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말 일본에 갔을때 막 출시되어 TV 와 잡지등에 광고를 뿌려대던 가오의 새 헤어라인입니다.
Asia + Sience + Essence 를 의미하는 이 제품은 아시아인의 모발에 가장 적합한 헤어제품을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어느브랜드는 안그런가? -,.-) 개발한 제품임을 앞세우고 있습니다..아마 경쟁상대는 비달사순이나 펜틴이 되지 않을까..싶든데 ^ ^;
광고역시 장쯔이가 아카데미상같은 시상식장에 가서 수상자로 선정되었을때 삼단 같은 전형적인 아시아인의 머리를 흩날리고..주위의 백인여성들이 "고깝긴 하지만 인정하지 않을순 없군.." 하는 표정으로 박수를 보내는걸로 구성되어있습니다. ^ ^;
저는 두껍고 뻣뻣하며 곱슬기까지 있는 웬만한 건성/손상용 샴푸로는 부드러움을 느끼기 힘든 모발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엔 국내 케라리스나 라이스데이같은 샴푸를 사용하였지만 그다지 만족을 할 수 없었죠.
이 제품은 풍부한 거품과 함께 샴푸후 모발의 손질이 매우 용이하게 해줍니다. 샴푸후의 모발이 훨씬 부드러워짐을 느낄 수 있고 급할때는 컨디셔너를 생략하여도 뻣뻣함을 그다지 느끼지 못할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하루만 지나면 모발에 피지가 끼는듯하게 세정력이 약한 것이 아니라 모발과 두피를 깔끔하게 해주면서 동양인 특유의 강한 모발에 부드러움을 줍니다.
현재 염색한지 오래되어 머리뿌리부분에서 어느정도 검은색 모발이 길게 자랐는데 윤이 반지르르~하게 나는 것이..장쯔이 모발도 꿈이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 ^;
일본에 있을때, 머리를 감는데, (친구네 집에서 홈스테이를 했어요.) 갑자기, 음.. 일본에 왔으니 가오샴푸를 한번 써볼까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이샴푸도 좋네,,, 하고 봤는데, Asience더라구요. 움,, 그렇군, 하고 봤는데, 그게 가오Asience였어요 ^ ^
가오가 그냥 회사 이름인걸 몰랐던거죠.ㅎㅎ
화왕=花王=일어발음 가오, 소피나도 이회사의 브랜드,,
컨디셔너를 워낙에도 잘 안쓰긴 하지만, 별 필요성 없이 잘 썼어요. 샴푸만 해도, 뻣뻣함은 없으니까요.
그렇지만, 비달사순이나 우리나라에 들어온 아쿠아헤어 샴푸와 비교해서, 특출나게 좋아서 이 무거운걸 어렵게 구해서 쓸 필요까지는 없어 보였어요.
그냥 마트에서 파는 괜찮은 샴푸의 한종류 정도,, ^^
향이 별로였어요
guest(yubia) (2007-02-20 13:45:18)
이제품은 XX 닷컴에서 구입했습니다...ㅋㅋ
샴푸랑 컨디셔너를 샀는데 솔직히 그닥 끌리는 제품은 아니었지만 그냥 선전도 많이 봤고 해서 혹하는 마음에 써봤는데요 5천원에 샀으니까 따른데에 비해서는 싸게 산것같더라구요..
사람들 후기도 괜찮은것같아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저한테는 그냥 그랬어요...차라리 케라시스가 더 좋을뻔 했던...
저는 머리숱이 적은편이고 머리카락도 꽤 얇은 편이라 그런지 쓰고나면 더 머리가 처진것같은 느낌도 들고...
머리가 더 건강해진다든지 하는건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ㅠㅠ 하지만 컨디셔너는 나름 좋았던것같아요...
재구매의사는 없답니다... 차라리 향이 달콤하고 오래가는 케라시스원츄...
평소 머리결에 별 신경을 안쓰다 100% 호기심에 구매해서 쓴 제품입니다.
일단 저는 기름기가 별로 없는 순 직모라 이틀마다 머리를 감는 처자입니다.^^;;
드라이도 안 하는터라 감은 직후에는 다소 부시시한 상태구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샴푸는 이틀마다 머리 감는 게으른 저와는 맞지 않는 제품입니다.
찰랑찰랑~ 머리결을 만드는 효과는 참 좋습니다.
전 컨디셔너까지 구입해 같이 사용한 터라 사용하자마자 벌써 '오홋' 감탄을 했지요.
그런데 쓰다보니 대두인지, 진주인지 뭣인지가 저한텐 안맞는거 같더라구요.
머리결은 좋아졌는데 대신 기름기가 많이, 빨리 생겼구요,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끈적끈적한 느낌, 가려운 느낌이 들어서 다소 신경쓰이기까지 했답니다.
역으로 매일 머리 감으시는 분 중 부스스한 머리결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께는 괜찮은 제품 같습니다. 높은 가격 때문에 별은 세 개 반 줄랍니다.^^
딱~ 건성모발용
guest(hja4470) (2005-01-22 20:19:51)
건성 모발에 살짝 지성두피로 가려움이 있어 평소에 비듬샴프를 사용하는데 겨울철이다 보니 퍼석해서 구입한 샴프입니다.
몇달만에 상할것도 아니고 용랑 가격대비 펌프형의 큰제품을 구입했는데, 잘했다 싶습니다. ^.^
보편적인 샴프향에 거품 잘일고 결정적으로 비단같은 인지 삼단같은 머릿결을 만들어 준다는 광고에 오.. 그러네,,
하는 신뢰감을 준 제품이기도 하구요.
별도의 린스없이도 부드럽습니다.
자연 건조후에 이마후 퍼석거리며 하늘로 날아 가려던 잔머리들도 조금 차분해 지는군요.
건성 모발에 적당한, 저처럼 비듬샴프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번갈아가며 사용하시면 좋을 샴프입니다.
엉킴이 현저히 줄어들구요, 잔머리도 많이 죽습니다
guest(flyhigh) (2004-09-20 17:52:39)
가오의 씨엪을 통해 먼저 알게 되었구요.. 여기서 후기를 보고 꼭!!써보고 싶다 해서 온라인 싸이트를 뒤지고 뒤진끝에 구입했습니다.
우선 제 머릿결은 머리끝부분을 제외한 부분은 만지면 부드럽긴하지만 나풀나풀 거리고 잘 엉키면서 붕붕 떠다니는 머리카락이구요 끝부분이 정말 푸석푸석함의 극치를 달리면서 상할대로 상했지만 머리카락을 짜를수도 없어서 방치해둔 머리카락이었어요.. 두피는 중~지성정도 되구요..
팬틴을 가장 지속적으로 가장 오래썼던 것 같구요, 유니크, 비달사순, 헤드앤숄더, 덴트롤, 크리니크 등 가족이 대가족이다 보니 슈퍼용 샴푸를 많이 썼네요..
우선 샴푸의 제형이 다른 샴푸들보다 약간 묽습니다. 향은 특별한 향은 아니고 그냥저냥 거슬리지 않는 향이에요. 거품은 잘 나는 편이구요.. 샴푸할 때 거품 안나는것처럼 은근히 짜증나는 것도 없죠.. 저는 주로 손바닥으로 몇번 비벼준후 두피쪽을 중심으로 마사지 한후 건조한 머리카락부분은 거의 샴푸가 닿지 않게 씻거든요? 어차피 스타일링 제품이나 케어용품도 거의 바르는 날이 없거든요.. 그리고 하루 반정도 텀으로 샴푸하구요..
헹궈낼때 느낌은 뻣뻣함이 별로 없어서 좋네요..
우선 린스의 후기는 따로 올리기로 하고 샴푸만 했을때도 머리카락 상태가 꽤 좋네요^-^ 린스까지 할때보단 엉키지만 타 샴푸,린스까지 한 상태에 비해 엉킴이 현저히 줄어들구요, 잔머리도 많이 죽습니다. 그렇다고 무겁게 축쳐지는 느낌이 아니구요.. 도브나 팬틴이나 케라시스, 엘라스틴같은 경우 오래쓰다보면 향도 질리고 두피도 가렵고 급기야 비듬이 생긴적도 허다하거든요..
하지만 샴푸는 어렵게 온라인으로 다시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은 안드는군요.. 제 경우에 미쟝센(예전의 유니크)의 샴푸도 깔끔하고 가벼운 느낌이지만 머리결은 부드러웠거든요..
푸석푸석하던 머리에 윤기가 자르르~
guest(yurie19) (2004-06-04 13:51:36)
친구가 샴푸에게 미안할 정도로 머릿결이 좋아지는 샴푸. 라고 극찬을 하기에 한 번 사 본 샴푸입니다.
최근 퍼머와 염색으로 머릿결이 많이 푸석해진 상태인데 지금까지 죽 써오던 모즈헤어 제품은 왠지 리치함이 조금 부족한 것 같아서 좋은 컨디셔너 구함, 상태였거든요.
가격은 얼마 줬는지 잘 기억이 안나네요. 마츠키요에서 되는대로 사는 바람에. 컨디셔너나 샴푸 모두 550미리 한 통에 천 엔 조금 덜 줬던 것 같습니다.
아 근데... 이 시리즈 정말 좋아요ㅜ_ㅜ 정말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푸석푸석의 극치였던 갈색의 머릿결이 윤기가 자르르 도는 것도 것이지만 두피가 깔끔해진 느낌이 들었어요. 제 두피는 지성인지라 보통 리치한 질감의 샴푸를 쓰면 하루 딱 지나면 머리에 기름이 껴서 볼 수가 없거든요. 근데 이것은 절대 안그럽니다. 2일째에도 깔끔한 모발을 유지하고 있어요.
컨디셔너는 굉장히 되직한 질감인데 저는 정말 조금만 써서 머리 끝부분에만 바릅니다. 헹구기가 약간 귀찮을 정도로 되직하거든요. 외출이 없을 때는 좀 많이 바르고 머리에 캡을 씌우기도 해요. 이러면 정말 머릿결이 복구되거든요.
드라이어로 말리면 머리가 약간 더 푸슬해지는데, 저는 볼륨을 살리기 위해 일부러 반건조 상태의 머리에 드라이어를 갖다댑니다. 앞머리를 일자로 잘라놨는데 앞머리는 드라이어 안 대고 그냥 말리면 정말 윤기가 자르르- 돌아요.
향도 꽤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나는 플로랄 계열 향 외에도 뭔가 약재 냄새 비슷한 것도 살짝 나는데 머리에 꽤 오래 남아있습니다.
비싼 샴푸, 컨디셔너보다 제 머리엔 이게 더 좋아요ㅜㅜ 값도 저렴하고, 정말 샴푸에게 미안할 정도로 좋아지는 머릿결도 구경 가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