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202는 녹색빛 홀로그램 섀도인데요.
연두빛과 노란빛의 펄들이 반짝입니다.
바를때 가루날림은 그리 심하지 않고 색은 이쁜데 지속력이 별로입니다.
로라 아이베이직을 바르고 그 위에 발랐는데 오전에 화장을 하고 저녁쯤에 보면
눈꺼풀위엔 새도의 흔적만 겨우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눈 아랫부분 속눈썹 안쪽에는 섀도가 더 진해져 있구요.
아무래도 눈꺼풀의 섀도가 눈아래쪽으로 다 내려와 묻나봅니다.
평소에 다른 제품으로 눈화장을 하면 저녁때 약간 흐려지긴 했어도 이정도로 날라가버리고
눈 아래에 묻어난 일이 없거든요.
혹시나 해서 아이베이직을 안써보기도 하고 몇일을 더 발라봤는데 매번 그러네요.
저렴한 제품이니 뭐 그러려니 하려다가 비슷한 가격대였던 에뛰드나 보브섀도는
이런적이 없었다는게 떠오르네요.
워터블루, H 202, H 203
guest(djajskj) (2005-07-24 00:15:58)
최근 나온 (최근이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하얀꽃용기가 바뀌면서 색상이 다양해서 테스트해보다가 구입했습니다.미샤는 저렴한 가격에서 지르고 싶을때 하나씩 지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사실 그게 모이면 크긴하지만요.ㅎㅎ
워터블루-소라색상인데 연하게 바르면 표시가 잘 안나고 두세번 바르면 소라색상이 표시가 납니다. 소라색상을 너무 좋아해서 구입했는데 괜찮아요.
H 202 - 약간 홀리그램이면서 연한 녹색과 노란색 중간사이 물먹은듯한 반짝이입니다.
H 203 - 색상은 H 202와 비슷한데 약간 더 매트한느낌이면서 흰색이 좀더 들어가있는 색상입니다.
제겐 두색이 너무 비슷해요. 이런 색을 좋아해서인지 2개 다 사버렸습니다. 그래도 H202가 반짝이들이 물먹으면서 퍼져있는 느낌이라면 H203은 정리되면서 약간매트한 반짝이입니다. (설명하기 무척어렵네요.)
어쩄든 전 에뛰드 이외는 국산 제품을 사용안했는데;; 미샤도 이쁩니다. 하지만 단점은 지속력이 제눈에는 보통이고 케이스가 잘떨어져요. 샀다가 열어보다 떨어져서 한번은 아이섀도우가 왕창깨지는 일도 있고 아이섀도우 전체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었고 특히 꽃무늬 플라스틱도 자주 떨어지더라는;; 들고다니니가 불안해요. 물론 수정화장 잘 안하는 편이지만요.
레인보우 퍼플
guest(hessie) (2004-11-17 18:01:05)
여름에 홀로그램 시리즈로 나온 아이섀도입니다. 부르조아의 홀로그램 섀도들을 잘 사용한 적이 있는 터라, 싼맛에 한번 사봤지요.
이 제품부터 용기 리뉴얼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하얀 플라스틱에 투명창, 뚜껑의 투명창 부근에는 하얀 미샤꽃이 그려져있는 디자인이네요. 뭐, 갖고다니지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촌스럽지 않다고는 말할 수 없는 디자인이예요...= ㅂ=;
제품은, 뭔가 팁으로 바르기에는 진하고, 손으로 바르기엔 옅다고 해야 할까요....컨트롤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분위기가 달라질 수도, 컨트롤을 잘못하면 원하는 색감이 나오지 않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 눈에 발랐을 때는, 귀여운 핑크색이 나오네요. 홀로그램 퍼플과 핑크 사이의 그런 색깔인데, 눈매가 귀여워 보여요. 제 눈은 홑꺼풀에 눈꼬리가 위로 올라가 있고, 지방은 별로 없지만, 조금 피곤하기만 해도 눈이 부어버립니다.
그런데, 적당히 눈의 붓기를 빼고, 이 제품을 발라주면 너무 눈매가 튀지도 않는 것이, 날카로워보이지 않아서 괜찮네요..^^
지속력도 막강이어서, 미칠듯이 더웠던 올 여름에도 견디어 주었습니다. = ㅂ=v
가격대 성능대비로 하면 참 좋은 제품인데, 이상하게 케이스가 갖고다니기엔 조금 꺼려지는 면이 있어서 약간 감점 들어갔습니다..^^;
후회해요
guest(duchess7) (2004-05-28 17:29:04)
이제껏 써본 미샤의 제품은 대부분 좋게 평가를 하고 있지만 이것만은 정말 맘에 안 드네요.
색상은 펄 화이트입니다.
매장에서 테스트해 볼 때는 그럭저럭 잘 발렸는데 집에 와서 써보니...
손가락으로 바르니 처음 터치한 부분에서 더 이상 안 발립니다. 억지로 펴바르면 처음 바른 부분에 줄같은 자국만 남긴채 사라집니다.
브러시, 마찬가지입니다. 베이스용 아이섀도를 할 때는 퍼프로 슥슥 바르기도 하는데 이 아이섀도의 경우에는 눈꺼풀 전체에 떡하고 발라놓은 듯 강렬하고 두꺼운 펄이 번쩍이네요-_-;;
하이라이트를 주고자 광대뼈나 콧등에 발라도 비슷한 현상이 보입니다.
쌍꺼풀 라인에만 바르는 용도로는 겨우 쓸만하네요.
보통의 화이트, 펄 화이트 섀도는 그런 식으로 쓰기에는 발색이 떨어지던데...
하지만 베이스나 하이라이트용으로 구입했던 섀도인데...
두 번 다시 안 살 거예요 ㅠ ㅠ
몇천원 더 주고 캐시캣 화이트 스콜을 살걸...합니다.
오크 브라운
guest(mscarlett) (2004-05-28 17:12:25)
대학교 1학년 때 부터 사용하던 케이크타입 아이브로우를 다써서(무려 6년이나 걸렸죠.^^) 아이브로우로 쓰려고 마련했어요. 색이 안 맞아도 별로 큰 돈이 아니기 때문에 부담없이 샀죠.
결론 부터 말씀드리자면 평생 이걸 사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뭐.. 한 통으로도 10년은 쓸 것 같네요.)
이건 메이블린의 울트라브로우랑 비슷해요.(저희 어머니가 이걸 쓰십니다.)
대신 울트라 브로우에 들어있는 그 까슬까슬한 붓이 없죠.
근데 그 붓이 자연스럽게 색을 내기엔 좋은데 섬세하게 그려지지는 않거든요. 그리고 케이스가 너무 잘 깨져서..
전 위니님에게서 산 눈썹용 붓을 사용했어요. 그러니까 농도 조절도 쉬운데다 섬세하게 그려져서 까슬한 붓보다 더 좋더라구요. 눈썹 끝까지 자연스럽고 섬세하게 그릴 수 있어요.
그리고 색도 붉은 기운이 없이 자연스러워요.
검은 머리를 가지신 분께는 약간 밝을지도 모르겠네요.
아침에 하면 지울 때까지 그대로네요. ^^
이때껏 썼던 케이크 타입도 저녁이면 좀 지워졌었는데
그게 폴라에서 4만원 정도 주고 산 거드랬죠.(무려 6년 전에)ㅋㅋ
사실 섀도를 아이브로우로 사용한다면 굳이 이 섀도가 아니어도 다 비슷하겠지요. 하지만 싸니까 아무래도 쉽게 손이 가네요. 별 다섯 개.
코랄피치
guest(은설) (2004-02-21 23:04:27)
제가 요즘 빈혈이 엄청 심해져서 혈색이 전혀 없답니다.
그래서 원래 블러셔를 안하지만 혈색을 좀 줘볼까 싶어서
하나 사왔어요.
페이스 칼라는 분홍하나뿐이던데 좀 뿌옇더라구요.손등에서는요. 그래서 그냥 섀도나 페이스칼라나 그게그거인거같아서 이걸 집어들고왔답니다.
핑크 블러셔는 아직도 좀 두려워서말예요.
피부가 검은편인데 이젠 혈색이 없어져서그런지 누리팅팅하면서도 창백한 뭐랄까 설명하기 힘든 피부색이예요.
브러쉬가 없어서 퍼프로 살짝 찍었는데 우아~ 발색은 죽이네요.
가루날림도 극악!!!! 풀풀풀 날립니다.
뚜껑닫기전에 후 하고 한번 불어줘야돼요.
아무튼 퍼프를 얼굴에 대고 톡 톡 두들기니 우억..엄청진하네요.
다행히 손가락으로 슬슬슬 문지르니 괜찮아졌어요.
양조절만 잘한다면 꽤 괜찮은 블러셔가 될거같아요^^
가격도 싸고.발색은 정말이지 만족스럽습니다.
지속력도 그럭저럭 좋구요.
하지만 빈혈이 나아서 제 볼의 혈색이 돌아온다면 외면 받을지도 모르겠네요^^;;
블라섬 라즈베리, 드레시 라즈베리
guest(kisoon75) (2003-12-30 14:07:00)
요즘 페수에서 미샤 화장품에 대한 후기가 심심찮게 올라오네요. 전 미샤가 오프라인 매장을 내기 전부터 몇몇 괜찮은 제품은 꾸준히 사용해 왔었거든요 (덕분에 두툼해진 내 지갑 ^o^) 미샤가 사실 아이섀도쪽은 별 색이 없었어요. 특히나 차분한 브라운톤 화장을 좋아하는 저는 정말 그림의 떡이었지요. 또 섀도우 제품은 워낙에 실패한 국산 제품이 많아 트라이해 볼 용기가 없었다는 --;;
그런데 최근 오프라인 매장을 내면서 제품도 훠얼씬 많아지고 색조화장품의 색상도 참 많이 다양해졌더라구요.
라즈베리 계열의 색상이 너무 이뻐보여서 몇번을 망설이다가 결국은 다른 제품 사는김에 두 색상의 아이섀도우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이겁니다.
플라스틱에 색상마다 단독으로 들어 있고 팁은 들어 있지 않습니다. 용기가 그렇게 허접하지 않다는 것에도 점수를 줘야겠군요.
드레시 라즈베리
드레시 라즈베리를 베이스로 하고 블라섬 라즈베리 (위의 제품사진) 로 포인트를 줬는데, 이 녀석들 발색이 꽤 잘되는데요? 전 발색안되는 섀도를 젤 싫어 합니다. 연한 색이 좋으면 연한 색상군을 사서 바르면 되는거지.. 포인트 주려고 짙은 섀도 샀는데 발색 안되면 짜증나지요 ^^ 요 제품들은 보이는데로 발색 제대로 되는군요.
블라섬은 제법 짙은 색인데도 하루종일 화장하고 있어도 번지지도 않고 가루날림도 없습니다.
드레시는 아주 미세한 펄이 들어 있는데 피부위에서 참 예쁘게 표현되네요. 여러번 덧바르니 광택이 좌르르 흐르는게 ㅋㅋ 색을 제대로 골랐다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