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츠 비즈 토너중 지성용으로 나온 제품입니다.
뚜껑 쪽에 달린(?) 종이를 떼내고 나면 유백색의 반투명한 유리 병에 토마토색의 플라스틱 뚜껑이 달린 심플한 패키지입니다.
병을 따고 향을 맡으면 알콜 냄새와 함께 살짝 토마토의 싱그러운 향이 섞여납니다. 알콜 성분때문에 살짝 얼굴이 화한 감은 있지만 심한 편은 아니구요. 저는 주로 세안 후 약간 미심쩍은날 클렌징 마무리용이나 코팩이나 필오프팩 이후 사용해주는데요, 큰 자극 없이 마무리 됩니다.
여름철 지성용 화장수로도, 냉장고에 넣어 놓고 코팩후에 화장솜에 적셔 진정용 마스크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다만, 뚜껑이 횡~하니 오픈된 형이라, 양조절이 힘드네요. (몇번 아차 하는 사이에 확 쏟아버린 경험이 -.ㅜ)
여기서 별 반개 감점, 무거운 유리병에서 반개 감점으로 별 넷입니다.
잔여물을 잘 캐치하지만 알코올로 약간 자극적이예요
guest(daphne) (2004-03-25 13:21:39)
사진에서 보이듯이 불투명한 유리병에 투명하고 찰랑거리는 토너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용기가 은근히 귀여워요.
향은 딱 풋풋한 토마토 꼭지(+아주 약간의 파슬리) 냄새가 납니다.
인공적이지도 않고 저는 너무 너무 좋아하는 향이예요.
아침에 세수하고 토너를 쓰면서 이 향을 맡으면 기분이 무지 시원 상쾌 해지거든요.
알코올도 들어서 시원함에 한 몫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씨원~한 대신 피부는 조금 따갑습니다-_- 이 정도 싸한 걸 보면 알코올 함량이 꽤 되는 것 같아요.
성분표를 보면 물 바로 다음이 알코올이네요.
AHA보다도 알코올 때문에 피부에 자극이 됩니다. 민감/건조한 분은 피하세요.
저는 중건성 정도의 피부라서 겨울에 쓰기는 너무 자극이 되어 한동안 못 썼는데 이제 날씨가 따뜻해지면 다시 쓸 것 같아요.
그래도 솜에 묻혀서 닦아보면 피부의 더러움이나 메이크업 잔여물이나 남김없이 닦아내는 점은 마음에 듭니다.
내츄럴 AHA가 들어있다는데 각질 제거 효과는 잘 모르겠네요.
적어도 각질이 쌓이거나 해서 문제가 되진 않았으니 안쓰는 것 보다는 나은 정도일까요.
알코올이 너무 자극적인 데서 별 한 개 깎습니다. 별 네 개 줄래요.
조금 자극적이지만 각질 제거 효과가 있어요.
guest(dyne) (2003-10-08 08:44:25)
받고 놀랐습니다.
정말 저렇게 왔습니다.
페이셜 스크럽도 박스에 담겨져 왔는데 이 커다란 (까지는 아니더라도 236ml의 토너가 들어간) 유리병이 버블랩에 둘둘 싸여져왔습니다.
이거 중간에 사고라도 났으면 다른 상품들은 어떻게 되었을지 생각하니 눈앞이 깜깜해졌습니다.
내추럴 AHA가 들어가있다는 문구에 혹해서 샀습니다.
확 풍기는 향은 독한 잎 냄새입니다. 토마토잎이 이런 향일지도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풀냄새를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이런 풀냄새라면 사양입니다. 드럭스토어 페이지에 가면 향이 죽인다는 평이 많으니 이건 개인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지금은 사용하지 오래되어 익숙해졌지마 처음 뚜껑을 열어 코튼에 묻혀 얼굴에 가져갔을 때 정말 코가 찡하고 눈물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자연추출 알콜이라지만) 알콜기가 날아가서 괜찮아진걸지도?
다행히..사용감은 좋습니다 ^^
일단 정말 제대로 깨끗하게 해준다는 느낌입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얼굴을 닦았다고 해도 코튼에 뭔가가 묻어나더군요. 이것으로 마무리해주고 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 자연추출 알콜인가도 얼굴을 시원~하게 해줘서 기분이 좋아지구요. (풀냄새는 익숙해지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알콜이 들어간 스킨에서 나는 알콜냄새보다는 100배 낫다고 할 수 있지요)
겨울임에도 이 시원한 느낌을 증폭시키고 싶은 마음에 창가에 놓고 썼었지요 :) 단 얼굴이 어느정도 화끈거리는건 감안하고 있습니다;; 뭐 심하게 화끈거리는건 아니고 토너를 바르고 로션을 바를때 더운기가 느껴지는 정도. 민감성 피부를 갖고 계신 분이라면 주의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각질제거도 되는 것 같습니다. 한동안 열심히 사용했더니 두달 후에 만난 가족들이 피부가 좋아졌다고 하더군요.
거의 매일 화장도 하고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에요~
(이외에 쓴 화장품도 아이크림하고 로션뿐이었습니다-알메이 키네틴 제품. 클렌징은 시세이도 FT 제품이었는데...머드가 들어간 거였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케이스도 아주 맘에 듭니다 :) 너무 예뻐요. 페이샬 스크럽과는 달리 뚜껑이 알루미늄 재질인지 녹슬지도 않네요 ^^;;;
가격도 적당하고 자연추출물-제품설명만 읽어도 눈이 반짝반짝해집니다-로 이 정도까지 올 수 있다니 이만한 제품이 없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이 가격에 구하기 힘든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