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도 안됐는데 벌써 2병째 쓰기 시작했어요.
용량이 130ml인데다가 75ml짜리 다른 제품과 병용했으니 꽤 헤프게 쓴 셈이네요.
제품 컨셉처럼 아주 순한 사용감을 줍니다. 끈적이지 않으면서 촉촉해요. 향도 거의 없기 때문에 피부 좋은(특히 젊은) 분들은 이거 그냥 물아냐? 싶을지도 모르겠지만 저같이 초민감성에겐 꽤 괜찮은 것같아요. 아주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지만 알콜프리에다가 자극도 없고 민감한 피부에 진정효과가 꽤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되네요.
어쩌다 한겨레 초록마을을 서핑하다가 워낙 후기가 좋아서 눈여겨보게된 참이슬(!)을 사용하게 된 계기는, 이번 여름에 오일맛사지를 잘못하다가 피부가 갑자기 뒤집어졌기 때문입니다. ㅜㅠ
병원에 일주일 넘게 다녀도 차도는 커녕 점점 더 번져가며 밤잠을 설칠 정도로 근질거리는 피부를 위해 뭔가 특단의 조처가 필요했죠. 그때 퍼뜩 생각난게 여기 제품들하고 또 결고은 사람들인가, 하는 곳에서 나온 어성초 스킨이었어요.
제가 워낙 천연 제품들이 잘 맞는 편이라 별 망설임은 없었습니다. 쇼핑몰 후기도 워낙 좋았구요.
이걸 가끔 화장솜에 듬뿍 적셔서 특히 뾰루지 부위에 얹어 놓으면 꽤 진정됩니다.
값도 저렴한 편이어서 퍽퍽 써도 손이 덜 떨려서 좋군요.
이전에 쓰던 SK-2같은 건 절대 그렇게 쓸 수 없었기에...
품질은 절대 만족하는데 용기의 펌프 부분이 허접하고 냉장보관해야 되는 점이 불편/불안해서 별 반개 뺍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원한 사용감을 좋아해서 불만없지만 객관적으로는 단점이 될 수 있을 것같아서요.
아무것도 안바른것 같으면서 피부를 촉촉하게
guest(gpdnjsl6) (2004-12-21 20:14:04)
요즘 사용하고있는 스킨이예요^^
수분부족이약간있는 지성피부인 저와 유/수분 부족이 약간있으신 저희엄마가 같이 사용중인데요
일단 병이 유리라 좋아요.. 플라스틱으로 된 케이스들은 싫어해서 좀아줌마틱;;? 하고 무겁게보이더라도 전 유리병이 훨씬 좋더라구요..
펌프식으로 되있어서 외부 더러움과 접촉이 덜하다는점도 좋고요
질감은 맹물보다 조금 진득한느낌이고 보습력은 전 이거하나만써도 전혀당기지않고 저희엄마도 이것만으로도 괜찮다고하시니 일반 스킨들보다 좀더 보습력이있는것같아요.
그렇다고 유분기도는 보습력은 절대 아니구요.
향이 따로 첨가된향이아니라 딱히 좋다고 할만한 향은아니지만 거슬리는 향도아니예요. 참이슬 스킨의 최대강점은
피부를 편안 하게 해주는점인것 같아요~ 정말 자극이 하나도 없고 제기능은 톡톡히 해내니까요^^ 아무것도 안바른것
같은데 피부는 촉촉해지는 사용감..
방부제도 gse 같은 꽤 값나가는 것들이 들어갔는데도 저렴하고.. 근처 유기농매장이나 순함,맑음같은싸이트에서도
구입가능하니 구하기도 어렵지않지만
투명한 뚜껑이 좀뻑뻑하게 닫히기때문에 별반개빼서 ★★★★☆
피부를 편안하게
guest(sleeperz) (2004-03-02 12:35:26)
참이슬..무슨술이름과 같죠? 우선 용기는 한방화장품들이 즐겨 사용하는 무거운유리제질의 병에다가 동그란 뚜껑. 용기에 무게가 있고 냉장보관해야 해서 조금불편합니다. 우선 방부제를 최대한 낮게 사용해서인지 냉장보관해야 합니다. -절대 화장품에 방부제 안넣은 제품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또 사용법에도 그렇게 하라고 하구요. 사용후기들을 보면 제품이 1차구입과 2차구입때마다 달라진다 합니다. 참으로 이상할거라 생각되시겠지만 제품성분들은 같은데 혼합비율들이 가끔씩 달라진다더군요. 그래서 제가 사용하기전엔 약간의 향도 있었고..뭐 색도 푸르스름 했다는 분들도 있고..가지각색의 후기들이라 참 많이 망설였습니다. 잘못된게 내게 오면 어쩌나....하는 불안감?
그래두 사용하신분들은 항상 이제품만 찾더군요..ㅡㅡ;;
저두 지금 2병째사용중인데 처음과는 좀 다르군요. 처음엔 그냥 투명에 아무향도 없었구 처음사용해서 그런지 엄청 빨리 썼거든요.
그래서 이번이 두번째 제품구입인데 약간 투명풀색?에다가 향도 풀향이 약간 코끝을 스치듯 납니다. 그런대로 괜찮군요.
전 후기쓸때마다 제 피부타입을 써서 이젠 쓰기조차 미안한데요~ 수분부족형이라서 수분이 절대 필요하거든요. 이제품은 물같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세안후 적당량을 손바닥에 덜어서 얼굴에 철퍽철퍽 바른후 손바닥으로 몇번 감싸주는게 전부예요. 요즘은 겨울이라 그런지 조금 부족한면도 있지만 그렇다고 다른제품 쓰긴 싫구해서 안쓰고 그냥 자거나 제가 쓰는 제품-(후기올린것들) 바르고 잡니다.
아!! 초기엔 조금 당기고 그래서 수분제품을 따로 쓸까 했었는데 어디서 본게 있어서 화장솜에 참이슬 몇방울 떨어뜨려서 눈가에 팩을 했더니 정말 좋았어요(그때 눈가가 심하게 당겼거든요)
달님오일 맛사지는 일주일에 한두번으로 줄였기에 전 이렇게만 하고 자거든요. 아직은 이제품만한 다른 제품을 찾지못했기에 이제품을 계속쓰게 될거 같네요. 요약해서 말하자면 피부를 참 편하게 해준다..뭐 특별한 성분이 없기에 트러블날일이 없다. 단점은 용기가 무겁고 냉장보관이라 불편하다는것.. 별은 네개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