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이 제품은 한국 랑콤 사이트뿐 아니라 페수 리스트에도 없더군요. 여름용 데이로션 사러 백화점에 갔다가 랑콤에서 프로모션기간 중이길래 샀습니다.
피부타입: 중성에 가까운 중/지성
제품: 랑콤 bienfait total uv spf 15 moisturizing lotion (중/지성용)
가격: $38 (50ml)
제가 지금까지 쓴 여름용 데이로션은 올레이 SPF 15 로션, 엘리자베스 아덴 익스트림 컨디셔닝 SPF 15 로션, 랑콤 hydra control mat, 그리고 이 제품입니다.
올레이 로션은 좀 미끈 거리고 텁텁한 느낌이 나서 좀 쓰다가 바디 선크림대용으로 전락했었습니다.
아덴 익스트림 컨디셔닝 로션은 마샬스에 갔다가 10불에 팔길래 그냥 산 제품이였는데, 이번에 페수에서 베스트 데이로션으로 뽑힌 굉장히 평이 좋은 제품이더군요. 지난 겨울동안 썼는데, 전 솔직히 그렇게 좋다는 느낌은 못 받았었습니다. 너무 번들거려서 화장을 잘 안 함에도 불구하고 이걸 바르면 꼭 파우더나 트윈케익을 두드려야했었습니다.
랑콤 녹색 로션은 작년 여름에 쓴 제품인데, 심하게 매트하더군요. 댕김이 느껴졌으니까요. 매장가서 물었더니,그 제품은 oily/oily용이더만요. 결국 올 여름을 위해 구입한 제품이 바로 이 제품인데, combination 피부용이라서 수분이 약간 더 있습니다. 중지성 피부에 적당한 만큼의 수분을 제공해주는것 같구요, 흡수도 빠르고, 무엇보다 전혀...라고 하기는 좀 그렇고, 아덴 제품보다는 훨 번들거림이 덜 합니다 (특별히 화장하는 날 아니면 파우더도 안 하고 그냥 맨 얼굴에 로션만 바르고 나가거든요). 향은 처음에 약간 랑콤제품 특유의 향이 좀 나다가 몇분후면 그나마 그 향도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