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타입의 팩으로 5분간 두툼히 바른 후 씻어내지 않고 토너로 가벼인 닦아 정리하는 제품입니다.
젤의 느낌은 약간 실리콘 느낌처럼 부들부들하면서 살짝 쫀쫀한 느낌이 들며 알코올향이 휙~납니다.
부분부분 따콩거리는 느낌도 듭니다.
사실웬만한 수분마스크류에는 피부자극을 느끼는 편인데 이 제품도 예외는 아니구요.
알코올의 영향인듯 얼굴에 바르고 잠깐 왔다갔다하니 찬바람이 얼굴에 휭휭 이는듯한 쿨링감이 드는 군요.
향은 랑콤의 일반적인 아줌마 플로랄향이구요.
5분후에 토너로 닦으니 약간 피부에 쫀득한 막이 형성됩니다. 이것이 피부에 보습막처럼 작용을 하는것이지요.
피부에 약간 부들거리면서 맨들맨들한 느낌인데 역시 수분을 머금은 촉촉함보다는 인공적인 막으로 인한 부들거림이라는 편이 더 정확합니다.
그리고 이 막은 역시 시간이 지나 얼굴을 슬쩍 건드리면 돌돌 밀려나오구요.
이 제품자체의 수분공급기능보다는 밤사이 사용할 수 있는 아주 부드러운 필오프팩같다고나 할까...그러므로 이 제품을 사용하기전에 약간의 수분에센스등을 바르고 있는 편이 흡수에 도움이 될듯합니다.
다음날이 되어 세수를 하면 이 막이 녹아내리는 듯한 느낌이 확실히 듭니다. 그리고 피부는 크게 촉촉한 느낌이 들지 않구요.
그다지 인텐스하지 않은 수분공급기능과 편하지 않은 사용감등으로 감점. 차라리 모이스처엑설런트나 일제 시트형마스크류가 훨씬 효과적일듯 하네요.
보습력제로에 따가움까지
guest(녹차) (2004-03-18 01:35:34)
랑콤에서 나온 수분팩입니다.제형은 그냥 수분크림같은데 사용법은 크림 형태의 제품을 도톰하게 발라준 후 5분후 에 화장솜 등으로 닦아내는 것 입니다. 저는 해면스폰지로 닦아냈습니다.
향은 그냥 랑콤의 향이고요, 저는 거부감없이 그냥 사용했습니다. 이 제품을 사용한 것은 필링 후 피부가 자극을 받았으면서 건조해진 상태였는데 효과 없었습니다. 보습력이 좋은 것도 아니였고.. 해면으로 닦아낸 후에도 평소 세안 후와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진정 작용이 있는 것도 이니였구요.. 자극받은 피부를 더욱 자극하는 듯 따가움만 많았습니다. 처음 사용 시에는 보습력을 봐야한다는 취지로 꾹 참고있었는데 참은 의미가 없었습니다. 두번째와 세번째에는 피부의 민감도가 많이 떨어진 상태였는데도 피부가 따가운 것은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저희 언니한태도 해줬는데 따가움을 많이 느꼈고요.
별점은 정말 하나도 주고 싶지 않습니다. 나 팩했어 라는 심리적 안도감만 주는 제품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