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벨의 새로 나온 틴티드 타입 립밤입니다. (새로 나온 것이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 눈에 띄기는 처음이었으니.-_-;)워낙이 일년 삼백육십오일 립밤통을 옆에 끼고 사는 터라 드럭스토어에서 발견하는 순간 눈이 번쩍! 띄이더군요.-_-a. 하지만 본벨의 립스맥커에 화들짝! 데인 경험도 많고, 특히나 립디보션의 사카린 부작용 덕인지 입술이 홀랑홀랑 벗겨진 경험도 있어서 망설여졌었어요...그러나 아기자기한 패키지+ 저렴한 가격 덕에 과거를 망각하고 도로 손이 가게 만드는 본벨입니다.-_-;
틴티드 타입 립밤은 이게 처음은 아니죠.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알메이의 퓨어 틴트라든가 틴티드 쉐어 버터(록시땅)이라든가- 여러가지 있습니다만, 게중 가장 저렴하지 않을까 싶네요.(캐나다 달러로 6불, 오천원 정도 되겠습니다요.) 홈페이지의 사진과 제가 구입한 것과는 조금 틀리군요. 제건 더 얄쌍하니 뚜껑도 투명-열쇠고리에 끼우는 것이 가능한 디자인의-이었구요. 홈페이지의 사진은 보통 립스맥커 사이즈인듯 합니다. 뭐 어차피 한 화장품 오래 못쓰는 만두로서는 이정도면 만족합니다.작아서 들고 다니기도 좋고 날씬해서 바르기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저렴하니깐요.
컬러는 일곱개로 제가 구입한 것은 the last strawberry입니다. 뚜껑을 열고 딱 보면 으헉 소리나게 진한 모브입니다요. 그러나 보이는 색 그대로 발색 되지 않고 연한 모브+베이지 정도로 발색 됩니다. 색상은 참 이쁘군요. 회색으로 눈화장 하고 바르니 묘하게 청순함(?)을 풍깁니다.(입술만.-_-;)
자잘한 쉬머가 들어있어서 광택도 좀 있는 편이군요. 으음 좋아좋아. 향도 달달한 딸기향이 강렬~ 하게 풍깁니다.-_-a. 먹었을때도 그렇게 역하진 않군요.달달하긴 하지만.
그럼 보습력은?
적어도 기존의 스맥커 종류 보단 나은 듯 하군요. 입술이 튼걸 보호해 준다기 보다는 더 트지 않게 예방하는 차원이긴 하지만 이정도면 꽤 촉촉합니다. 끈적임도 없구 말이죠.
게다가 수많은 본벨 제품에 알러지를 일으키던 만두의 입술이건만 사카린의 강렬한 단맛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괜찮군요. ...더 두고봐야 알겠지만.
그리고 할렐루야.*-_-*
퓨어 틴트와는 다르게 이리저리 돌려 빼고 넣고가 아주 수월 하구만요. 마음에 들어버렸습니다.
그럼 좋은 점도 있으니 나쁜점은?
우선 지속성이 떨어집니다. 제가 자꾸 할짝할짝 핥아서인지는 모르겠으나(단 것이 입술에 묻어있다는 사실이 기분나쁨.-_-;) 처음 바른 색이 점점 엷어져 가는 걸 확인 할 수 있군요.
하지만 이건 립밤에 색깔 집어 넣은 거~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갑니다.
그럼 서머리.
장점
1. 저렴한 가격
2. 컴팩트하고 실용적인 깔끔한 용기 디자인.
3. 색상, 특히 다른 틴티드 립밤과는 다르게 쉬머가 들어있는 점
4. 생각보다 높은 보습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