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성피부에 가깝습니다만 이상하게도 작년인가 재작년부터 T존과 턱 아래에, 코 주변에 트러블이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고민하던 차에 아하 제품을 받아서 3주간 사용했습니다.
사실 지난번 유리아주 아하 제품을 사용하고 트러블로 인해 그만뒀는데, 그것이 제 생애 최초이자 마지막 아하 제품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장기간을 두고 보자는 심산으로 이마, 코, 코 주변의 오돌도돌한 트러블, 턱 아래에 발랐습니다. 다른 모이스춰라이져를 남는 부분에 발라줬구요.아침 저녁으로, 트러블 주위에 집중적으로 바르라고 되어있지만 전 저녁에만, 광범위하게 펴발라줬습니다.
일단 바르고나면 약간 끈적하다가 매끈해집니다. 손으로 문지르면 때처럼 투명한 막이 밀려나옵니다. 그래서 보통 아침에 대충 물세안하던 버릇으로는 얼굴에 덕지덕지 허물을 입고 있기 딱 좋더라구요. 아침 저녁 젤 클렌져로 열심히 씻어줘야 했습니다 ㅎ (전 게을러서 아침에 물세안을 대충하고 살았거든요 -_-)
바를 때 따끔합니다. 특히 트러블이 났거나 면포를 짠 부분이 있으면 살짝 화끈하니 눈물이 찔끔 날 정도로 따끔거립니다.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지만요.
일단 효과는- 정말 매끈해졌습니다. 피부결이 촘촘하고 매끈해진 것을 느낄 수 있고, 표면이 매끄러워졌습니다. 아하의 효과가 이거구나, 싶어서 트러블 피부인 친구에게 추천할 예정이에요.
만족하면서 썼지만, 사실 AHA 사용이 처음이라서 조심스럽게 별 4개만 줍니다.
밀리는 사용감과 엄청난 따가움
guest(iceblue) (2008-04-24 13:50:32)
아니 제가 왜 이곳 페수 리뷰도 먼저 안읽어보고 이걸 두개나 샀을까요 -_- 세일한것도 아닌데..그냥 로션처럼 팍팍 바르려고(그리고 아하와 바하가 둘다 들어있다고 하여 좋아하며...성분에는 락틱액시드와 글리콜릭이 집중적으로 들어있어요..)
사용감: 2가지의 단점이 있어요.
아주 적은 양으로도 충분히 얼굴 전체를 도포할 수 있을만큼 퍼짐성은 좋습니다. 그리하여 40ml이어도 아주 오래 사용 가능하죠. 약간 반투명한 젤 타입이구요. 향은 연한 꽃향기+오렌지향인데 그리 거북스럽진 않아요. 기분나쁘진 않은 향이에요. 그러나 흡수가 전혀 안되고 몇시간 말려도 때처럼 밀려요. 밤에만 쓰라고 되어있는데 자기전에 바르고 자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얼굴을 만지면 무슨 딱풀껍데기처럼 벗겨집니다. 그냥 하나의 막을 형성하여 얼굴에 남아 있어요.흡수가 안되니 얼굴도 약간 끈적한 기분이 들어요. 이 때밀림이 너무 싫네요. 로션처럼 슥슥 바르려고 했는데 그건 불가능입니다.
두번째는 너무 따갑고 간지러워요. 피부가 특별히 민감할때 바른것도 아닌데, 정말 한 15분은 심각하게 따가우면서도 아주 간지러워서 얼굴에 손을 안대려고 무지하게 노력해야 해요. 막 짜증스럽고 화가 나려고까지 하니..정신건강에 안 좋은 듯합니다. 한 15분 가량 지나면 잠잠해집니다. 점점 심해지네요. 처음에는 한 5분가량만 따갑거나 근질거렸는데 요즘 정도도 심해지고 시간도 길어지는걸 보니 피부가 적응을 하긴 커녕, 이 제품을 무지 싫어합니다.
효과:
그러나 자잘한 좁쌀같은 뾰루지(일명 화이트헤드), 고름이 잡히지 않는 피부깊숙히 나는 뾰루지, 화농성 등등 잘 들어요. 밤에 바르고 자면 그 다음날 확실히 꽤 잠잠해지고 작아진걸 볼 수 잇어요. 그러나 블랙헤드에는 별 효과가 없는 듯합니다. 여름이다보니 코에 블랙헤드가 확실히 눈에 띄는데 거기에 바르고 자고 아무런 효과가 없어보여요.
뾰루지효과는 좋으나 얼굴이 너무 따가와 뾰루지 예방용으로 얼굴전체에 바르기는 뭣하고, 그냥 스팟용으로나 쓰게 될 거 같아요. 설명에는 지성피부를 콘트롤해주는 즉 기름조절해주는 지성피부용 로션이라는데 이런 질감으로 어떻게 로션처럼 쓸수 있는지 -_-;;
스팟용은 전 벤조일페록사이드를 선호하므로 아마 이 제품을 구매할거 같진 않아요. 뾰루지에 효과는 좋지만, 따가움도 도저히 참을 수가 없구요.
스팟용으로 좋아요
guest(cooldays) (2007-07-09 14:03:16)
제 피부는 몇달전까지만 해도 커다란 화농성 여드름을 꼭 한두개씩 달고 있었습니다. 커다랗게 여드름이 잡혀서는 익지도(;) 않고 가라앉지도 않는 상태로 며칠씩 가면서 색소침착만 생기고 흉터만 남는 우울한 상태였는데요, 피부관리실 꾸준히 다니면서 (초기엔 주1~2회씩, 상태가 진정된 이후엔 1~2주에 한번씩) 지금은 여드름이 거의 안나고 있습니다.
클리낭스 K를 처음 받았을 시점에는 안타깝게도;; 여드름이 거의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래도 테스터의 의무감으로 꾸준히 3주이상 밤마다 발라줬습니다.
1. 사용감 - 냄새가 좀 안좋긴 합니다만(제가 오래된 약품 냄새라고 표현하는 냄새가 나요. 하지만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닙니다) 번들거리거나 답답하지 않고 매끈하게 잘 펴발립니다. 제형도 우유빛 젤같구요. 그 매끈함 때문에 아침에도 발랐는데 엄청나게 밀리는 바람에 꼭 밤에만 바릅니다. 소량을 발라도 위에 메이크업을 하면 밀리더군요. 아침저녁으로 사량하라고 했는데 밀리는 것때문에 살짝 감점.
또하나의 단점은 얼굴이 많이 따갑다는 점이에요;
이 제품 사용하기 전에 셀렉스 씨 라인스무더를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확실히 각질제거에 효과가 있는거 같아서 무척 만족하고 있었거든요. 후기에 따갑다는 얘기도 많았는데 저의 강철 피부에는 처음 며칠 이후엔 별다른 자극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클리낭스 K는 얼굴 전체적으로 많이 따가웠고 적응 기간이 좀 더 오래 걸렸습니다. 효소 각질제거제를 사용한 이후에 이 제품을 발랐을때의 따가움이 라인스무더보다 좀 더 심했어요.
2. 효능 - 아하와 바하가 들어있고 피부얼룩, 블랙헤드 등에 효과가 있다고 적혀있는데요, 라인스무더보다 각질 제거 능력이 많이 떨어졌어요. 솔직히 여기에 들은 아하와 바하가 각질 제거를 해주는지조차 잘 못느꼈습니다; 3주 꾸준히 썼는데도 얼굴이 환해지거나 블랙헤드가 없어지는 것도 못느꼈구요.. -_-;;
( 제가 관리실에 주기적으로 다녀서 어느정도 피부 상태가 좋게 유지되서 그다지 이 제품 사용의 before/after가 두드러지지 않았을 수도 있구요 )
그렇지만 놀라운 효과는.. 여드름을 가라앉혀 준다는 겁니다 +.+
3주 사용후 원래 사용하던 제품으로 다시 바꿨는데, 코옆이랑 이마에 화농성 여드름이 꽤 큼직하게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이 제품을 사용했더니 이틀만에 가라앉더군요. 지금까지 스팟성 여드름 연고(오로나인, 비쉬 블레미쉬 스틱, 클리어씰 등등..)을 많이 써봤는데 전부 효과가 없었는데, 이 제품은 여드름을 가라앉혀줘서 정말 감동했습니다.
결론 - 저같은 경우에는 어쩌다가 여드름이 나는 피부라, 매일 쓰기보다는 여드름이 생겼을때 스팟성으로 써주면 좋을것 같습니다. 하나쯤 비상용으로 쟁여두면 좋을것 같아요
효과가 미미합니다.
guest(kyjism) (2007-07-09 13:59:12)
테스터 신청을 할 땐 여드름이 꽤 있었는데 자차를 바꾸자마자 피부가 급 좋아져서 제품을 받았을 땐 큰 여드름이 거의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이 제품과 같은 트러블 라인의 아하 제품은 유리아쥬 이제악하고 바이오더마 세비엄 라인의 것을 써보았는데, 아벤느 것이 가장 함량이 낮아서인지 가장 효과가 미미합니다.
바를 때 자극은 이제악과 비슷하게 바늘 끝으로 콕콕 찌르는 듯한 정도인데 참을 만 합니다.
이제악이 좀 더 젤스러운데 비해 아벤느꺼는 뭔가 좀 더 걸죽하니 답답합니다.. 그런데 제품에는 이게 피지를 흡수한다고 되어있더군요! 아침에도 바른다고 돼있고요.. 혹시나 싶어 바르고 한참 기다렸더니 두꺼운 느낌이 줄면서 점차 보송해지는 느낌이 있긴 하더군요. 하지만 실험삼아 아침에 바르고 그 위에 자차를 바르고 나갔더니 뭔가 더 두껍고 텁텁한 느낌이 들어 별로였어요.
그 다음엔 밤에만 발랐는데.. 바른 다음날에는 얼굴이 좀 투명해진 느낌은 들었구요. 하지만 이제악보다 그 효과가 덜 한 듯 했어요. 그리고 큰 여드름은 거의 없었지만 블랙헤드 화이트헤드들은 있어서 신경써서 발랐는데 며칠 발라도 차도가 없더군요. 여드름 치료 효과는 크게는 없는 듯 해요. 바이오더마 제품은 1주일만에 훨씬 깨끗한 얼굴을 선사하는 막강한 효과를 보여주었었는데.. 매우 기름진 사용감이긴 했지만..
사용감이나 효과 면에서 제가 전에 써본 제품들에 비해 떨어졌구요. 이번 아벤느 테스터 제품들은 모두 감흥이 없네요. 나쁜 건 아니지만 인상적인 점 없이 걍 밍밍한 느낌.. 이것도 그래서 별 세개입니다.
부드러워져 있는 피부결
guest(jjalu) (2007-07-02 10:15:08)
받은 품평 제품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제품이었습니다.
비교적 작은 용량에(벌써 다 써가는듯;;) 생각보다 꽤 하는 가격! 모공이 좀 크다 싶은 부위는 바르고 한참 후까지 긁을 수 없는 간질간질함-그리고 볼이나 이마는 보습이 살짝 부족해 무엇인가를 덧발라줘야 당기지 않고 편안합니다. 거기다 아침에 자외선 차단제를 위에 덧바르고 화장을 하면 살짝 살짝 밀려서 스피디한 아침을 보낼 수가 없다는 이 모든 단점을 고려하고서도-
AHA와 BHA가 동시에 들어서 기분상으로 만족스러울뿐만 아니라
바르고 나면 여드름 상처 있는 부분이 딱콩 딱콩 하면서 치유되는 느낌-거기다 바르고 난 다음 날이면 확연하게 부드러워져있는 피부결과 잠잠해져있는 크고 작은 여드름들- 저녁용 세안 후 발라주는 로션으로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앞에 나열한 단점들을 고려해 별 한 개를 감점하고
네 개 주겠습니다!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지성에게 보습효과는 적당
guest(sabinaoh) (2007-07-01 16:52:32)
사용감 등등은 앞 분들이 다 말씀해주셨네요^^;
처음엔 테스터의 의무감으로 아침저녁으로 열심히 발라보자~!했다가
자외선차단제와 함께 쑥쑥 밀려나오는 때; ...그 이후로는 저녁에만 발랐습니다.
여드름을 살짝이라도 짠 부위에 바르면 바늘로 쿠욱 쑤시는 느낌이라 '아 이거 뭔가 효과가 있구나' 싶었는데, 효과는...덧나지는 않는 정도.
각질에는 전혀 효과가 없는것 같네요.
(한동안 각질이 거의 없었는데 이 제품을 쓰기 시작한 후에 따로 각질관리를 안했더니 점점 생기더군요...결국 1주일쯤 된 후엔 효소 세안제를 다시 사용하기 시작;)
제품에 씌여있는 것처럼 여드름과 블랙헤드에는 효과를 못느꼈지만 지성에게 보습효과는 적당했기에 별 두개반.
큰 매력은 없습니다.
guest(bluefunk) (2007-07-01 16:51:40)
실리콘 프라이머같은 색과 느낌을 가진 녀석이에요. 다른 점이라면 이 제품은 너무나 너무나 밀린다는것! 처음에 바르고 1분도 안돼서 이 위에 손을 댔다가 깜짝 놀랬습니다. 때처럼 밀려나오는것도 아니고.. 끈적이는 녀석들이 밀려나와서 손에 붙어 떨어질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본드나 밥풀 같다는 생각을 할 정도였어요. 나중에서야 생각이 드는게 베개가 엄청 지저분해졌겠다는.. 아무래도 자기 전에 주로 발랐으니까요.
AHA와 BHA모두 들어있다는데, 간만에 AHA를 쓰고 얼굴이 딱콩하다는 느낌을 제대로 받았습니다. 곧 사라지긴 하지만.. 처음에는 너무 따끔거려서 함께 온 오떼르말을 뿌려주기까지 했습니다.
저는 이제품 쓰자마자 바로 볼에 있던 뾰루지가 화농해서 왕뾰루지로 발전하는바람에 아직도 볼에 그 흔적이 거뭇하게 남아있습니다. 아침에 화장할때마다 신경 많이 쓰인다지요. 그렇지만 1주일 이상 매일 쓰면서부터는, 아침에 일어나서 세안할때 좀더 매끈한 얼굴을 느꼈어요.
다만 저는 모래알처럼 숨어들어가는 블랙헤드가 생기는데, 그게 자주 뾰루지로 진전하곤 합니다. 이 제품이 그걸 막아주진 못했습니다. 면포성 뾰루지는 잘 안나는 편인데 한두개씩 생기기도 했구요. 전반적으로 큰 매력이 없었습니다. 다만 어느정도의 보습력이 있어서 요것만 원스텝으로 쓸 수 있었다는건 좋았어요.
작은 뾰루지 조차도 예방해주지 못하네요
guest(weekjeek) (2007-07-01 16:50:44)
이것, AHA BHA 다 들어있다고 하더니만.. 맨 처음 썼을 때 한번 따가웠던 느낌 말고는…
각질 제거력도, 여드름 예방 효과도, 사실 전혀 모르겠네요…
반투명한 흰색의 크림타입 제품입니다. 작은 튜브에 들어있구요.
소량 짜내어 트러블 부위나 입, 눈 뺀 얼굴전체에 발라주는데, 발림성은 고급스러운 편입니다. 뭐랄까 부드럽고 보들하게 발리지요. 그러나… 사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보면 각질제거가 되어서 매끈해졌다거나 보들보들해 졌다거나 하는… 기타 등등의 효과가 없네요… 그렇다고 일반 모이스춰라이저 대용으로 단독 사용하기엔 수분감이 부족한 느낌이구요..
삼주간 꾸준히 발라줬는데도.. 작은 뾰루지조차 예방해주지 못했구요..
게다가, 냄새도 고약해서…;;; 사실.. 쏠리는 걸 참고 바르느라 고생했답니다.
향이 흡사… 엘리자베스 아덴의 일루미네이팅 콤플렉스 같다는;;; 뭐라 형언할 수 없는 맘에 안드는 향이 솔솔 올라옵니다.
결론은, 발림성 빼고는 향, 효과 모두 =_=;; 라서… 별은 두개 반, 구입 의사는 없습니다.
피부의 거칠음을 어느 정도 개선해 줍니다.
guest(yhn341ata) (2007-07-01 16:49:43)
클리낭스 K의 이름의 유래가 갑자기 궁금하네요.. 왜 K일까... ㅡㅡ;
세안하고 나서 클리낭스를 발라보니 반 투명 허연~ 세럼질감의 내용물입니다. 덕분에 내용물을 보자마자 처음에는 약간 반투명의 연고 같기도 했으나 지금은 볼때마다 실리콘 프라이머처럼 보이기 시작합니다. ^-^;;
뭐, 언뜻 보면 일반 세럼과 크게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처음에 볼에 바를 때에는 전혀 몰랐었습니다. 따갑다거나 하지가 않았거든요. 그러다가 제가 피본 상처가 있었는데, 거기에 아주 여리하게 딱콩하더라구요. 그래서 생각보다 AHA와 BHA가 좀 있구나 싶었습니다. ^^;
상처 외에는 전혀 따끔거린다거나, 간질거린다거나 하지 않았거든요.
트러블 용이니까, 사용하기에는 최소한의 보습력이 있겠지.라고 편견을 먼저 가지고 시작했는데, 예상외로 보습력이 좀 있더라구요. 보통 트러블 용들은 대개가 매트한 사용감이 많은데 말이죠.
그래서 좋았습니다. 아주 한여름에는 아니지만 환절기나 겨울에는 탈수증상이 잇는데 트러블까지 나버리면 화장품 바를 때 생각이 많아지거든요 ^^; 다행히 그런 점에서는 저한테는 좋았어요.
다만 워낙 왕지성피부인 저로서는 한여름에 사용하기에는 살짝 부담이 생길 수 잇는 사용감입니다.
뭐, 딱히 유분감이라고 정의하기에는 뭣하지만 트러블용 제품치고는 상대적으로 사용감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사용초반에는 피부에 바르면 상당히 부드러워지는 효과가 빨리 나타납니다. 그러함과 동시에 살짝의 무게감이 느껴져요. 음, 끈적임도 있구요.. 머리카락을 묵지 않으면 나풀나풀 거리면서 얼굴에 찰싹 달라 붙을 정도입니다. 시간이 좀 지나면 끈적임도 좀 사라지는 편이지만 사용감이 무거운 것은 그대로예요. 그래서 아침에는 자차를 꼭 발라주기 때문에 사용하기 좀 부담스러웠지만 저녁에는 꾸준히 발라주었습니다.(조금 더 가벼운 사용감이면 좋겠어요.)
그런데, 아침에 사용하기 힘든 점이 단순히 사용한 후의 무게감때문만은 아니었어요.
처음사용할 때는 잘 몰랐는데, 살짝 밀리기도 합니다. ^^;
자차는 허옇게 때처럼 밀려나오잖아요. 이 제품도 좀 과하게 발랐다 싶으면 시간이 좀 지난후에 손을 살짝 밀어주면 반투명 때처럼 ^^;;;;; 밀려나와요. 아주 얇게 바르지 않는한 워낙 천성이 퍽퍽 바르는 것을 좋아하는지라 아침에는 때처럼 밀려나올 까봐 사용못하겠더라구요.
(근데 기초도 이렇게 때 처럼 밀리는게 가능한가요??)
향은 살짝 엄하네요.. 이게 무슨 향인가 아무리 맡아도 정확히 이름은 없는 향인듯하지만 굳이 냄새맡아가면서 까지 맡을 좋은 향은 아닌 것 같아요 ^^; 일부러 만든 향도 아닌 것 같은, 어쩔 수 없이 생기는 향인 듯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빠 스킨향 같기도 합니다.)
사용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각질제거의 연속선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보습제라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부에 자극도 거의 없었구요.
주름이 팍!! 펴졌어요.. 라고 하는것과 같이 눈에 확 띄는 효과는 없었지만 전반적으로 유분과 더불어서 과각질이 제 피부의 특징 ^^;; 인데 그런 피부의 거칠음을 어느정도 잡아주었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면포는 좀 덜 생기는 것 같아요.
기대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guest(witch33) (2007-07-01 16:48:32)
제 피부는 코와 미간, 턱에 각질이 잘 쌓이고 양 쪽 뺨에는 붉은 여드름이 이마에는 자잘한 면포들이 자리잡고 있는 수분부족형 여드름 피부입니다. 평소 DCL 아하 제품과 뮤라드 클렌저를 사용하죠.
약간 되직한 질감에 부드럽게 잘 펴발리고 마치 실리콘 베이스의 프라이머를 바르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처음에는 끈적한 느낌이지만 금방 보송해집니다만, 매트해지는 건 아니에요. 저 같은 경우 여드름은 나지만 약간 건조한 편이기 때문에 더운 여름일지라도 촉촉한 걸 선호합니다.
세안 후 토너 다음에 얼굴 전체에 발라줬는데요. 촉촉하니 따로 모이스처라이저를 바를 필요가 없었어요. 처음에 바를 때는 괜찮더니 며칠 뒤에 광대뼈와 턱 부근을 바를 때 좀 따갑더군요.
볼 주변의 각질제거에는 효과가 있었지만 코와 턱, 미간의 경우는 각질이 쌓이는 속도만 약간 느려졌을 뿐 일주일 간격으로 효소 세안제를 사용해야 했습니다. 코와 턱의 블랙헤드도 여전히 생겼구요. 다만 뺨에 출몰하는 붉은 여드름들은 억제해준 것 같습니다. 3주 사용하는 동안 화농성 여드름이 딱 한 개 생겼어요.
처음 며칠 동안은 아침 저녁으로 사용하다가 아침에 이거 바르고 메이크업했다가 하루 종일 얼굴에서 지우개 가루가 떨어지는 바람에 곤혹을 치렀습니다. 물론 단독으로 발랐을 때도 밀렸지만 자외선 차단제에 파운데이션까지 했더니 장난 아니더군요.
총평: 마일드한 데일리 각질제거제 수준으로 코와 미간 등은 따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스팟이나 블레미쉬 억제에는 다소 효과가 있는 듯하지만 다른 스팟 제품에 비하면 약한 편이고 블랙헤드 제거력은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또한 밀림이 심해요. 여드름 피부용 제품 치고는 촉촉한 편이라 심한 지성이나 매트한 제품을 선호하시는 분들한테는 어필하지 못할 것 같네요. 재구매 의사는 글쎄요... 굳이 이 제품을 찾을 것 같지는 않군요.
애매한 제품
guest(reonin) (2007-07-01 16:47:17)
작은 튜브에 들어있는 반투명한 하얀 젤 형태의 제형입니다. 튜브형태라서 바르기 편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얼굴에 물기 없는 상태서 바르라고 되어 있어서 오 떼르말을 뿌린 후 얼굴을 두드리면서 다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발랐습니다. 의외로 얼굴위에선 프라이머 같은 질감이네요.
처음 일주일은 얼굴에 자극이 없었는데, 이주차부터 광대뼈부근에 자극이 있었습니다. 자극이 잠깐 있는게 아니라 지속되어서, 이틀은 오 떼르말 뿌려가면서 버티다가 며칠 쉬면서 그 전에 쓰던 다른 제품을 발랐습니다. 3주차부터는 다시 조금씩 발라주면서 반응을 보았는데, 자극이 없지는 않지만 이주차보다는 약하고 오래가지도 않아서 계속 바르고 있습니다.
바르는 동안 얼굴에 트러블이 줄었으면 좋았을테지만, 그렇지는 않네요. 평상시 양상과는 다른 작은 뾰루지가 몇개 생겼습니다. 이 제품에 들어있는 아하랑 바하가 각질을 제거해서 그 밑의 피지가 올라와서 그런 걸까요? 그렇다고 따로 각질 제거를 안해도 될 정도로는 얼굴의 각질을 잡아주지도 못하는데요. 평소에 하던 아스피린 토너로 얼굴 닦아주기를 안하면, 이 제품을 아예 안쓸 때보다는 각질이 줄긴 하지만 따로 제거가 필요할 정도이던데요. 제게는 뭔가 참 애매한 제품입니다.
피부가 매끈해짐이 느껴집니다.
guest(flore) (2007-07-01 16:46:06)
AHA 가 들어있대서 블랙헤드,스팟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들은 제품입니다. 40ml용량이고 하얀색 튜브용기에 들어있는데 핸드크림처럼 휴대하기도 좋구 사이즈가 용량보다 날씬해보였어요.^^
아벤느 오 떼르말과 밀크 클린징제품을 사용해본터라 이 클리낭스 K도 꽤 순하고 괜찮을거란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우선...손등에 짜내서 향을 맡아본 후 얼굴에 발랐는데 제가 싫어하는 여러가지가 혼합된 향이여서..무향이면 훨씬 좋았을텐데..싶었어요.
오전에 두 번 정도 써보다가 밤에 바르고 잤는데 저의 경우엔 확실히 밤에 사용하는게 다음날 피부가 매끈해짐이 느껴져서 좋더군요.어느 날은 부분적으로 좀 따끔거리고 어느 날은 아무렇지도않고...민감성피부인 저에겐 그리 자극적이지않고 순한편이었구요.
아침세안 후에 만져보면 피부결이 매끄러워지는 느낌외에는 특별히 스팟,블랙헤드같은거엔 효력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AHA 제품의 호기심이 있지만 재구매로 이어지진 않을거 같아요.평범한 제품같습니다^^;
아하와 인연이 아닌가 봅니다.
guest(luvenel) (2007-07-01 16:44:59)
원래 중증의 여드름환자였으나 어느정도 낫고 요즘은 관리를 잘해서 이마에만 뾰루지가 나는 정도여서 클리낭스 K로 신청을 했는데요..
촛농같은 제형에 아하와 바하가 들어있어서 그런지 바르면 상당히 따끔따끔합니다. 저는 이 따끔따끔함을 즐겼답니다-_-;룰루~ 그리고 지성피부를 고려해서인지 바르자마자 실키 혹은 매트하게 마무리가 되구요(프라이머같더군요). 볼 쪽에도 넓게 발라봤지만 너무 매트해져서 퍼석퍼석하길래 이후에는 쭈욱 여드름 난 데만 발랐습니다. 이마는 전체적으로 다 바르구요.
그런데 영.. 저한테는 효과가 없네요. 자극은 주고 수분은 앗아가고 효과는 없다라 -ㅅ- 차라리 뭐 하나라도 제대로 해주면 별점수를 좀 주겠는데.. 매티파이어로서 역할을 할 수도 있겠지만.. 성분이 성분인지라 요걸 바르고 밖에 나갈 엄두는 안 나더라구요. 밤에는 전 무조건 수분 충만한 상태에서 잠들자는게 원칙이구요. 그러다보니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종종 여드름과 뾰루지에 발라주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전 정녕 아하와 인연이 없는걸까요-_-?
각질제거 효과가 있는 듯
guest(aniston) (2007-07-01 16:43:53)
테스터로 사용한 제품입니다.
유백색의 반투명한 젤 형상이고 시원한 꽃향이 납니다.
세안후 아이크림 -> 클리낭스 K 로 스킨케어를 3주간 마무리 했습니다.
얼굴에 문지르다보면 약간 밀리는 감이 있어서, 사용하면서 양을 조금 줄여줬습니다. 양을 많이 바를 경우 반질반질한 막을 얼굴에 씌우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만, 양을 조금 줄이면 곧 스며듭니다.
하지만, 밀리는 점을 감안하면 아침저녁으로 쓰기엔 무리일 것 같습니다. 저는 원래 아침엔 자외선 차단제로 기초를 겸하는지라 사용하지 않았는데, 이 제품을 바르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밀리기 쉬울 것 같습니다.
얼굴에 바르면 트러블이 있는 부위는 상당히 따갑습니다 -ㅅ-
아하와 바하가 모두 들어있다고 하는데, 그 영향인진 몰라도 처음 이삼일은 깜짝 놀랐습니다.
마일드하지만, 각질제거효과는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습하고 더운 날씨의 영향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각질은 미약하나마 줄어들었습니다.
저는 주로 턱을 중심으로 곪는 딱딱한 여드름이 가끔 출몰 + 가금 볼이나 코에 트러블이 나는데,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는 곪는 딱딱한 여드름은 없었지만, 신기하게도 자잘한 트러블은 오히려 늘어난 것 같습니다 -ㅛ-; 그것도 평소에 없던 이마쪽과 코 양쪽 볼에 자잘한 면포가 생겨서 깜짝 놀랐지요.
한통을 다 비우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3주 사용 후의 느낌은 soso 입니다. 스스로 재구매 할 것 같진 않습니다. 별 셋입니다.
지성용 모이스쳐라이저 기능 정도인 듯
guest(냐아) (2007-07-01 16:42:25)
첫 사용시 밀림이 있더라고요.
그후 밤에만 양을 적게 해서 최대한 얇게 얼굴전체에 바르는데 속으로 흡수되기보다 겉에 계속 남아있는 느낌이에요.
끈끈하게 덮혀 있던 것이 점차 보송한 막으로 말라가는 사용감입니다.
언뜻 입술주위에 발린 이 제품의 맛을 보게 되었는데 상당히 짭니다.
비쉬 놀마덤 크림은 바르면서 화한 감이 있었는데 아벤느는 그런 시원한 감보다는 부분적인 따가움이 더 두드러지더군요.
아하와 온천소금 성분 때문이겠지요. 보이지 않던 얼굴의 자잘한 상처들을 인식하게 해줍니다. 며칠지나면 익숙해지나 싶다가도 어느날은 특히 더 따갑고 그러더군요.
일단 보습해주면서 오랫동안 피지관리도 해주기는 한데 이 제품이 제게는 정말 맞지 않았어요.
이 촉촉함 때문인지 그동안 잠잠하던 코에 모공들이 일어나고 불규칙하게 녹아난 각질들이 피부결을 더 거칠게 하는거 같았어요. 원래 저는 화학적 각질제거 성분을 잘 쓰지 않거든요.
바르고 있는동안에는 촉촉한 실리콘 막같은게 덮고 있으니 매끈해보여도 맨얼굴일때의 피부와 모공은 더 안좋아지는듯한..... 스크럽 사용해도 그때뿐 이 제품을 계속 바르니 계속그 상태에요.
일반 클렌저 써본 동안에는 더 모공과 각질이 두드러졌구요.
아벤느 젤 클렌저와는 궁합이 잘 맞아서 클리낭스K바르고 잔 다음날 젤클렌저로 씻어보면 피부가 더 매끈하긴 한데 이 제품 바르면 또 답답하고 그 부위가 끈적해요.
오떼르말 사용후 나타났다고 한 뾰루지에도, 메이컵 때문에 두두두 일어난 모공들이 뾰루지로 진행되는 과정에도, 아무 도움이 안되었어요.
여드름이 삭아가는 과정에서는 좀 재생효과가 있는듯 하나 그걸 기대하고 쓰기에는 이 습한 계절에 영 사용감이 부담스러워서 겨울에나 다시 꺼내 써볼듯 해요.
비오템 아크네젤과 마찬가지로 여드름을 낫게 하기 보다는 가벼운 지성용 모이스쳐라이저 기능 정도인거 같아요.
제 여드름엔 확실히 진정시키고 열감을 내리는 스팟용 머드제품이 더 효과적인듯 해요.
풀향같은 화장품 향은 나쁘진 않으나 좀 오래 남는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시간 지나니 쇠냄새 같은게 나기도 해요.
향이나 사용감 면에서 이전에 쓰던 에센츠로 돌아가고 싶어서 테스터 기간 내내 손이 근질거리더군요.^^;
이후로는 등과 가슴위쪽 피지만발 문제지역에 발라 활용하려구요. 여기도 AHA나 BHA엔 민감한 여드름이 잡히기도 하는데 얼굴보단 낫겠지 해서.....
전체적으로 제가 사용해본 아벤느는 무난, 촉촉하다는 인상이네요. 그러나 제 얼굴이 나이들고 지성, 각질등 피부 자체의 문제보다 외부자극에 민감한 여드름이 주문제여서 그런지 효과면에서는 맞지 않았고 향이나 사용감에서도 타 제품에 비교해 크게 매리트는 못 느꼈다고 할수 있어요.
뾰루지땜에 늘 구비해두지요
guest(takiyu) (2007-02-22 11:07:29)
제 화장대에서 이년동안 계속 해오고 있는 제품입니다^^
극지성에 여드름을 달고 살았던 저도, 25세를 기점으로 기름기가 줄어들더군요. 동시에 여드름도 거의 나질 않고요. 그래도 간간히 출몰하는 뾰루지들 때문에 이 제품을 항상 구비해놓고 있는답니다.
AHA와 BHA가 동시에 들어있다고 성분에 표시되어 있네요. 그러나 그렇게 강하지는 않습니다. 여드름이나 뾰루지를 건드린 자리는 조금 딱콩~? 한 정도이구요. 아. 그래도 친한 언니에게 발라주었더니 아하나 바하에 전혀 면역이 없는 그언니는 이거 뭐야?? 하면서 조금 놀래더군요. 참을만은 하다네요.
저는 뾰루지가 좀 많이 난다거나 하면 세안 후 아이크림만 바르고 바로 이 제품 한가지만 발라줍니다. 다음날 일어나면 드라마틱 한 변화는 당연히 없지만 뾰루지들이 진정되어 있어요. 그렇게 3-4일 정도 연속으로 발라도 지성인 저에게는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건성이신 분들은 피하셔야 할듯^^; 아니면 스팟 제품으로 쓰셔도 좋을것 같은데 그러기엔 양이 넘 많은것도 같네요. 약국이나 올리브영 이런데서 쉽게 구할 수 있네요.
하지만 가격이 그리 착하진 않습니다. 전 약국에서 3만2천원인가에 구입했어요. 국내 가격이 2만 5천원 정도만 됐으면 더 예뻐해줬을텐데요. 별 넷반 입니다.
피부표면을 보송하고 매끈하게 해줘요
guest(danielle) (2004-01-18 02:22:43)
집에 샘플이 여러개 있길래 사용해 보았습니다.
제가 사용했던 것은 지성,여드름 피부용 이에요. 제 피부는 매우 건조하지만 그래도 T zone은 기름이 조금 끼긴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것을 이마와 코 부분에만 우선 발라 보았습니다.
남자 화장품 향기가 나는데 저는 남자 화장품 향기를 좋아하므로
이 부분에 있어서는 그냥 통과~
쌀뜨물 색깔의 젤을 바르고 나서 약 1분이 지나니 기초 화장품 바르고 나서 보이는 번들댐이 사라지더군요.
이마를 만져 보았는데 손가락에 느껴지는 느낌이 꼭 아이디얼리스트를 바르고 난 후의 느낌과 비슷했어요.그냥 맨들맨들한거 있죠?그런거요...
그 다음날엔 얼굴 전체에 발라 보았습니다.
사실 이건 바르고 나면 잠시 끈적 이는데 몇분만 지나면 그냥 보송해 지더군요. 제 피부가 건조해서 더욱 그런지도 모르죠.
하지만 지성,여드름 피부용 인데도 불구하고 보습력이 그리 부족하진 않았어요. 그 당시 제 피부 상태가 비교적 괜찮았던 때라서 건조함을 덜 느꼈을거란 생각도 들어요.
어쨌든 지성 피부엔 알맞을것 같아요.
아하와 바하 성분이 함유 되어 있다지만 전 별다른 효능을 못봤구요 단지 피부 표면을 보송하고 매끈하게 만들긴 하네요.
별다른 트러블은 없었지만 이 남자 화장품 냄새는 싫어하실 분도 있을거에요.
지성,여드름 피부엔 적합할것 같아요.
*제 친구의 여동생이 아벤느 쓰고 트러블이 많이 줄었다고 하네요. 안티 에이징 개념 보다는 트러블 개선엔 효과가 있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