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지 마음에 들었던 점은, 얼굴에 닿지 않는 면은 코팅이 돼있쟎아요. 필름타입은 기름을 흡수하고도 넘쳐서 그대로 손에 기름기가 넘어오는데, 그 코팅이 그거 막아주는 거 하난 좋더군요.
하지만 정말 돈주고는 못살 물건이라고 생각해욤-.-;;
기름 제거 불능
guest(diotima00) (2003-10-11 10:55:57)
저도 흡수력 좋다는 말에 혹해서 이거 첨 나올 무렵에 매장녀의 눈흘김을 무시한 채 리필만 구입했거든요.
저는 얼굴 전체가 기름공장이라 어지간한 것들은 잘 흡수가 안되긴 하지만, 이건 좀 너무하다 싶을 정도예요. 아무리 아무리 여러장 뜯어 닦아도 얼굴의 기름은 그대로인 게.. 한 대여섯장 써야 겨우 매끈해질 정도랍니다..ㅡ.ㅡ;
지금은 책상 어느 한구석탱이에 쳐박혀 괄시받는 신세로 전락. 차라리 갸스비가 훠~~얼씬 더 낫죠.
누가 준다면 쓰겠어요~
guest(버터맥주) (2003-10-11 10:54:55)
기름종이 자체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흡수를 무쟈게 잘해서 기본으로 두장은 써야했거든요 >.< (이마 한장, 코 한장 ^^;;)
수분뺏지않고 유분만 흡수하는 면에선 최고라고 봅니다요.(제가 티존에 한 기름하기 때문에 몇 종류 써봤습니다만..^^;) 가격이 종이치고는 넘 비싸서 글쳐.. 면세점에서도 거의 이만냥 가까이 했던듯.
제 돈주고 사고싶지는 않지만 누가 준다면 쓰고싶은 제품이에요^^;;;;
출혈이 큰 제품
guest(yurie19) (2003-10-11 10:54:02)
이게 왠일입니까-_-; 빈축 살 짓을 골라 하는 샤넬의 기름종이입니다. 지인중 한 분이 샤넬에서 근무하시는데,
그 분이 저에게 하나 던져준 제품입니다. 대체 왜 만들었는지 모를 제품입니다.
가격은 분명 엄청난 걸로 보았습니다. 백화점에서 저걸 보며 "대체 어떤 사람들이 저걸 사는걸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름 종이 질은 마치 동네 화장품 가게에서 파는 500원짜리 기름종이를 연상케 했습니다. 케이스는 샤넬답게 아름답게-_-; 더 기막힌 일은 이것-_-; 이 기름종이는 리필이 없답니다. 대체 저 비싼 케이스는 어따 쓰란 말입니까;;;;
왜 이런걸 만들었는지 이해 안 갈 제품이네요. 파우치에 넣고 다니면서 자랑 하기에는 딱 알맞지만, 자랑용이라기에는 출혈이 좀 크겠죠?(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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