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질것 같은 수분감을 내세우는 세럼이고, 그 말에 동의합니다~~~ 별로 촉촉해 보이지 않는 흰색의 세럼을 두툼히 세안 후 발라 줬습니다. 저번에 썼던 아이세럼의 느낌처럼 바르는 순간 스르륵 물처럼 변하면서 손놀림이 매우 쉽게 됩니다. 진짜 스르륵 스르륵 피부에서 손가락이 춤을 추네요!
바르고 난 직후 촉촉해 진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라고 느낄 정도가 됩니다. 굉장히 기분 좋은 피부가 되네요. 그것도 순식간에 말이죠. 끈적임도 없습니다. 실리콘베이스가 들어간 제품들을 바르면 피부가 매끈해 지는데 이 제품을 쓴 후의 피부는 그 매끈함 위에 촉촉한 막을 한 겹 더 씌운것 같아요. 거울로 보아도 번들거림 없습니다.
기분좋은 상태로 잠을 자고 다음 날 세수 할 때 물이 얼굴에 닿는 순간, 좀 다른 점을 발견했습니다. 다른 로션이나 크림등을 바르고 일어나면 얼굴에 아직도 끈적임 등이 있어서 물과 최초의 접촉시 미끌거리거든요. 근데 이 세럼을 쓰고 난 세안시의 현상은 정 반대네요.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일어났을 때의 피부상태인 것 같습니다. 이 현상은 흡수가 잘 되서 일까요? 답을 뭐라고 내릴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피부가 느끼는 만족감은 최상이라는 점입니다.
돈 많이 벌면 맨날 이 세럼 사서 밤마다 호사를 부려야겠습니다.
향만 빼면 만점
guest(낭만괭이) (2007-01-29 23:59:57)
Aesop 만다린 수분크림을 잘 쓰고 있었지만,한살이 더 먹으니 피부가 찢어진다는(?)표현으로 밖엔 설명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건조해지더라구요.
제 피부상태는 복합성이구요.
티존의 약간의 뾰루지와 유분감이 느껴지고,반면 유존은 거침없이 건조한 전형적인 복합성 피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장점]
화장품을 바꿀때 항상 조심하는 것이 있다면 뾰루지의 유무인데요.잘 맞는 화장품을 찾기가 좀 힘든 까다로운 피부를 가진 자의 슬픔이라고 할까요?
이 점에 있어선 리프레싱 세럼은 합격인것 같습니다.냄새를 맡아보면 왠지 얼굴을 간질간질 하게 하여 뾰루지를 솓아 나게끔 할 것 같지만,며칠 발라봐도 뾰루지 유발은 하지 않습니다.
바를때의 촉감또한 생크림을 바르는 것 같이 부드럽고 흡수도 굉장히 빨리 되는 편입니다.혹시나 해서 어머니 건성라인의 바이탈라이징 세럼을 발라봤는데,건성을 타깃으로 했지만 이것 역시 찐득임 없이 부드럽게 스며드네요.
바르는 즉시 촉촉하고 피부내에서 수분을 잘 잡아 주는 것 같습니다.피부가 건조한 즉시 건조한 부분은 붉어지는 편인데,그런 현상없이 얼굴이 편안하네요.그리고 유분감이 돌까 걱정 되었던 티죤 부위도 번들거림 없이 쏙~스며 들구요.
[단점]
단점이 있다면 향이 되겠습니다.
기초를 Aesop으로 써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약간의 인공적인 꽃향이 좀 거슬립니다.좀 독해요.아모레 화장품의 특징 인것 같기도 하지만,조금만 덜 했으면 좋았을껄 하는 생각이 듭니다.
( 1 vote) 
( 6 vot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