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8번 (위 사진) 은 사진에서 보는 색과는 전혀 틀립니다. 폴 골드라는 색상명을 가진 색으로 말 그대로 골드 쉬머가 들어간 펄입니다. 골드 베이지 립스틱에 가까운 발색이 되지요.
저희 어머니는 제가 이것만 바르면 부티나 보인다고 좋아하십니다-_-;;
브라운의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이나 골드 화장에는 두루두루 잘 어울리는 아이템입니다. 특히 겨울에 맥 골드마인 아이섀도와 매치시키면 정말 따듯한 느낌의 메이크업이 됩니다.
질감은 무지하게 끈끈합니다. 나스의 립글로스와 비슷한 정도입니다.
이것 역시 나스처럼 많이 발랐다가는 조뙵니다-_-; 입술 주름에 미친듯이 낍니다. 무조건 엷-게 발라주시는것이 예쁩니다. 그러면 자르르한 골드 쉬머를 체험하실 수 있을겁니다.
462번입니다. 펄이 없는 선명하고 밝은 순수한 레드이지요.
재작년에 하마사키 아유미가 글로시하고 짙은 레드립을 유행시켰을때 엄청나게 팔렸던 제품이라 합니다.
역시 저도 그때 그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_-; 낼름 사버렸지요.
발색 죽입니다. 정말 명징한 레드입니다. 하지만 립스틱의 무거운 질감이 아니라 글로시한 질감입니다. 물먹인듯 반짝이는 광택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발색 확실하니만큼 립라인 정리도 확실합니다. 탄력있는 브러쉬로 되어 있어서 바르기 편합니다.
(처음 샀을때 뻣뻣하게 굳어있는 브러쉬를 보고 뜨아- 했지만 입술에 대고 부러트리니; 금방 탄력있고 적당한 상태로 바뀌더군요. 원츄입니다.)
입술 주름 타고 흘러내리는 일이 없습니다. 입가까지 지성인 저도 이 쫀쫀한 립락커는 번지지 않는군요.
이건 좀 두껍게 바르셔도 위의 골드처럼 입술 주름에 마구 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얇게 바르시는 편이 더 예뻐요.
가격은 1600엔으로 맥보다 약간 싸니까; 그럭저럭 살만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색도 트라이해보고 싶습니다. 같은 색으로는 재구매의사 노우-_-; 용량이 많아 다 쓰기도 지겹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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