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풍 브랜드의 대표주자 랑콤에서 젊은 여성을 겨냥해 (거의 10대이후에서 20대초반일듯..) 만든 LCM 라인의 무스타입폼입니다.
녹색의 중-지성용, 핑크의 중-건성용이 있는데 제가 사용한 것은 중-건성용이구요.
셀프포밍 제품처럼 푸시식~한 거품이 생기는것은 아니고 누르면 핑크젤이 우선 나옵니다. 반쯤은 흰색의 무스형태를 띄지만 완전히 무스가 나오는것은 아니구요.
젤은 다소 단단한 타입으로 물을 약간 섞어 비비면 거품이 진한 생크림같은 형태로 바뀝니다. 거품이 부글부글한게 아니라 단단한 구름같은 형태로 바뀌는거지요.
헹굼성은 좋습니다. 미끈덩거리는 느낌이 없이 잘 씻겨나가고 보들보들하고 촉촉한 느낌이 듭니다.
가장 맘에 든것은 향! 장미향이 인공적인 느낌없이 산뜻&상쾌합니다. 너무 진하지도 그렇다고 있는듯 없는듯하지도 않은 딱 알맞은 농도!
그.러.나..결정적으로 메이크업의 분해력이 약하다고 해야할지..언제나 마스카라의 잔여물이 눈밑에 약간씩 남는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전 워터프루프타입은 사용안하기때문에 별도의 아이리무버는 사용안하고 언제나 폼클세안으로 한꺼번에 하거든요.
이런상태에선 파운데이션이나 자차의 클렌징력도 의심이 가게 하네요.
이중세안용이라면 별 문제 없겠지만..이 라인에서 클렌저는 이거 하나 밖에 없는데말이죠..-_-;
두번째..매우 쉽게 닳습니다..무스타입 클렌저의 최대단점이지요. 전 트라이얼사이즈크기의 미니 무스통을 사용했는데 1주일을 쓰니 바로 빈통이 되었습니다..(정말 트라이만 하고 말았군요) 정품을 사더라도 한달도 못쓰겠더군요.
귀여운 팩키지로..한번의 호기심정도로 구입해볼만은 하지만 재구매할만한 특별함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정말..애들을 타겟으로 한 제품인듯..-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