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은 스폰지같은것을 누르면 파운데이션 액상이 묻어나와 얼굴에 바르는, 리퀴드투파우더 파운데이션입니다. 워터캔버스류처럼 공기흡입방지 캡같은것은 없습니다.
스포츠라인이기도 하고 컴팩트타입의 리퀴드 파운데이션이라는 점이 약 10여년전에 사용하였던 코세의 "sports beauty" 파운데이션을 연상시킵니다. 스포츠뷰티 파운데이션은 크림투파운데이션타입으로 팩트안에 망사칸막이가 있어서 스폰지를 누르면 밑에 있는 크림이 망사를 통해 눌려져나와 스폰지에 묻는 식으로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이었죠.
아무튼 저로서는 새로운 방식이라기보다는..예전의 향수(?)로서 이 제품을 선택해서 사용했는데 결과는 실망! 그자체였습니다.
스포츠용 파데?
SPF 8 입니다. 어떤 스포츠를 하느냐가 물론 중요하겠으나 간편한 팩트타입으로 수시로 메이크업을 수정할 수 있다..라는 컨셉으로 보면 SPF 8 은 너무적은 수치입니다. 요즘에도 이런 SPF 가 나온다는게 신기하네요 -_-;
피부표현
쉬어한 타입입니다. 그리고 질감은 리퀴드이구요. 살짝 오일리한 느낌이 드는데 유분감이 많다거나 리치한 것이 아니라 리퀴드 운데이션이 살짝 분리될때쯤 느껴지는 약간의 이질감같은 것입니다. 피부위에 찰싹 달라붙는 밀착감이 없이 피부위로 파운데이션이 겉도는 느낌입니다. 제가 워터프루프타입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까닦도 있을수 있지만..하지만 이건 스포츠 메이크업! 제품아닙니까...이 제품의 빈약한 자차지수에 의존하길 기대하는건 아니겠지요? -_-;
특히 모공속에 고이는..이 물같은 파데..압권이었습니다. -_-;
지속력
스포츠용이라면 당연히 땀과 물에 강해야하는법. 그러나 이 제품은 세팅이 된 후의 지속력은 다른 파데에 비해 강했으나 땀과 터치 (땀이 흐르는 얼굴을 닦는 동작..) 등에 얼룩덜룩 해지더군요...덧바르면 그 얼룩은 더욱 두드러집니다. -_-;
단순히 케이스의 심플함과 사용의 간편성을 기준으로 스포츠라인을 만든것이 아닌한은..그다지 스포틱하지 않은...무늬만 스포츠메이크업라인 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