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의 절대 강자입니다. 정말 라벤더와 키모마일(?)성분의 향이라서 그런지...추억을 자극하며, 아기들에게서나 맡을 수 있는 향을 선사합니다. 계속 이 향기에서 떠나고 싶지 않을 정도로요.
보습력은 매우 저조합니다. 몸의 피부가 중성이시거나, 피부가 정말 최고인 아기들이라면 무리없이 좋겠지만, 겨울이고 게다가 건성인 제 몸에는 바른거나 안 바른거나 차이가 없더라구요.
향이 무척 좋은 관계로 여름에 한 번 써 볼까 생각중입니다.
[리뉴얼후] 무난한 바디로션
guest(datura) (2008-11-18 18:51:47)
모 여성카페에서 '향이 좋은 바디로션'으로 추천 1위를 달리는 것을 보고 & 모 잡지 에디터의 건성 피부에 즉각적인 보습을 준다는 추천 문구를 보고 구입했습니다. 노란색(울트라케어)과 분홍색(소프트로션-올데이모이스춰)은 이미 쓰고 있어 베드타임 라인은 어떤가 하는 호기심도 들었고요(게다가 NEW&IMPROVED 라 합니다)
흡수력은 무척 좋습니다. 건성 피부를 지닌 저는 가을부터 따가워지기 시작한 피부에 노랑이를 팍팍 바르고 있었는데, 써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저건 글리세린 함유량이 무척 높은 듯 피부에 보호막을 단단히 쳐주긴 하지만, 흡수는 좀 더디고(바른지 한 시간 후에도 물이 닿으면 녹아내릴 정도로...) 피부 자체에 해갈을 해주진 못했죠. 그런데 이 제품은 바르자마자 재빠르게 싹 스며드는군요. 제품명처럼 취침 직전에 발라줘도 전혀 끈적거림 없이 숙면할 수 있겠어요.
그런데 너무 흡수가 빨라서...촉촉함은 생각보다 별로 남지 않습니다. 저같은 건성피부가 이런 계절에 쓰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오히려 봄~여름에 쓰면 산뜻하고 좋을 것 같네요. 물기 맺힌 듯한 촉촉함은 분홍이가, 칼바람을 막아주는 효과는 노랑이가 더 큽니다. 보습력이 그렇게 뛰어나지 않은 보통 수준이라 아쉬워요.
향은 쟈스민과 수딩 아로마향이라는데요. 저는 아로마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크게 거슬리는 게 없는 걸 보면, 그다지 많이 함유되지는 않았나 봅니다. '아기 냄새'라는데 그것보다는 더 파우더리하고, 인공적인 향인데...(아래 평들을 읽어보니 '영감 냄새'란 말이 있는데 그 정도는 아닙니다^^;) 글쎄요, 개인차는 있겠지만 그렇게 극찬할 정도는 아닌 듯. 전체적으로 별 특징 없는 그냥저냥 무난한 바디로션입니다.
영감님 로션
guest(하이포마니아) (2006-09-16 01:15:02)
시작은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근데 향이 어딘가 좀 특이하더군요. 좋지도 나쁘지도 않지만 왠지 누가... 어디서 이상한 냄새 난다... 는 말이 어딘가에서 들려올 것 같은 느낌에 귀가 가려워지려는 경계선에 있었습니다.
사용감은 간단히만 적겠습니다. 촉촉하진 않고 로션 바르고 파우더 두드린 것처럼 표면이 보송합니다. 향은 좀... 오래 갑니다.
이거 바르고 2시간 정도 지나서 친구(남자)를 만났는데 어쩐지 계속 코를 킁킁 대는 것 같더니 저보고 집에 어디서 영감? 이 놀러 왔냐고 했습니다. 갑자기 무슨 소린가 싶었는데 저한테서 영감 냄새-o- 가 난답니다... 얼굴에 바르는 건 별로 신경 안 쓰는데 몸에 바르는 건 그럴 수 없죠. 에휴... 처치가 참 곤란하군요. 향이 문제라서 헤어 로션으로 활용하는 것도 불가능하고... 아무 별도 줄 수 없습니다.
saline님의 덧붙임
으흐.. 저는 샘플지 몇장으로 이 제품 사용했는데,
냄새 너무 좋아서 바를때마다 황홀해했었거든요..
기존에 쓰던 제품들이 많아서 정품구입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저는 이 제품의 향이 퍽 마음에 들었는데, 제 주위 사람들도 차마 말을 못했지만 영감님 냄새로 느꼈을라나요 어허 =.=;;
참.. 향이란, 정말 사람들마다 느끼는 것이 천차만별이로군요.
짱아님의 덧붙임
전 이거 평소에 좋은 냄새난다고 킁킁대며 잘 쓰다가 어느날 갑자기 모기향 냄새처럼 느껴지더군요; 그 이후로는 못쓰겠어요-_-;
최근 남동생이 집에 이 로션 가장 큰 사이즈를 쟁여놓고 갔는데 이미 모기향냄새라고 낙인 찍힌 지라 처치 곤란이네요. 그래서 클렌징 로션으로 퍽퍽 쓰고있습니다. 동생이 비싸게 주고 산거랬으면 엄청 억울할 뻔 했어요-
평균적인 부드러움
guest(amapola98) (2005-02-02 16:34:27)
300ml에 4천원 조금 안되게 주고 구입했어요.
펌프식인줄 알고 좋아했는데 펌프식은 아니었구요.
쓸데없는 소리지만, 전 존슨앤존슨 로션 용기가 너무 예쁜거 같아요. 보기만해도 아기냄새가 솔솔 나는거 같아서요.
카모마일과 라벤더가 들어있다고 하는데 향은 기존의 베이비파우더 향이 덜나고 조금 더 상쾌하긴합니다.
그치만 카모마일과 라벤더 향을 모르기에 그향이 그거인가보다 하고 쓰고 있죠
이상한건 제가 구입한것이 하자가 있는건지 아니면 제 방이 너무 추워서 그런건지 로션을 뒤집어서 툭툭치면서 용기를 눌러도 안에있는 내용물이 쉽사리 안나오네요
주로 샤워하고 나서 몸에 발라주는데 하얀색이나 분홍색로션에 비하면 유분기가 거의 없고 보송보송하게 흡수가 되서 끈적임이 없고, 아주 거칠한 부분이 아니라면 편하게 사용할수있는 제품 같아요.
전 다리부분이 거칠거칠해서 웬만한 바디로션으론 거칠한 느낌이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데, 목이나 가슴 등 팔등에 바르는용도로는 아주 좋아요.
유분감이 없어서 등이나 가슴 목에 바를때도 여드름 걱정 안하구요.
그러나 로션이 조금 된편이라서 노란통에들은 바세린로션과 동량을 쓴다고 할때, 발림성이 좋은 편은 아니에요.
적당히 기분좋은 은은한 향에 저렴한가격 많은 용량, 평균적인 부드러움을 선사하지만 뭔가모르게 아쉬운점이 있어서 별은 셋반이에요.
뭘 발랐지? 로션?
guest(cocoabwz) (2005-01-21 15:41:35)
존슨 앤 존슨즈 제품은 모두 로'숀'이라고 표기되어 있더군요.어찌보면 어감이 귀엽기도 하지만 왠지 좀...
체리야에서 세일할 때 충동구매한 제품입니다.그렇지만 확 저지르지는 못하는 성격이라 300ml로 구입했습니다.(소심의 흔적) 후기는 극과 극으로,최고의 향기라는 찬사에서부터 플라스틱 냄새라는 악평까지 다양했습니다.제게는 최고의 향기에 87.3% 근접한 향이었습니다.(구체적인 수치의 근거는 없습니다)
라벤더와 카모마일 향이라고 합니다.확실히 라벤더와 카모마일의 향이 납니다.(...)바르는 순간 향이 확 퍼지고 상당히 오랫동안 남아 있습니다.옷에도 배더군요.처음엔 라벤더 향이 강하고 뒤로 갈수록 달달한 느낌이 납니다.몸을 움직일때마다 살짝 올라오는 향이 기분 좋습니다.다만 이 달짝지근한 향은 장거리 버스 안에서는 그다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베이비터치나 해피의 잔향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향 자체가 비슷하다기 보다는 향의 느낌이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바디로션 자체로서의 기능은 좀 아쉬운 것이,향만큼 중요한 보습력이 약합니다.바르고나서 조금 있으면 뭘 발랐던가 싶을 정도입니다.바디피부는 중성인데 초겨울에도 좀 부족하다 싶었습니다.그렇다고 여름철에 사용하기에는 더운 느낌의 향이고 해서,봄.가을철에 사용하기에 적당할 것 같습니다.
별은 약한 보습력을 고려해서 셋 반 주겠습니다.
향이 싫어요..
guest(hja4470) (2004-01-13 15:08:39)
불면증에 이제는 만성이 되어버린 가련한(겉 보습은 아닙니다만..) 제게 이 제품의 TV 광고가 눈길을 끌더군요. 이걸 바른면 수면에 도움이되어서 잠이 솔솔 올것만 같은..흑.. 역시 전혀 관계없습니다. 알면서도 광고의 힘이란 ...
로션보다는 크림에 가까운.. 아주 되직합니다. 하지만 손바닥 열에 의해 몸에 바르면 금방 묽어집니다. 호호 로션이 맞군요.
얼굴은 좀 심한 건성인데 몸은 중성에 가깝습니다. 겨울이 되면 약간씩 군데군데 허옇게 일어나는 그런 중성피부.
바디제품은 바를때 향도 중요하잖아요. 라벤더와 카모마일이 들어있다고 하는데 그런 아로마류의 향이 나긴 합니다만 저는 왜 이향이 플라스틱통에서 나는 그런류로 느껴질까요? 다른 곳에서 이 제품의 평을 보니까 향이 너무좋다
향 때문에 이 제품이 싫다 이렇게 나뉘던데요.
다시한번 향이라는건 개인적인 차이가 정말 많은거라는 생각을 했다는.. 개인적으로 무향보다는 향이 있는 제품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 향은 호감은 가지않는군요. 향의 지속력이 오래가는편은 아니구요.
중간 정도의 보습력을 가진거 같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리치한 바디류를 싫어하시는 분들의 가을 겨울용으로 적당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