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향..정말 죽이죠..+_+ 순수한 과일향이라고 보기엔 화학틱한데 그렇다고 거슬리지도 않아요. 맡으면 너무나도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제품 질도 좋지요. 전 원래 지성이라서 한겨울에도 별로 바디로션같은거 안바르는데 가끔 환절기 같은때는 건조하고 거칠거칠해서 발라줍니다.
슈크림답게 리치한 크림타입인데도 끈적이거나 바를때 흡수력이 느리거나 하는 것도 없고, 크림이 몸에 싹 흡수되면서 보습막이 얇게 씌워지는 듯하게 촉촉하게 발립니다. 보습력도 우수해서 저녁에 바르고 자면 아침까지 촉촉하고요..
그런데 다만 케이스가 불편하죠..입구가 넓은 팟타입..(손으로 푹푹 퍼쓸때마다 손톱까지 끼는거 넘 싫어서 팟 타입 싫어하거든요..) 튜브에 들었으면 딱 좋겠어요..
저도 케이스땜에 별 반개 빼서 ★★★★☆입니다..
(이게 리뉴얼된 다음부터 연두색, 주황색, 보라색으로 향이 각각 다른데 이거=주황색이 젤 향이 좋아요)
진짜 슈크림처럼 몸에서 녹는 느낌~
guest(flower17) (2004-03-17 13:17:25)
전 건성피부가 아니라 여름엔 아예 바디로션같은걸 안발랐거든요. 워낙 끈적거리는걸 못참아서요^^
근데 2년전부터 몸이 무지 건조해지더라구요..
바디제품 파는데서 크림배쓰도 써보고 보습제도 발라봤지만, 보습을 위주로한 제품은 유분이 많아서 싫었고, 유분이 적은걸 바르면 또 건조해져서 몸이 막 가렵더라구요..
이것저것 써보다 샘플이 생겨서 써봤는데, 진짜 슈크림처럼 몸에서 녹는 느낌이었어요..
사실 국산제품중에 바디제품을 전문으로 한 브랜드가 사람들의 관심을 그렇게 받진 못했는데, 이플립 써보고 이미지 확 달라졌습니다.. ^^
첨에 나왔던 연두색 뚜껑 다 쓰고.. 프레시 에너지로 써봤는데요..
오렌지, 자몽성분이 들었다고 해서 그런지, 상큼한 과일향이 오래가고 참 기분 좋은 향이에요..
사용감은 진짜 몸에서 녹는 느낌이구요.. 보습력에선 ★★★★★줘도 아깝지 않을 정도에요..
근데 케이스가 둥글고 넙적해서 내가 원하는 양을 덜어 쓸수 있긴한데 한번 떨어뜨렸다가 바디크림이 다 쏟아지는 바람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