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나는 핸드크림도 클라란스 쓴다~' 라고 어깨 으쓱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다지 권해드리고 싶은 생각은 안드는 제품입니다.
제품 자체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괜찮은 제품이죠. 진한크림에 보습력도 좋고, 끈적임도 없고..향도 무난하고...
다만 그것이 다 라는 거죠. 뉴트로지나처럼 보습력이 장시간 가지는 않습니다. 사용순간에 보드러운 듯 하지만 어느새 손은 사용전과 같이 맹숭~한 채로 남아있고, 록시땅의 시어버터처럼 손이 부들부들한 느낌이 드는 것도 아니구요. 그저 일반 다른 핸드크림처럼 부지런히 자주 발라주는 수 밖에 없습니다.
가지고 다니기엔 좀 큰 사이즈도 불만이구요. 반만 하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손의 검버섯을 줄여준다는데(화이트닝 기능의 멀베리 추출물이 함유되어있군요)...저로서는 확인할 길도 없네요. 그리고 멀베리가 과연 30~40 년 이상 자외선에 혹사당한 손의 검버섯을 없애줄지도 의문이구요.
향이 너무 좋아요
guest(amnesia1) (2005-12-30 18:02:01)
언제 받았는지도 기억이 안나지만, 샘플로 받은 30미리 튜브를 잘 가지고 다니면서 쓰고 있습니다. 쪼꼬매서 가지고 다니기 좋아요. 정품 용량과 가격은 찾아봤는데- 잘 모르겠네요;
제품명은 Creme Jeunesse des mains 손의 젊음의 크림 정도 되나요?-_- 영어명은 그냥 핸드 앤 네일 트리트먼트 크림입니다.
요즘엔 똑같은 제품에 자외선 차단효과를 넣고 에이징을 제품명에 넣어논 제품이 있더군요, 요제품은 75미리에 24천원, 헥.
저렴한 드럭브랜드였다면 좋아하면서 사겠지만 보습효과도 평범하고 비쌀 것이 분명하니 또 요만한 크기의 샘플이 어디선가 얻어지기를 기대할 수 밖에요.
그럼에도 후기를 쓰는 이유는 이 제품이 향이 너무 좋기 때문입니다, 클라란스 특유의 진한 아로마향인데요, 이 정체모를 향이 전 너무 좋아요. 하지만 진한 편이라 선호가 분명할 향입니다.
정작 평범한 보습효과(트고 거친 손에는 즉각적인 효과가 부족해요)와 비쌀 것이 분명한 가격 때문에 별은 셋만 줍니다. 향이 너무 좋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