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예쁜 케이스네요. 안나수이 제품을 처음 갖게 되었는데, 용기 한번 뽀대납니다. 근데 생각보다 케이스가 크네요. 정작 안의 내용물은 작은거 같은데. 집에서 쓰시기에는 장식용으로도 좋고 예쁘지만 메이크업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불편한 용기입니다. 그래도 예뻐서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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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쓰다보니 케이스 너무 불편합니다. 이건 완전 장식용이네요. 붓질하기 힘들어요.
향
오..이 은은한 장미향. 사랑스럽습니다. 바르고 나서 얼굴을 돌릴때마다 스쳐지나가는 장미향! 짱~
색
여인천하라는 드라마에서 박주미=매향이의 화장이 그렇게 예쁠 수 없었습니다. 정말 뽀얀 얼굴에 살짝 달아오른 볼이 얼마나 사랑스럽던지. 그 볼터치에 늘 침을 삼키곤 했는데, 이 302번이 매향이 볼터치라는걸 최근에 알았습니다.(진짜 뒤늦게..) 이걸 썼다는군요. 그리곤 당장 구입했습니다. 저에겐 정말 맘에 품고 있는 색이었거든요.
뚜껑을 열고 본 색도 예쁜 홍매색. 볼에 톡톡 두드려주니 와..보이는 데로 발색이 됩니다. 이럴수가 제가 가진 블러셔 중에서 제일 예쁘더군요. 살짝 상기된 볼.
날씨가 무지 추운날 이 블러셔를 하고 나갔었는데,찬 바람에 빨갛게 된 얼굴 사이로 발그스름한 볼이 눈에 띄더라구요. *^^* 귀여운 색이었습니다.
내장된 퍼프를 사용하신 다면 톡톡 2~3번 정도 두드려주시면 되요. 너무 많이 하시면 과합니다. 또 내장된퍼프는 꼭 두드려서 사용해 주세요. 절대 문지르시면 안됩니다.
총평
아껴서 사용하고픈 귀여운 색입니다. 단 피부표현을 아주 잘 하시고, 좀 하얗게 하신 다음에 해주시는 것이 잘 어울릴꺼에요. 다음엔 301호 베스킨라빈스 색을 한번 살까 합니다.
302
guest(ppoae ) (2005-08-07 22:59:57)
일명 "매향이" 볼터치라해서 유행했었죠.
근데 매향이가 되진 않아요..적어도 붉은 얼굴의 저에겐..ㅜ.ㅡ
핑크색 볼터치를 잘 사용하려면 깨끗한 피부표현 위에 사용해야 색감이 잘표현될텐데...(다른제품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붉은기가 많은 제 얼굴위해선 칙칙하게 발색됩니다.
불타는 고구마..얼굴이 불타오릅니다..;
펄은 아주 미세하게 보이구요..(자세히 봐야해요) 장미문양과 보라색 퍼프... 장미모양케이스. 정말 예뻐요.
아마 내용물값보다 케이스값일듯^-^;;
베스킨라벤스 아이 볼색상 301호도 써보고 싶긴한데...
여드름이 많이 죽으면 한번 도전을^-^
색감이야 어찌됐든...향이 너무 좋아서 얼굴에 자꾸 쓸어보고 싶은 제품입니다..
600호
guest(kagetora) (2005-02-06 20:17:12)
얼마전에 선물받은 303호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600호도 벼룩에서 구했습니다. 역시 중고라 그런지 향의 강함은 303호랑 비교가 안되네요. 303호도 계속 뚜껑 열어놓을까...-_-a
색은 딱 보면 으음스러운(?) 형광오렌지가 살짝 톤이 내려갔습니다. 이런걸 환타색이라고 하나요?
보기엔 핑크도 브라운도 섞이지 않은 순수 오렌지에 가까운 것 같네요.
있는 블러셔라곤 모두 무난한 색들 뿐이라(오르가즘 제외;;) 조금 난감했지만, 역시 바르고 나니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여드름 자국으로 얼룩덜룩한 얼굴을 파운데이션으로 살짝 정리해 주고 파우더 없이 바로 고 귀여운 퍼프로 두드려주니, 어째 야악간 브라운끼가 도는 자연스러운 볼이 되어있네요. 아주 하얀 피부에만 어울릴 것 같았는데 의외로 저같은 노르딩딩하고 여드름 자국 많은 얼굴에도 괜찮습니다. 303호보다 오렌지끼가 강해 분홍색 메이컵에만 안하면 좋을 것 같네요.
벼룩으로 싸게 구했다지만 역시 부담스러운 가격과 향 때문에 별 반개 깎습니다. 으으으 자꾸 안나수이 블러셔에 눈길이 가서 큰일이네요ㅠ_ㅠ 제가 안나수이를 모을 날이 올 줄은(....) 이래서 인생은 살아봐야 안다는 건지도.
싸게 구할 기회가 된다면 301호랑 302호도 지르렵니다. 안나수이가 껍데기만 화려했지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편견은 안좋은 거네요.
303 호
guest(kagetora) (2005-02-02 18:27:08)
나스 오르가즘과 마찬가지로 핑크와 오렌지의 딱 중간색이라는데, 펼쳐놓고 보면 오르가즘이랑은 많이 다릅니다. 나스가 금펄때문에 화려하면서 한 톤 낮게 보인다면, 안나수이는 약간 형광삘도 나고 미세한 은펄때문에 좀더 어리게 보이네요. 평상시 막 써주기엔 안나수이 쪽이 낫습니다.
일단 뚜껑을 열면 루스파우더보다 더한 향이 화악 피어납니다-_-; 새거라 그런지 더 쎄군요. 바르고 나면 장미향이 옆에까지 느껴지나 봅니다. 오늘 안나수이 발랐지? 하고 아네요(...)
프레스 타입이라 부드러운 붓으로는 잘 안묻혀지고 같이 들어있는 조그만 퍼프가 딱입니다. 루스파우더 퍼프보다는 부드러워서 좋아요. 볼에도 고 크기로만 퐁퐁 두드려주면 귀여운 인상이 됩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나스와 비교하면 훨씬 어려보일 수 있습니다.
장미향이 처음에는 부담스러웠는데 자꾸 바르니 괜찮군요. 의외랄까... 루스파우더는 남이 쓰던거라 향이 많이 날아가서 별로 안느껴졌는데 제가 안나수이 향은 싫지 않은가봅니다. 뭐 그렇다고 좋아서 코를 대고 킁킁거릴 정도는 아니고요-_-a 역시 향은 립제품이 제일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것 같네요.
여드름도 안나고 좋습니다. 색도 마음에 들어요. 지속력은 나스랑 삐까삐까하고 보아하니 무지 오래 쓰겠습니다. 제값 다주고 사기에는 가슴이 아프지만 선물이니 용서해 주지요. 화장대 위 장식으로도 그만입니다-ㅂ-
302
guest(uah0) (2005-02-02 16:50:33)
색상 302 일명 매향이 볼터치입니다. 이 사이트에서 공부하고 구입한 화장품이지요. 역시나 제가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블러셔입니다.
귀여운 보라색 퍼프가 들어있는 검정케이스입니다.
안나수이타입의 케이스는 좋아하진 않지만 검정색이라서 좋고 여닫는 느낌도 마음에 들고(-,,,-ㅋ) 무엇보다 완성도 있는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켁~
저는 얼굴이 까무잡잡한 편으로 차마 베스킨라빈스걸301(?)은 못 사고 이 색으로 합의봤답니다.
이 색을 바르면 다들 알아봅니다. '야, 너 볼 칠했네?'
다소 쑥스럽습니다. 그래도 귀엽고 화사해보여서 좋네요.
튀는 색이지면 너무 핑크도, 오렌지도 아니어서 웬만한
눈화장이나 립스틱과 잘 어울리네요.
가을처럼 너무 화사한 화장이 어색한 때는 파우더와 적당히 섞어서 단델리온이나 나스-오르가즘 같은 색으로 만듭니다.
오~ 돈 들지 않고 새로운 화장을 할 수 있어 좋네요.
이 때 파우더는 쓰고 있는 것 보다는 샘플로 날라왔는데
노란기가 많거나 다소 어두워서 쓰지않는게 좋지요.
저는 에스티로더샘플과 섞었는데 오르가즘 같이 예쁘네요.
안나수이 장미향이 어김없이 나는데 저는 좋습니다.
막상 바르고 나면 그다지 나지도 않고요.
화장 자주 안 해서 그런지 장미문양도 닳질 않네요.
흠... 천년만년 이것만 쓰면서, 질리면 섞어 쓰면서
제 생애 최초이자 최후의 블러셔가 될 것 같아요-,,,-
301호
guest(꼬마야) (2004-12-23 11:44:34)
* 특징
- 안나수이 제품은 이거랑 공주거울 딱 두 개 있어요.
처음엔 케이스 보고 @_@ 이랬는데 점점 사람 끄는 힘이 있는가 봅니다.
장미 문양이 꽤 고급스럽고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만 이 문양 사이로 먼지가 끼는 게 안타깝긴 하지만요 ㅎㅎ
- 제 건 301호, 일명 베스킨라빈스 소녀 볼터치여요.
- 블러셔 치고는 크기가 좀 있어요.
* 장점
- 나스의 오르가즘, 베네핏의 단델리온과 함께 주로 사용하는 블러셔입니다.
셋과 비교하자면 안나수이가 제일 '소녀틱'한 분위기를 냅니다.
전 기분이 좋을 때나 주말에 이걸 씁니다.
육안으로는 꽤 진해 보이는데 막상 바르면 그렇지도 않아요.
- 발색은 다홍+분홍색입니다. 양 조절을 잘 하셔야 되요 (이게 관건)
내장된 퍼프는 귀엽긴 하나 실용성은 상당히 떨어져서 브러시를 이용합니다.
두 번 정도 쓸어야 하며 더 이상 뭏히면 볼빨간 소녀가 되더군요. -_-
- 제 얼굴빛은 약간 하얀편에 가까운 보통인데 잘 어울려요.
- 지속력은 중간 이상 갑니다.
점심식사 뒤 수정을 하는데 그때까지 남아있어요. 즉 반나절 정도.
- 장미향이 나요. 뭐 별로 중요한 건 아니지만..
* 단점
- 이거 양조절에 실패한 날은 꼭 인도소녀, 필리핀소녀 얘기 듣습니다 ㅜㅜ
(제가 약간 동남아 혼혈삘이 나게 생겼어요 흑흑)
- 데이트나 놀러갈 때 뭐 이럴 때는 적합하지만 오피스용으로는 그냥 그래요.
출근용으로는 살구빛이 가장 낫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
- 가격이 비쌌어요. 안나수이가 대체적으로 좀 비싼가 봅니다.
공주거울도 2만원대 후반을 준 걸로 기억하거든요.
* 총평
- 그래도 저는 만족합니다. 지속력과 귀여운 발색 때문에 별 네 개 반.
301호
guest(cat) (2004-02-05 20:22:13)
베스킨라빈스 (구)소녀 볼터치입니당^^;;
안나수이 제품을 써본건 이게 처음인데, 사람들이 왜 케이스와 향에 열광하는지 알겠더만요^^;;ㅎㅎ 정말 앙증맞고 고급스런 디자인이 마구마구 수집의 열을 올리게 하고 주변사람들에게도 확실하게 각인이 되게 하나봅니다..(친구 두명이 케이스만 보고 환장함)
은은한 장미향도 제법이구요^^;; 흉내만 낸 싸구려같지 않아 좋던걸요~
발색면에서도 설마 베스킨소녀처럼 나오는건 아니겠지하고
걱정했는데 특별한 기술이나 브러쉬없이 내장된 보라퍼프로 톡톡 두둘겨주면 발그레~한 볼이 완성됩니다. 전 볼터치 없는 화장은 생각치도 못하는 타입이라 색감이나 지속력을 굉장히 중요시 하는데.....둘다 모두 중간이상은 가는듯 합니다.
흔히 베스킨소녀의 볼따구를 연상하시며 나에게는 너무 화려한 볼터치야라고 마다하셨던 분들도 도전하시길~
301호가 그소녀땀시 유명해졌지만, 또 그 소녀땀시 주춤하게 하는거 같아요~ 그러나 그렇게 오버스런 색상은 안납니다. 그 소녀 볼따구 되려면 한~~참은 문질러 주셔야할듯^^;; 어느 볼터치나 강약만 잘 조절하면 되니까요^^
전 의외로 이 화장 저 화장에 무난하게 잘쓰고 있거든요.
여리여리 청순하거나 귀여운 화장을 완성시켜주기엔 딱인 제품! 얼굴이 하얀분에겐 당근 잘 어울리겠고.....저처럼 약간 노란끼있는 피부에도 잘 어울립니다.
가격도 괜찮고(요새 이거 세일 많이 하던걸요^^;) 발색과 지속력도 괜찮습니다. 또한 케이스와 향은 완전 소녀풍
아닙니까^^ 별 5개 쏩니다!! 크하~~
302호
guest(jasmine) (2003-08-29 20:42:33)
베스킨라빈스의 꼬마아이는 301을 발랐다죠. 301이 형광핑크라면 302는 톤다운된 핑크입니다. 같은 핑크라도 조금 얌전한 발색이 된다고 해서 구매했죠.
파우더 케이스보다 많이 작은 검은 케이스에, 안나수이 특유의 보라퍼프가 들어있습니다.
보통 볼터치보면, 퍼프아래 플라스틱 덮개가 없는데, 이 제품에는 볼터치와 퍼프를 분리해주는 덮개가 있어요. 이 플라스틱 덮개를 어디다 놓을까 하다가 한번은 뚜껑에 끼워뒀었는데 안 빠져서 애먹었던 적도 있었어요. 혹시 있으신 분들^^ 조심하세요~
제품엔 장미문양이 양각이 되어있는데, 꽤 썼는데도 장미무늬가 쉽사리 지워지지가 않아서 가끔 벼룩에서 안나수이 페이스칼라 장미 무늬 없어진 제품을 보면 얼마나 썼길래,하고 궁금해집니다. 제가 워낙 볼터치를 귀차니즘때문에 생략을 자주하기도 하지만요^^
색상은 보기엔 홍매색인데 그리 오버스럽지 않은 분홍이구요. 내장된 퍼프로 딱 두번만 톡톡 두들겨주면 생기있는 볼이 됩니다.
지속력은 제가 지성임에도 무난한걸로 봐서는 건성및 중성피부분들에겐 꽤 좋을거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