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들어 그 어떤 립제품을 발라도 구제 할 수 없던 제 입술을 구제해준 제품입니다. 얼마전 백화점에 갔는데 립밤을 빼먹고가서 클라란스에서 스킨하나사고 이 제품을 바르고 나왔습니다. 바르는 순간 아주 편해졌고,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매장 한바퀴 돌고나니 갈라진 논같던 입술이 훨씬 부드러워져 있더군요! 바세린을 발라도 원상복구가 안되던 입술이었는데, 이 제품은 보습뿐만이 아니라 영양공급도 즉각적으로 해주더군요.
리페어 효과도 가시적이라 응급용으로 딱!
도로 매장으로 달려가서 샘플강탈을 했지요; 다 쓰면 정품으로 하나 구비해 둘 예정입니다.
향은 진짜 아니올시다에요. 입술에 바르기엔 부담가는 달달한 망고향으로, 전 향은 정말 가리지 않지만 립제품만은 향이 거북하면 아무래도 바르고있기 힘드니 별 하나 깎습니다.
사실 가격이 좀 많이 쎄긴합니다만, 제가 써온 립제품 중에서 보습&리페어 기능이 가장 즉각적이고 강력했기에 편안한 입술을 갈구하시는 분들이라면 양이 꽤 되니까 투자할 만 한 것 같아요.
환절기&겨울 아주 건조할 때 입술땡김을 달고사신다면 하나쯤 구비해두고 각질없이 촉촉하고 편안한 입술을~_~
정말 촉촉해요
guest(cielo1) (2004-02-27 21:25:11)
립밤인데..밤의 형태는 아니고 노란색의 연고같은 제품인데 향은 좀 안좋습니다; 너무 달콤한 화장품 냄새라서 입술에 바르면 좀 그래요..;;;
근데! 효과는 아주 최고에요. 맥의 립컨디셔너와 같이 제 입술을 지켜주고 있습니당.바르면 아주 매끈하게 발리는데 밤에 바르고 아침에 일어나면 정말 촉촉합니다. 립 메이크업 시 따로 안발라도 될 만큼 촉촉하구요 입술의 각질도 잘 안일어납니다. 한동안 귀찮기도 하고 이것 향이 유난히 거슬려서 잘 안발랐었는데 바로 각질 일어나더군요;; 왠만해선 이거 바르고 자면 뒷날 각질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트러블 같은 것도 전혀 없구요..
제가 써본 립 제품중에 맥의 립컨디셔너와 함께 가장 좋아하고 맘에 드는 제품입니다. 맥 제품이 좀더 가볍고 쓰기 편하며 즉각적으로 쓰기 좋은 제품이라면 이것은 입술 자체에 보습과 영양을 주는 제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굳이 비교해보자면 맥 제품은 모이스쳐라이져 정도, 이것은 에센스 정도의 효과와 쓰임새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샘플이 꽤 커서 오래 쓰고 있는데(거진 두달째;;) 샘플 써보고 반해버린 몇 안되는 제품 중에 하나입니다..^^ 정품 사고 싶어요!(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지만 않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