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사고 싶은 생각은 없었는데, 테스터 코너에서 친구가 바른 걸 보고 반해서 결국 사게 되었습니다. 정말 길어지거든요.
단도직입적으로 장점: 정말 길어진다. 깔끔하다. 클렌징이 쉽다. 번지지 않는다.
단점: 가루가 떨어진다. 볼륨감이 약하다. 솔이 너무 크다.
액 자체가 워낙에 잘 마르는지라 오래 못 쓰는 것도 단점입니다만, 뭐 마스카라를 3개월 넘게 쓸 일은 없으니까요. 섬유질 마스카라로, 바를 때 정말 길어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시간차를 두고 끝부분에 집중적으로 덧바르면 효과적이에요. 지워질 때 편합니다. 섬유질이 때처럼 밀려나와요. 그리고 볼륨감이 약하긴 하지만 제겐 자연스러워서 좋았습니다. 전 마스카라를 번지지 않는 것을 최우선시하기 때문에 재구매의사 있습니다.
길어지긴 하지만 그 뿐.
guest(datura) (2009-04-17 14:08:09)
선크림만 바를 때에도 마스카라질은 빼먹지 않고 합니다. 해서 늘 좋은 마스카라를 찾아 헤매는 편인데, 이 제품은 일본 코스메 랭킹 0위니 하는 입소문이 좋아 구입해 봤어요.
일단 길어지긴 길어집니다. 한 번 덧바를 때마다 길어지는 게 눈에 보일 정도? 랑콤의 데피니씰 같이 소위 '파리 다리'가 되는 현상도 없이, 속눈썹 끝에 섬유질이 자연스럽게 덧붙는 편입니다(물론 이런 류의 마스카라가 그렇듯, 간혹 유난히 길쭉한 '파리다리'가 되는 녀석이 있기에 이런 경우는 손수 제거해 줘야 합니다 --) 하지만 길어질 뿐. 컬링력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아마 액상의 문제인 것 같은데, 액이 무거워서인지 애써 뷰러로 올려 놓은 속눈썹도 곧 수평이 되거나 심지어 처집니다... 딱히 볼류머라이징이 되는 것도 아니며, 덧바르면 당연히 짙어지지만 섬유질끼리 서로 붙으며 속눈썹이 엉기기도 해요. 그리고 솔이 타 제품에 비해 배는 큰 편이라, 눈 앞머리나 뒤쪽 같은 부분은 섬세하게 칠하기 힘들고, 마스카라 초보분이 다루기는 힘들 듯.
잘 번지는 편은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면 검은 가루가 얼굴 곳곳에 약간 날려 붙어있는 걸 포착했지만, 아직까지 눈 밑에 검게 번지는 현상은 없었습니다. 클렌징은 포장의 문구처럼 따뜻한 물로도 잘 지워지네요. 녹아 나오는 게 아니라, 검은 덩어리가 똑똑 끊기듯 제거됩니다. (오히려 성능 좋은 포인트 리무버에는 잘 안지워지고, 미온수에 쉽게 제거되는...) 컬링이 별로고, 입소문만큼 '대단한' 제품은 아니기에 그리 후한 점수는 못 주겠네요.
아예 버릴 생각입니다
guest(luvenel) (2009-04-14 16:06:24)
올리브영에서 예전부터 밀고 있는 마스카라입니다. 섬유질이 들어있어 속눈썹이 길어진다는 컨셉인데요.. 한 6~7년전쯤에 거의 비슷한 컨셉의 판다논 마스카라를 써본 경험이 있습니다. 색상이 짙은 회색인데다 클렌징이 너무 어려워서 몇번 쓰다 친구 줘버린 기억이 났지만, 뭐 써포터즈에 당첨이 되어서 결과적으로 배송비 2500원에 써보게 되었지요.
장점부터 얘기해보자면 과장 하나도 안보태서 정말 길어지긴 길어집니다. 그리고 속눈썹 끝부분이, 다른 마스카라들은 보통 철사심처럼 부자연스럽게 연출되는데 피버윅은 끝부분으로 갈수록 자연스럽게 가늘어져서 정말 원래 나의 속눈썹이었던것처럼 보이더군요. 또 마스카라 발랐을때 그냥볼땐 모르지만 빛을 받으면 딱딱한 고무처럼 보이는 현상이 타제품에 비해서 훨씬 덜해요. 색상도 예쁜 검정이고... 그런거 다 제쳐두고 제가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점은 '안 번지면서 클렌징이 쉽다' 입니다. 타제품은 마스카라 픽서를 꼭 덧발라줘야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번지는 제품도 있지만 요놈은 다릅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거울을 보고 눈밑을 확인하던 제가 피버윅을 쓰면서부터는 아예 관심끄고 살았을 정도니까요. 단독으로 발라도 절대로 번지는 법이 없습니다. 보통 안 번지는 마스카라들은 클렌징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요놈은 그냥 세수하면서 문질문질..해주면 섬유질이라 그런지 속눈썹모양 고대로 떨어져나와서 깔끔하게 지워져요. 세안도 귀찮은데 리무버 따로 쓰는건 엄두도 못내던 저에겐 딱이었죠..
이제 단점을 꼽아보자면, 일단 솔이 너무 굵어서 바르기가 힘이 드네요. 뿌리쪽부터 꼼꼼하게 바르려고 눈꺼풀을 잡아당기다보면 좀 이러다가 살 늘어지는거 아닐까 걱정됩니다-_- 그렇다고 잘 발라지는것도 아닙니다. 다른 마스카라 1번 발라서 될것을 요건 4~5번은 덧발라야 만족스러울만한 볼륨을 얻을 수 있으니... 아침 바쁜 출근준비에 거울앞에서 눈 부릅뜨고 입은 하도 벌리고 있어서 바짝바짝 마르구요. 성분 자체가 이런건지 ㅠㅠ 그렇다고 볼륨과 길이를 위해서 욕심내서 분노의 브러쉬질을 하면 자칫하다간 파리다리가 되기가 매우 쉽습니다. 역시 섬유질이라는 성격 때문인지 바른지 쫌 되어서 이미 끈끈해진 속눈썹에 자꾸 덧발라버리면 속눈썹이 마구 가지치기를 합니다;;
장점도 많고 단점도 많지만 제가 별점수를 짜게줄수밖에 없는 이유는 마지막으로 남은 단점 때문입니다. 다른분 리뷰를 보니까 시간이 지나서 좀 굳으면 쓸만하다고 하신분, 기억이 나는데요. 저는 오히려 두어달이 지난 지금... 못쓰고있습니다. 아니 아예 버릴 생각입니다. 마스카라로서의 기능을 완전 상실한듯합니다. 이유인즉슨, 볼륨이 없으니 몇번 덧발라야 하는데 조금만 발라도 이젠 가지를 무수하게 치기 때문입니당-_- 가끔은 섬유질들이 뭉탱이로 붙어서 떨어지질 않구요. 픽서를 발라서 좀 수습을 해보려고 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오늘 그래도 한번 조심스럽게 써보자 했지만 결국 다시 지워내고 미샤마스카라를 다시 발랐답니다. 매일매일, 많이, 오래 쓴것도 아닌데 벌써 씁..
다시 살일은 영영 없을듯합니다...
최고에요
guest(cooldays) (2008-05-19 10:32:17)
한 일년쯤 전에 일본 여행갔을때 쟁여온 제품들 중 하나입니다 얼마전부터 꺼내서 쓰기 시작했는데.. (페수 후기 보고 리스트에 올린 물건^^v) 여러모로 완전 마음에 드는 제품입니다 그동안 나름 페수에서 추천받은 거 많이 써봤는데 (맥스펙터, 판다논, HR, 메이블린, 피어니 등등..) 현재까지 써본 것 중 최고에요
제가 꼽는 마스카라를 사용할 때의 가장 큰 단점은, 1. 번진다 2. 깨끗하고 깔끔하게 안 발린다 3. 잘 안지워진다 4. 속눈썹이 쳐진다 이었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3,4번이 제일 큰 불만이었어요. 애써 뷰러로 컬링해준 속눈썹이 마스카라만 바르면 쳐지는데, 다시 뷰러를 해주자니 번거롭고 뷰러때문에 가루가 생긴다거나 속눈썹끼리 뭉쳐지는 등등..
그나마 판다논 마스카라가 안 번지고 쳐짐도 덜해서 잘 썼는데, 이녀석은 바르고 나면 약간 회색처럼 되서 또렷하지가 않은데다 너무 볼륨감도 없더라구요.
데자뷰 마스카라는 번짐도 없고, 뭉치지 않고 잘 발리는데다 길어지고 어느정도 코팅 효과도 있어서 볼륨도 주고 (저는 이목구비가 작은 편이라.. 지나친 볼륨은 그다지 선호하지 않아요) 클렌징도 잘 되고 더군다나 눈썹이 쳐지지도 않으니 저한테는 완전 만족입니다.
간혹 저녁때쯤 하품해서 눈물을 흘리거나 하면 가루가 떨어지기도 하지만, 큰 불만 사항은 아니구요. 가격이 일본 현지에서도 아주 싼편은 아니었던 것 같지만 (한 15000원대?)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랭쓰닝만 되요
guest(mken) (2006-12-11 13:30:02)
렝쓰닝'만' 되는 마스카라를 원하신다면, 볼륨은 오히려 줄여주기를 원하신다면 강추하고 싶은 마스카라입니다.
그간 꾸준히 속눈썹 영양제를 사용해 온 결과 이제 길이 만큼은 남부럽지 않게 된 제 상황에서는 매력을 많이 상실한 상태입니다. 깔끔한 편이지만 디파이닝 기능이 좋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볼륨이 전혀 없는 대신 살짝 가닥가닥 뭉치는 경향이 있어서 가뜩이나 없는 숱을 더 강조하는 문제가 있죠. 그래서 저는 이 제품을 다른 마스카라를 바른 위에 한 번 더 덧바르는 용도로 주로 사용합니다.
색상이 아주 까만 편이고 윤기도 흘러서 코팅해 주면 빈약한 볼륨 문제는 해결이 되고 확실히 길이도 길어지지요.
그다지 너구리가 되는 문제는 느끼지 못했습니다만, 요즘 줄곧 베이스와 픽스를 함께 쓰고 있어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궁합은 미샤 트리플이나 에스티 마그나 스코픽을 발라 주고 그 위에 이 제품을 덧바르는 건데요, 그러면 제법 통통하게 살진 속눈썹 위로 길이가 샤샥~ 연장됩니다.
액상은 조금 묽은 편이고 솔이 아주 큽니다. 쓰기 편안한 형태는 아니지요. 눈시림은 그다지 느끼지 못했습니다. 원래 속눈썹 숱은 많지만 길이가 불만이셨던 분들께는 별 다섯개일 듯.
눈썹붙였어요?
guest(toast77) (2006-11-15 14:39:55)
이 제품을 사용하면 종종 듣는 소리입니다.
제겐 베스트 마스카라이죠.
정말 아주아주 길어집니다.
예전에도 이런식으로 뭔가가 붙어서 길어지는 마스카라를 해본적이 있으나
그 무언가가 속눈썹 자체에 고르게 묻지않아서 여기저기 들쭉날쭉하거나, 오후쯤되면 뚝뚝 떨어져서 눈밑에 붙어있곤하거나했는데
이 녀석은 아주 제대로입니다.
볼륨감이 덜하고 컬링이 별로라는 평도 있으나
저는 원래 그득하게 채워진 속눈썹을 원하지도 않고,
뷰러를 사용대신 마스카라 후에 아이컬을 사용하기때문에 엄청 잘 올라갑니다.
올릴때도 원래 눈썹과 붙여진 화이버가 같은 곡선으로 잘 올라가기때문에 그냥 보기에 무언가가 붙어서 길어진 느낌이 안들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한참을 보다가는... '눈썹 붙인거에요? 아님 원래 그렇게 길어요?' 한다는 ^^
물에 약하지도 않은것이 클렌징은 아주 잘된다는...
저처럼 한번에 클렌징하는거 좋아라하는 사람에게는 이 또한 너무 만족스러운점이 아닐수 없습니다.
몇년동안 호기심에 이것저것 다른 마스카라도 넘나들고 있기는 하지만 결국 이녀석만한 물건이 없네요. 계속해서 재구매의사 100% 입니다.
나무랄 데 없어요
guest(faceyou) (2005-07-24 00:36:16)
1. 모양
빨간 몸통의 가볍고 투박한 녀석입니다. 솔에 대해서 말이 많던데요. 그래서 이미지 업로드 해보았습니다. 만성 수전증으로 아무리 제대로 찍으려고 해도 손이 떨리더군요. 그나마 양호한 녀석 올렸습니다. (이미지 링크시킬줄 모릅니다..-_-) 이 녀석 요즘 한정으로 쪼끄만 녀석과 함께 팔더라구요. 그래서 두개를 한번에 샀거든요. 세개의 솔모양을 기존에 제가 쓰던 헬레나 루빈스타인 롱래쉬기능있는 것 과 비교하여 올렸습니다. 처음이 HR 그리고 가운데가 피버윙 큰것 그리고 마지막이 피버윙 작은녀석입니다. 후기 읽을 때 솔이 무식하게 크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보고 놀라진 않았습니다만..;; 기존에 쓰던 마스카라(헬레나 루빈스타인은 지극히 평범한 솔을 가지고 있어요)와 비교해 보면 확연이 이녀석 무식하게 크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솔이커서 바를 때 많이 묻는다고들 하시는데요. 저는 눈 앞머리가 속쌍겹이라 마스카라 바르고 셋팅되기 직전에 꼭 여기저기 묻습니다. 뭐 그래서 그냥 상관안하고 열심히 발랐습니다. 그리고 후기에서 읽은대로 다 마른뒤에 문데문데 묻은 것을 뗬는데 정말 쉽게 잘 떨어집니다. 그러므로 굳이 솔이 커서 불편하다는 점은 못느꼈어요.
2. 효과
롱래쉬기능에 매~우 중점을 둔 녀석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볼륨은 형편없다고 들었지요. 마스카라 사러가거나 백화점 매장에서 메이크업 받거나 하면 손님은 속눈썹이 풍성한 편이시라서 롱래쉬에만 중점을 두시면 되요~ 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물론 접대성 맨트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속눈썹이 그렇게 듬성듬성 부족하지는 않은 것 같아서 볼륨 제끼고 완벽한 롱래쉬 마스카라라는 이녀석을 사게 된것이죠.
오자마자 트라이 해보았습니다. 그런에 어라? -_- 굉장히 깔끔하게 발립니다. 절대로 파리 다리 안되고 그냥 자체 속눈썹이 길어지는 듯한 느낌이기는 합니다만;; 이정도의 롱래쉬는 기존의 헬레나 루빈스타인의 롱래쉬 마스카라로도 충분히 낼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깔끔하게 발리는 대신 정말로 볼륨이 없어도 너무 없습니다. 정말 실망했었죠. 그래도 이왕 산거 좀더 노력해 보자라고 해서 한번 마른 후에 다시 발랐는데 좀더 길어지더군요. 오호라 아이브로우에 닿을 듯한 속눈썹이란 이런것이군 ... 이라고 흡족해 했습니다. 두번 마스카라질 하니 볼륨도 약간 생겼습니다.. 그렇지만 요렇게 하니까 속눈썹 끝이 머리결 나빠서 갈라진 것 처럼 생기게 되더군요. 그리고 볼륨이 살짝 생긴 대신 처음처럼 완벽하게 깔끔하게 발린 것도 아닙니다.
뭐 기존에 쓰던 헬레나 루빈스타인 녀석도 꽤 롱래쉬가 잘되던 녀석이지만 그것보다 살짝 길어졌어요. 속눈썹이라는게 그 살짝에 따라서 정말 차이가 많이 나보이기 때문에 이정도면 만족합니다. 하지만 역시 바르는데는 기술이 필요해보여요. 깔끔하게 롱래쉬 되는 방법은 없을까요..-_- 그냥 한번만 바르기에는 헬레나 루빈스타인 녀석이 롱래쉬와 함께 볼륨감도 주기 때문에 그쪽이 더 낳은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그윽한 눈을 좋아하시는 분은 이 마스카라는 별로 일듯 합니다. 오히려 청순 메이크업이나 한듯 안한듯 한 메이크업을 하고 얘를 한번만 솔질하시거나... 아니면 한번 마르고 다시 솔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이녀석만의 좋은 점은 마스카라를 정말 꼼꼼히 바르고 두번씩 솔질해주거나 하면 눈이 뻑뻑하거나 속눈썹이 무거워지거나 하는 것이지요. 후기를 보면 속눈썹이 무거워 졌다는 분들도 계신데.. 제 속눈썹이 굳이 뷰러를 안해도 위로 살짝 꺾인 형태라서 그런지 이녀석으로 아무리 길게 만들어도 무거워지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눈도 불편하지 않고요. 그점이 아주 훌륭합니다. 칭찬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함께 산 저 작은 녀석은 아래속눈썹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그런데 커다란 녀석으로도 아랫 속눈썹 길게 하는데 아무 지장없습니다. 그러므로 굳이 이 작은녀석 안사셔도 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 마스카라의 장점이 바로 아래속눈썹 길게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거죠. 다른 마스카라쓰면 아래속눈썹 부분이 서로 달라붙거나 길어져도 뭉쳐서 지져분하거나 하는데 이거는 정말 깔끔하게 길어지게 합니다. 정말정말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3. 지속력
지속력은 좋습니다. 거의 왠만한 마스카라들은 너구리가 되어서 고생하거든요. 그래서 추천받아서 쓴 녀석이 헬레나 루빈스타인녀석이죠. 이것도 너구리가 아니되긴 하는데 저녁때쯤 되면 가루가 우수수수 떨어져서 그런지 눈밑이 어두워 보입니다. 지저부리 해보이고요. 그런데 비해서 이 녀석은 지속력도 꽤 괜찮습니다. 역시 살짝씩 가루떨어짐이있지만 이정도면 괜찮은듯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좋았던게 바로 메이크업 지울 때 였습니다. 그냥 폼클로도 쉽게 지워지더군요. -_ㅠ 눈앞이 흐려지고 그나마도 잘 안지워지던 아이 리무버야 이제는 안녕~~~ 정말 편리한 녀석입니다.
4. 총평
비록 살짝 볼륨이 부족하지만 두번 솔질해주면 되고 롱래쉬도 깔끔하게 잘 되고 잘지워지고 나무랄데 없는 마스카라입니다. 하지만 길어지게 하는데는 살짝의 노력과 기술이 필요한 것 같아요. 바쁜 아침에는 얘 잡고 롱래쉬하느라 정성쏟기는 힘들것 같아요. 그런점에서 별 반개 뺍니다.
무난해요...
guest(beetleinu) (2005-05-21 03:17:39)
롱래쉬 효과가 뛰어나고 너구리 현상이 없다길래 dhc마스카라와 바이바이 하고 구입한지 한달쯤 되어가는군요. 생각처럼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순 없었지만 이정도면 무난하다는 생각입니다.
일단 저는 쌍커풀이 없고 길이나 숱도 평범한 눈입니다. 너구리 현상은 아무거나 써도 미샤나 더페이스샾 투명 마스카라 두어번 발라주면 거의 없습니다.
일단 솔은 좀 큰편이라 눈옆에 잘 뭍을수가 있는데요, 문지르면 번지는 타입이 아니라 바삭하게 말라서 떨어지기 때문에 좀 묻어도 크게 번거롭지는 않습니다. 잘 띄어지니까요.(그렇다고 너구리 현상이 심하다는 것은 아니구요..)
그리고 섬유질 마스카라라 롱래쉬가 확실히 되긴 되구요 처음에 뷰러로 잘 집어주고 바를때 조심해 주면 끝이 뭉치지 않고 하나하나 예쁘게 길어집니다. (잘못하면 끝부분이 잘 뭉칩니다.)
볼륨효과는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라 마스카라를 좀 진하고 풍성하게 연출해주고 싶으신 분은 사용하지 않으시는게 낫겠습니다. 그냥 깔금하게 조금 길어지는 것 뿐이거든요.
그래서 별은 3개 반입니다. 괜찮지만 국산 마스카라나 드럭스토어에서 판매하는 마스카라로 비슷한 효과에 훨씬 저렴한 마스카라가 많은것 같아요.(많지는 않은가...^^;;;)
아이브로우용!!
guest(heaven77) (2004-11-10 18:06:09)
맞아요.이제품 볼륨감이 정말 정말 없고..
솔직히 좀 길어지긴 하는데.(섬유질이 끝에 붙어서;;).제가 보기엔..비세 롱 마스카라가 더 길어지던데요~ 그 제품이 길어지는덴 짱이에요!
글구 전 이 제품 그냥 쳐박아 두다가...좋게 활용한답니다~
워낙에 깔끔하게 발리는 제품이라~ 아이브로우 (눈썹) 용으로 씁니다!
화장다하시고 연필로 윤곽만 조금 잡아준뒤에. 이 마스카라로 눈썹 열심히 쓸어주면.... 정말 자연스러우면서도 이쁜 눈썹 완성된답니다~
지금까지 그려왔던 어떤 눈썹보다 젤로 만족스럽습니다!
아이브로 용으로 한번 써보세요!!!
불편해요
guest(aji0213) (2004-11-10 18:05:00)
저역시도 솔이 너무나도 커서 마스카라 사용시 마다 불편하구요
절대 번지지 않아서 좋을지 모르나 볼륨감은 거의 제로에 가깝고;;;
거기다 좀 파리다리가 쉽게 되어서..전 다시는 사지 않을것 같아요...
사서 몇일만에 저도 쓰기 불편해서 누구 줄려고 했더니 다들 안쓴다고 해서..걍 파우치에 굴러 다닌다는;;;
가격대비 훌륭한 마스카라
guest(schulze) (2004-11-10 18:04:06)
대자부란 일본브랜드는 제가 알기론 이 마스카라가 전부라고 압니다 ;
그치만 이 마스카라하나로 일본내를 떠들석하게 했죠. 잡지마다 무조건 일등입니다^^;
일본여인네들은 눈화장에 목숨을 거는편이라, 일본은 마스카라강국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양하고 성능좋은 마스카라들이 즐비하죠. 그중 이 데자부 화이버위그 마스카라는 그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초힛트상품인데,, 그 이유를 분석해보자면,
첫째로, 절대로 눈밑에 안번진다. 제아무리 길고 풍성한 마스카라라도 팬더눈이 된다면, 정말 짜증나죠.
제가 그전엔 랑콤마스카라만 썼는데, 마지씰빼곤 백발백중 팬더가 됩니다. 눈에 유분이 많아서인가..워터프루프라도 유분에 약한 마스카라는 정말 우울하죠 ; 이제품은 좀 떡칠을 하고 시간이 지나면 가루가 몇개정도 떨어질뿐 전혀 안 묻어나요.
둘째로, 눈썹이 마술처럼 길어진다. 이것이 바로 일본마스카라의 장점인데, 바르면바를수록 길어지는 눈썹에 뿌듯해집니다. 신기하게도 이걸바르면 굳이 아이라이너를 안해도 눈매가 또렷해져요. 투명메이크업하기에 딱이죠.
셋째로, 가격이 저렴하다. 우리나라에선 구입가능한곳이 일본화장품싸이트밖에 없는데, 18000원정도에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랑콤에 비해 엄청저렴하죠 ; 제가 느끼기엔 랑콤보다 자연스럽고, 또렷한 눈매를 연출하게 해주는데 말이죠.
그런데, 물론 단점이 없을순 없겠죠.
볼륨감이 너무 부족합니다. 길이는 정말 끝도 없이 길어지는데반해, 그에 따르는 볼륨이 안따라주는게 좀 안타깝습니다. 완벽한 눈매를 위해선 볼륨마스카라를 같이 발라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 물론 저같은 귀차니스트는 이정도로 만족하긴 합니다^^; 바비눈썹같은것만 안바란다면야 하나로 충분하다고 생각은 됩니다. 그래도 욕심은 끝도없는지라..^^;
그리고 주의해야 될점은, 눈썹솔이 좀 두꺼워서 바를때 조심조심 눈두덩에 안묻게 잘 발라야하고,
지울때는 물에 쉽게 지워지긴 합니다만, 클렌징할때 눈가비비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저같은경우는 아이리무버로 무조건 먼저 지워주는데요, 랑콤마지씰생각하고 그냥 눈썹의 섬유 벅벅 뽑으면 눈썹까지 같이 뽑힙니다 ㅜㅜ; 정말 조심조심 지워주어야합니다.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눈썹건강을 위해서 랑콤의 베이스마스카라 발라주고 이걸 바르는데, 눈썹이 보들보들해지고, 지울때 눈썹도 안빠지긴 하는데, 눈썹이 너무 자연스러워져서 바비눈썹화 되는것과는 더 거리가 멀어집니다. 정말 자연스러워지죠. 단점이 될수도 있겠고, 장점이 될수도 있겠네요. 이건 뭐 취향 차이이겠고..
결론은, 가격대비성능비에 비해 훌륭한 마스카라입니다. 뭐 백프로 저를 만족시켜줬다고 하긴 좀 그렇지만, 이제 비싸고 성능별로인 랑콤의 마스카라들을 사는 일은 더이상 없게 됬다고 해야겠죠.^^
길어지긴 하지만 볼륨감이 적어 빈약한 느낌
guest(엔돌핀) (2004-08-10 10:06:44)
페수후기가 넘 조아서 기대를 잔뜩 하고 사온 마스카라입죠~
기대를 큰 탓인지 결론적으로 기대에는 좀 못미쳤어요...
빨간색용기가 약간 촌스러운 듯 하지만 마스카라야 내용물이 중요한 법! 솔을 꺼내니 후기대로 좀 크다싶더군요~
섬유질이 붙어있는게 보이고 새거라 그런지 액이 묽어보였구요..
열씨미 발랐는데 생각만큼 눈에 액이 많이 묻지 않더군요~
볼륨감은 별로라고 들었는데 제 속눈썹은 좀 가는 편이라 더 그런것 같아요..ㅜ_ㅜ
얇은 섬유질이 자연스럽게 길어지는 것이 역시 강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제 눈썹엔 단독으로 바르면 빈약해보여서 다른 걸 덧바르는 편입니다~
마죠리카 세퍼레이트 래쉬랑 비슷한데 마죠리카가 좀 더 바른 티가 나고 볼륨감이 있네요~
클렌징은 쉽게 되구요 번짐도 없습니다~
당신을 베스트 롱래시 마스카라로 임명합니다.
guest(ettu) (2004-07-29 00:53:43)
출시된지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잘 팔리는 모양입니다. 일본 다녀온 친구가 하나씩 돌렸습니다. 마스카라 솔만 보고도 저한테 어울리는지 안 어울리는지를 척 아는 저로서는 굳이 구입하려고 하지는 않은 녀석이지만 사용해 보니 예상외로 만족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길이보다는 속눈썹 사이를 메꿔줄만한 볼륨에 치중하는 편이기 때문에 마스카라솔이 뚱뚱한 롱래시 마스카라와는 별로 친하지 않은 편이죠. 대개 롱래시라고 하면 바를수록 길어져요~ 하면서 속눈썹 사이가 떠버려서 어벙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라이너를 따로 그려야 했기 때문이죠.
암튼, 롱래시의 최강답게 쭈욱쭉~ 길어지는 것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거기다 바르고나면 확실히 세팅이 되어 번질 염려가 없음에도 클렌징이 쉽다는 점.(이전에 좋다고 쓰던 마죠리카의 맥시멈때문에 속눈썹 숱하게 빠졌었지요.) 그리고 눈화장 다 하고도 화장 안한듯한 자연스러움에도 점수를 주고 싶어요. 확실히 길어지는데 자연스럽다..라는 것이 가능할까 했는데 정말 가능했습니다. 일생 두번(결혼식과 야외촬영) 붙였던 속눈썹만큼 길어졌는데도 답답하거나 부자연스럽지 않았으니까요. 우리나라는 왜 이가격에 이런 마스카라를 못 만드는지 안타깝네요.
그럼에도 단점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되겠죠. 일단 속눈썹이 쳐집니다. 길어지니까 무거워서 내려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마스카라 하는 중간에 뷰러로 다시 한번 올려주면 된다고 하는데 그래도 바짝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저는 앞모습이 평면적인 편인데 이 마스카라를 바르니 속눈썹이 올라가지도 않고 너무 자연스러워서 화장한 얼굴이 아니더군요. 그 왜.. 하얗고 동글납작한..밀가루빵 눌러 놓은듯.. 하니 속눈썹이라도 또렷해야 하겠기에.. 대신 옆모습만은 아주 훌륭합니다. 제 속눈썹인양 깨끗하고 매끈하게 길어지니까요. 거울을 통해 자기가 보는 모습이 앞모습 이라면 다른 사람들은 옆모습을 주로 많이 봅니다. 그런 점에서 마스카라 자체로는 90점이지만 저한테는 80점 정도였어요. 그래서 전 시간이 좀 남으면 피버윙으로 다 바른 후 플렉스땅씰이나 마그나스코픽 등으로 덧발라주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암튼, 롱래시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자연스럽고 가격도 저렴한, 당신을 베스트 롱래시 마스카라로 임명합니다.
클렌징이 쉬워요
guest(Edith Piaf) (2004-03-10 09:54:31)
코스메 랭킹 베스트 1위로 뽑힌 마스카라이기도 하고,
일본 잡지에서 꼭 몇번이나 등장하는(특히 일본녀들의 파우치속의 공개 말예요.) 마스카라이기도 하죠.
하도 궁금해서 결국은 남대문 자유상가에 우연치않게 지나가다가 결국은 이 문제의(?) 마스카라가 내 눈에 들어온게 아니겠습니까? 결국은 이 마스카라를 구입하게 되었고, 15000원에 주게 되었답니다. 물론 공구 사이트에서 하려면은 배송비다, 수수료다 포함을 하게 된다면은 거의 20000원이 되니깐, 나름대로 잘 구입했다고 해야 되겠지요.
일단 본론은...
패키지가 역시 드럭스토어 제품다워요.
투명한 패키지인데, 위에 테이프를 떼면은 양쪽으로 펼처서 꺼낼수 있는 제품입니다. 용기는 아시다시피 뚜껑은 은색으로 되어져 있고, 몸뚱이(?)는 애메모호한 레드색상이지요.
용기가 좀 큽니다.
맥스팩터의 2000 칼로리 마스카라 용기보다 조금 크고요.
그리고...
솔 도 큽니다. 이것도 역시 맥스팩터의 마스카라 솔 보다 약간 큽니다. 솔 이 큰게 이 제품의 장점이자 단점이라고도 할 수 있겠는데요, 바쁠경우에는 그냥 몇번 칠하고 마는 그러한 역활도 될 수 있겠지만은, 꼼꼼하게 화장을 즐기시는 분들께는 어찌보면은 불편한 역활이 되겠지요.
솔을 자세히 보면은 거미줄같은 다락다락 붙여져 있는 섬유질이 있습니다. 섬유질이 들어간 마스카라를 바를때 눈썹이 나름대로 길어져지는 효과는 있지만은 사용감이 좀 무겁고, 눈 깜빡거릴때에 무언가 달라 붙는 그러한 느낌 때문에 사용하기가 꺼려졌는데, 이 데쟈뷰 피버윙 마스카라는 그러한 느낌이 없어요.
섬유질 마스카라치고는 정말 가벼운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나름대로 자연스럽게 길어지는 효과가 있으면서도,
너무 가벼워서 놀라웠구요.
아무래도 섬유질이다 보니 좀 많이 바르면은 오히려 역효과가 나겠지만은 말이지요. 그래도 바이손의 판다논 마스카라보다는 훨 가볍고 나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클렌징도 쉬워요.
간단하게 폼클만으로 하면은 싸악~! ^^
물론 나중에 폼클로 세수하고 나면은 눈 주위에 아주 약간 섬유가루가 있기야 하지만은...그래도 몇번 더 물 세안 하면은 사라지니깐 봐줄만 합니다.
마치 랑콤의 마지씰같은 그러한 느낌...그렇지않아도 마지씰 대용으로 찾을려고 했었는데, 드디어 찾은것 같네요.
전 솔직히 전용 리무버로 지우는거 좀 귀찮아요. 전용 리무버가 눈에 들어가서 눈이 침침해 질까봐 두려웠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는 없어서 편합니다.
그리고 너구리같은 번짐성도 없구요. 아침에 하고 나온 마스카라가 저녁 8시에 거울을 다시 보니깐, 번짐이 하나도 없는게 아니겠습니까?
항상 제 파우치속에 들고 다니는 마스카라가 되어버렸어요.
일본돈으로 1500엔이라는 사실이 제겐 약간 세다고 느껴지지만은, 그래도 랑콤의 마지씰보다 클렌징이 쉬운 마스카라 대체품으로 생각한다면은 저렴하다 생각하고 꾸준히 쓸렵니다.^^
재구매 의사 어느정도 있습니다. 간만에 마음에 드는 마스카라를 건져서요.^^ 과감히 별 5개 줄렵니다~! *.*
볼륨보다는 롱래쉬!!
guest(yurie19) (2004-03-10 09:52:20)
평소 마스카라 매니아라 자부해 오던 저...;
드디어 그 말많던 파이바 윙구 마스카라에 도전했습니다.
처음에 일본 친구가, "비세 슈퍼볼륨보다 더 괜찮아. 속눈썹 가발 같아" 라고 말 했을때 오옷! 하며 솔깃했는데 결국 붕어같은 기억력 덕에 지난번에 사오지 못하고 겨우 이번에야 장만했습니다. 각종 코스메 사이트 랭킹 마스카라 부문 1위를 차지한 거 보니 뭔가 있어보이긴 있어 보이더군요. 깨갱; 평소 슈퍼 볼륨 마스카라의 열렬한 팬인 본인, 그것보다 못하면 밟아줄테다-_-; 라는 마음으로 그 일본제품 치고는 매우 큰 사이즈의 마스카라 통 뚜껑을 열었습니다.
솔이.. 어마어마한 사이즈더군요...
예전에 디올에서 블랙, 화이트 두 색으로 나왔던 그 마스카라솔...보다 조금 더 커 보이더군요. 쫄았습니다. 왠지 불쌍한 외꺼풀 눈인 제 눈에는 눈썹이 아닌 눈꺼풀에 발리는 양이 더 많을 것 같아서요. 설명서를 보니 바르다 묻으면 굳고 난 후 면봉으로 슬슬 문질러 떨어내랍니다.
일단 눈에 냅다 대고 발라보았습니다.
마스카라 자체는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엄청 새까만 블랙인데다가, 정말 '속눈썹 가발'이라는 칭호에 알맞게 파리다리 안되고 슬슬 잘 길어지더군요.
들어있는 파이버가 눈에 척척 붙으며 예쁘게 길어집니다.
지그재그로 발라주면 볼륨감도 어느 정도는 있습니다.
하지만 바를때 정말 사정없이 묻어나는 이 현상은....
다 바른 후 설명서에 나온 대로 면봉으로 슬슬 문지르니 깨끗히 떨어지긴 했으나 왠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솔이 조금만 작았어도 좋았을 텐데.. 흑..
너구리는 잘 되지 않습니다. 설명서에 신 처방 필름 리퀴드 코트라고 씌여 있는데 말 그대로입니다. 필름을 씌운 것 같습니다. 그냥 가루 몇 개 떨어져 있는게 다랍니다.
이 마스카라에서 제일 좋은 점은 역시나 클렌징일까요.
그냥 폼 클렌징으로도 무난하게 지워집니다. 너구리 안되고, 잘 지워지는 마스카라. 솔만 조금 작았다면 이 이상 좋을 데가 없으련만....다 쓰면 또 살 것 같습니다.
마스카라 좋아하시는 분들은 구해서 써 보세요..^^
하지만 비셰의 슈퍼 볼륨과 비교해 보자면, 역시 제 눈에는 슈퍼 볼륨이 더 나은 것 같았다는...; 롱래쉬 기능은 확실하나 볼륨 기능은 좀 약해요. 참고하세요.
절대 번지지 않고 또렷한 눈매
guest(괘종시계) (2004-03-10 09:50:29)
얇은 속쌍꺼풀에 중간크기의 눈(남들은 웃는 걸보면 눈이 작다고도 하지만)의 소유자 입니다. 그래서 마스카라는 뭐든 하면 잘 번지는 편이었죠. 사서 써본 종류도 많지 않지만, 그 유명한 랑콤의 마스카라 시리즈 한번 써보진 못했지만, 저의 마스카라에 대한 욕구는 홍콩 뒷골목에서 샘플로 건진 크리니크의 내추럴 그로시 마스카라로 인해 다시 불타 올랐습니다. 이 제품, 저의 눈에 번지지 않더군요. 아니 저녁에 살짝 번지긴 했지만, 마치 약간의 스모키 화장을 한 듯한 느낌이었죠.
그러다 금년초 데자뷰 마스카라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유명한 것인지 일본 드럭에서 서성서성 거리던 저에게 절 데리고 돌아다니던 친구(남자)가 추천하더군요.
통에서 솔을 꺼내면 솔이 마치 강아지풀마냥 상당히 굵고 통통합니다. 그래서 통도 일반 마스카라보다 좀 큰 편인 것 같구요. 그리고 눈썹을 길게 해줄 섬유질(?) 이런게 좀 붙어 있는게 보이지요. 액은 상당히 많이 묻어 나오는 편이라 조절이 좀 필요하구요, 그래서 전 200엔짜리 검정색의 앙증맞게 작은 시세이도의 마스카라 빗도 하나 사왔답니다. 바른 후에 이걸로 대충 빗어서 뭉친 부분도 떼어내고 결도 살리구요.
눈이 한결 커보이구요, 번지는 거 없었습니다. 속눈썹 모두가 길어지는 효과는 힘든 것 같지만, 길어지는 부분은 길어지고 자연스럽고 두껍게 입히는 편입니다. 마른 후 한번 더 뷰러로 콱 집어주면 꽤 단단하게 고정이 되지요.
이것도 저한텐 조금 불편한 점이 있기는 한데, 눈 주위가 좀 당긴다는 겁니다. 건조해서 그런 건지 잘 모르겠지만, 눈 주변이 꽤 빡빡한 느낌이 들어요. 혹시 렌즈를 쓰시는 분들에겐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잘 모르겠군요. 전 안경쟁이라서요.
그렇지만, 저에게 절대 번지지 않고 또렷한 눈매를 연출해주는 마스카라인만큼 계속 이 제품을 사용할 것 같습니다.
마스카라부분1위 소문이 사실입니다.
guest(wntndus) (2004-03-10 09:49:03)
바르변 바를수록 길어지다!!!!
속눈썹 타입
저의 속눈썹은요 길어요. 하지만 처져서 도통 올라갈 생각을 안합니다. 또 두꺼워서 뷰러로 여러번 찝어줘야 해요.
그리고 마스카라를 바르면 다시 처지는 느낌이 듭니다.
또 시간이 지나면 컬이 약해지죠..
감상
쓴지 아직 한달도 안되었지만 정말 만족해요. 정말 사진으로 찍어 올리고 싶어요! 비포 앤 애프터용! 가까이서 찍었더니 용량이 너무 커져서 사진이 안올려져요. 아쉽다...
데쟈뷰 마스카라는 제가 써본 것중 가장 좋네요.
장점
1.정말 깔끔 하게 발린다.
마스카라 솔이 커서 눈에 묻는다고 하신 분들 많은데요.
오히려 전 잘 안 묻더라구요. 눈썹에도 엄청 뭉쳐서 발리는게 아니라 내츄럴하게 발립니다.
정말 내 속눈썹인 것처럼 깔끔하게 발라져서 기뻤습니다.
2. 가루가 잘 안 떨어진다 .눈밑에 묻어나지 않는다. 전에 피엔 마스카라 딥 래쉬나 풀 래쉬나 좋았지만, 눈밑에 묻어나더라구요. 피엔은 기름기가 많은 것 같았어요. 하지만 데쟈뷰는 기름기도 안 느껴졌고 옷을 갈아입고 나서도
가루가 거의 떨어지지 않아요 눈밑 번짐은 정말 없어요.
3. 정말 길어진다
바르면 바를수록 길어져서는 눈썹(아이브로우)에 닿을 정도에요.
4.컬링도 굿!
뷰러로 집어주고 바르면 눈꼬리 부분의 속눈썹도 예쁘게 컬링이 되요. 눈꼬리가 컬링이 되야 정말 이뿌자나요. 제가 전에 써본 마스카라들은 눈꼬리부분은 컬링이 잘 안되더라구요. 뷰러로 찝어줘도 마스카라만 바르면 다시 주저 앉는 제 속눈썹에도 눈썹 구석구석 까지 컬링이 되요.
5. 클렌징이 잘 된다- 이게 또 중요하죠
마스카라를 지울 때 아이메이크업 리무버로 조심스럽게 지워도 한 두개씩은 꼭 빠지는 내 눈썹 ㅜㅜ 숱이 없어서 하나 빠질 때마다 눈물을 머금죠. 하지만~ 데쟈뷰는 따뜻한 물을 얼굴에 묻히고 폼클렌징으로 정성껏 부비부비하면 클렌징 끝. 따로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 안써도 되요. 속눈썹도 안 빠져서 대만족이에요.
단점은 한가지에여
잘못 덧바르면 갈라진 머리끝처럼 된다는것..
워낙 섬유질이 많이 들어있어서요. 지금은 내공이 쌓여서 안 그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