션도 무척 묽은 제품이죠.
너무 묽은 파운데이션은 별로 호감이 가지 않아서 스틸라 틴모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색상은 조금 어둡게 보이더니만 피부에 바르니 아주 자연스럽더군요. 점성이 있는 제품이라 소량 발라도 커버가 될 정도 였습니다.
최고의 틴모라고 부르기는 그렇지만 뭐 무난하게 바를 만한 틴모라고 생각되네요. 그렇게 가격이 저렴한 제품은 아니지만 소량만 사용해도 커버가 되니 꽤 오랫동안 사용할 거라 생각됩니다.
Light
guest(shyan) (2004-07-13 13:36:49)
틴티드 모이스쳐 라이저는 처음 사용해봤거든요. 근데 일단은 합격점 주고 싶어요.
제가 사용한 색은 light인데요,커버력은 무지 없어요. 그냥 메이크업 베이스나 파운데이션 바르는 양 정도로 바르면 전혀 기대하지 않아야 하구요; 자차 바르는 양만큼 듬뿍 바르면 얼굴 톤이 업되면서 균일해지네요. 그냥 좀 밝은 베이지색 베이스를 바른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전에 참존 알바트로스 컬러로션을 써본적이 있었는데 얘는 매트한 대신 좀 많이 바르면 파운데이션 두텁게 바른 듯이 푸석하게 메이크업이 두꺼워보이고, 색도 저한테는 너무 어두웠거든요.
근데 얘는 많이 발라도 얼굴이 매끈해보여서 좋네요.지성피부지만 수분부족이라서 건조하게 만드는 건 싫어하는데 피부 속이 메마르는 느낌도 없고 촉촉해요.
그리고 발림성이랑 흡수력도 좋은 편인 것 같아요.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가 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쉽게 발리고 빨리 흡수되서 바르는데 오래 걸리지 않는다는 점이 넘 맘에 들어요. 아침잠이 많아서 아침엔 워낙 정신없이 준비하거든요ㅠㅜ
지속력은 한나절 정도인 거 같습니다. 아침에 바르고 기름종이를 쓰지않고 오후까지 있으면 약간의 다크닝이 생겨 있어요. 이건 모이스처라이저 탓이라기보다는 제 얼굴의 피지를 탓해야 하는 문제일듯 해서-_-;
오일프리는 아닌듯 합니다. 별다른 트러블을 일으키진 않았지만 사용감으로 봐서도 지성용은 절대 아니에요; 전 지성임에도 불구하고 좋아하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