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2002.10.24) 잡지를 보고 혹! 해서 benefit의 새 컬렉션 "glamourette"(프레스드 파우더와 블러쉬, 립스틱의 일체형.*_* 어여쁜 손거울 모양의..)을 사러 갔습니다만. 정작 glamourette는 왕실망.-_-; (의외로 조잡하더란 말입니다. 블러쉬 색도 마음에 안들고. 결과적으로 립스틱에 왕왕왕 실망)
결국 달랑달랑 사온 놈은 맥의 립스틱(요즘들어 립스틱이 좋아~)과 이놈뿐.-_- 실물을 보고 실망한 glamourette와 다르게 이놈은 실물을 보고 왕 반해서 산거라 말이지요. 은색케이스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손에 딱 들어오게 조메난 것이.*_* 아웅 거울도 큼직하구요.
내용물은 lip gunk lip gloss중 여덟개의 히트 색상이랍니다. 친덜한 점원 아저씨 말에 의하믄. (-_- 흠. 또 립글로스냐 말이더냐.ㅠ_ㅠ...나는 립글로스 그만 사랑하고 싶다 말이다.ㅠ_ㅠ;;;←요즘들어 립스틱이 좋아진 만두. 이 증상을 가지고 혹자는 '여자가 되어가는 게야~' 하지만.-_-;)
색상이름(위의 제품사진을 보시면서..)
Lip Arsenal: 왼쪽 위부터 오른쪽으로 biker, hotpants, gash, bruise. 왼쪽 아래부터 오른쪽으로 big bang, litter, SWF, shotgun
자 평을 일단 하자면.
일단 내용물을 열었을때 확 포도냄새가 풍겨옵니다. 먹고싶어라~
그리고 쬐메난 립 브러쉬 한 개가 들어있고 여덟개의 립글로스가 참하게 앉아있죠.
색상들이 참으로 곱습니다.*_* 다들 펄과 글리터가 자글자글한 색들이지요. 원래 만두가 선호하는 립글로스는 선명한 원색계열의 꽃분홍이나 레드여서 이런 중간색의 립글로스들은 처음 써봅니다요.
질감은 상당히 연하고 부드러운 편이라서 예민한 입술분들도 사용하시기 좋을 듯합니다. 그만큼 광택이 번쩍번쩍하지는 않습니다만. 매트한 입술이 좋아진 만두에게는 이것도 마음에 들었죠.
지속성도 상당히 좋은 편이어서 시간이 흐른 뒤에도 광택은 사라질 지언정 입술 위에 색은 남아있는 편.
그러나 만두가 무엇보다 마음에 든건 용기 입니다.
제품이 담겨있는 용기부분이 거울이 붙어있는 본체와 분리가 되어요.*_* 나중에 립팔레트를 만들기도 좋지요. (만두는 립팔레트에 립스틱을 잘라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리기 때문에 거울과 용기 부분이 분리되는 립팔레트를 찾고 있었습니다.)
단점이라면 질감이 너무 부드러워서 퍽퍽쓰게 된다난 것과 뚜껑열기가 의외로 까다로운 점. 이것이 말로 설명하기 힘든 용기입니다만. 열기가 까탈스럽게 뻑뻑합니다.-_-;;;;
종전에 있건 shadowbox도 용기가 이것과 같은 형식의 new shadowbox가 나왔더군요. 색상도 바뀌어서. 그것도 이쁩니다.*_*
새로나온 facecase 도 이쁘구요.-_- 우웅...(사실은 facecase도 사고 싶었지만 착탈식 립 팔레트 덕에 이걸로 선택한 만두.-_-;) 이런 팔레트 형의 제품들 가격은 모두 같은 $53(캐나다 달러) (glamourette보다 2불 싸닷.-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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