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상 이름을 알고 싶었는데 부르주아 홈페이지를 못찾아서 세포라까지 갔다왔습니다.헥헥.. 제가 들고 있는 건 blue canard라는 색이에요.
우선 펜슬의 디자인에서도 알 수 있듯 두가지 색이 함께 섞여 있는 특이한 제품이에요. 진한 청록색과 쉬머가 섞여 반짝이는 연두색이 펜슬심에 함께 섞여 있어요. 색감은 주로 진한 청록색으로 발색되구요, 연두색은 살짝 반짝임만 더해줍니다. 심이 상당히 물러서 부드럽게 쓱쓱 눈위에서도 잘 그려져요. 다만 무르다 보니 꽤나 헤픈 감이 있네요. 찌꺼기도 조금 나와요. 뭐 쓱쓱 문질러서 쉐이딩 해버리면 그만이지만요 ^-^
꽤나 독특한 색상이라 기분전환하고 싶은 날 아이라인처럼 그려줍니다. 연필처럼 깎아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부드러운 질감과 스틱 타입의 섀도에서 찾아보기 힘든 색상을 갖추고 있어서 매우 맘에 드는 녀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