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수성과 친유성의 밸런스로 구성되어있다는 우유빛 반투명 젤인데 은색펄가루가 섞인듯 반짝거려요.
그렇다고 해서 얼굴에 발라 문질러보면 가루가 손에 걸리거나 피부에 붙거나 하지는 않구요.
미끄덩하니 기름 바른 기분이지만 메이크업 제거력은 쓸만해요.
수정액 자외선 차단제나 마스카라, 젤 아이라이너도 잘 닦여나가거든요.
눈에 들어가면 시야가 좀 뿌옇게 되지만 시리거나 맵지는 않아요.
사용 후, pH 밸런스를 조절하여 탄력있는 피부로 가꾸어준다는데 사용해봐도 특별히 탄력이 생긴다는 느낌 못받았아요. 그저 클린징 제품일뿐이니까요.
휴지로 닦아내면 자극이 될까봐 그냥 바로 물로 씻어내는데 물만으론 개운치가 않아서 폼 제품을 따로 쓰게 되네요.
자극없고 잘 닦이는 점은 맘에 들지만 저렴한 가격의 이 정도의 제품은 얼마든지 있다 싶어요.
별은... 네개. 기름진 사용감과 가격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