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지를 10장정도 사용했습니다.
단연코 말하건데, 이 제품의 장점은 달콤한 향! 그 자체입니다. 인공적인 복숭아향이지만 그 달달한 향이 바르는 내내 기분 좋게 만듭니다. 향 자체가 강한 편은 아니어서 바르고난후 한시간쯤 지나면 향은 거의 다 날라갑니다만, 향수가 아니니까 어쩔수 없죠.
보습력은 높은 편이 아닙니다. 건성보다는 중성피부가 봄, 가을철에 사용하거나 건성피부가 여름철 가볍게 사용하기 좋은 보습력이예요. 이 제품에 높은 보습력을 바라는 사람은 거의 없을테니 큰 문제거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보습력이 높지 않은 대신 가볍게 스며들고 바른 자리가 부드럽게 매끈거려서 사용감이 좋은 편이예요.
제가 봄철에는 건조하기도 하지만 환절기때문에 피부가 많이 예민해지는데 이 제품을 바르고 피부가 가렵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봄, 가을철 순하고 향 좋은 가벼운 바디로션이예요.
달콤한 향을 찾으시는 분께..
guest(hja4470) (2004-03-03 23:21:27)
화장품이며 바디제품에 열광하는 이몸은 아직도 몇년은 바를 바디제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피바스종류는 다 써봤는데 오호~
흰색의 일반적인 바디로션 질감입니다. 아.. 복숭아 복숭아... 하면서 발랐는데..제가 상상했던 향과는 거리가 머네요. 향큼한 향을 기대했었는데 아주 단 향이 납니다.
막 깍아서 한입 꽉 베어무는 복숭아 향이 아니라 설탕듬뿍
넣어 쨈을 만드는 굉장이 단 향이 나요.
어흐..이런게 아니었는데
처음 몸에 쫙 발랐을때의 향은 바디샵의 바디버터중 콩그림이 그려진 그..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는군요. 그거랑 아주 비슷합니다.
지속력은 거의 없는듯합니다. 복숭아 향이 남는것이 아니라 그냥 단 향이 남네요.
흡수력은 조금 더딘 편입니다. 제 몸상태가 중성에서 겨울철은 살짝 약한 건성인데 바른후 1-2분뒤 옷을 입으니 붙는 느낌이 납니다. 흡수된후의 보습력은 아주 좋은편은 아닙니다. 다음날 안바르고 잔 다음날이랑 큰 차이는 없어요.
바닐라향 계열의 아주 달짝지근한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무난한 향이겠지만 상큼함을 찾으시는 분께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