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칼리 제품을 처음 접했었는데, 지금껏 변하지 않고있는 은은하면서도 순한 이 향기가 참 좋습니다.
발림성
핸들링 쉽게 묽게 싹 발립니다.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지만 않는다면 흡수도 빨리 되는 편이구요. 하지만 흡수가 다 되고난뒤 얼굴이 무척 번들거립니다. 만져보면 끈적이는 것도 아닌데..
보습력
중성피부용 에멀젼이라 보습력은 중간정도겠지 싶었습니다. 제 피부가 티존을 제외한 부위는 중성이기 때문에, 게다가 요즘 날씨도 그리 건조하지 않아서 지금 피부에 잘 맞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러나 얼굴은 번들거리는데 피부 깊숙히 촉촉하다는 느낌은 뭔가가 부족했습니다. 어떤 날은 크림이라도 덧 발라야 피부가 충만한 보습을 할꺼같은 느낌이었구요.
하지만 이 제품을 지성이 쓰라고 하기에는 번들거림도 너무 심하고, 건성이 쓰라고 하기에는 당연히 보습력 부족입니다. 중성피부용제품이지만 중성에게도 약간은 부족한 정말 전체적으로 뭔가가 아쉬운 에멀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