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드는 크림타입 치크를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파우치에는 항상 살굿빛블러셔+브러시가 필수랍니다. 하지만 두개를 같이 가지고 다니다 보니 블러셔가 잘 깨지기도 하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더라구요. 여름도 다가와서 그래도 조금은 그을리겠거니 하고 샀습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았던걸로 기억하구요.
우선 모양은 뚜껑을 닫을 수 있는 형태의 브러시이고 뒤로 파우더를 넣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용량은 2.1g인데 제법 오래 쓸 정도고 나중엔 다른걸 넣어서 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파우더도 솔솔 잘 나오는 편이구요.
문제는 아파요.ㅠㅠ 인조모 브러시 한 육개월 이상 썼을때의 까실함이랄까 그런 느낌이예요. 화장 한 위에 하기에는 그냥 신경 쓰일 정도기는 하지만 요즘에 파운데이션을 자주 생략하다 보니 왠지 느낌일 수도 있겠지만 더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잘 타지도 않는 팔 태닝 메이크업 용으로 쓰기로 결정 했습니다. 얼룩만 안지면 나름대로 괜찮은 것 같더라구요. 바디용으로 쓰기에는 양이 적어서 안타깝지만요.
브러시가 엉망이라 별 두개 색은 괜찮은 편이니 나중에 앨리자베스 아덴에서 블러셔를 구입해 볼 생각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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