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공과 여드름자국들을연하게 하기 위한 화이트닝의 필요성을 절절히 느꼇습니다.
일단 모공부터 어케 해보자는 마음으로 이제품을 구입했어요.
전 장수생인데요^^:학원다닐때는 뽀송뽀송 스무살 아가들 앞에서 차마 맨얼굴로 다닐 용기가 없어서 화장을 하고 다녔는데.
이번달 초 독서실과인터넷강의 수강으로 학습방법을 바꾼 후엔 화장을 전혀 안하니깐 문제과다 피부를 얼굴 비치는 곳마다 확인할 수 있어서 자연히 피부관리에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특히 모공에 항상 자기가 있어야 할 곳이라는듯이 자리잡고 있는 피지들 먼저 없애는게 급선무였죠.코랑 눈밑의볼부분,턱,뺨에도 조금씩 다 피지가 살고있거든요 ㅡ_ㅡ쓰다보니 우울해지는..
데일리 케어로 피지들 물리침--->마유,비자쥬 등 모공에 좋다는화장품으로 미미하게나마관리--->모공이약간이라도 작아짐
이걸원했는데..
결론은 다른제품을 찾아보자 입니다.
딱 받아 든 순간 이것 역시 생각보단 작았어요..
저는 무의식중에 인터넷이나 사진에 있는걸 크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듯^^
일단 세안을 하고,물기를 제거하고,좀 많다싶게 해서 이마,코,턱,볼에 올려놓고 핸들링을 했습니다.
도포할때 복숭아향이 상쾌했어요~조금 후에 미미한 열기가 느껴지구요~제가 좀 넉넉하게 덜어냈는지 양이 많길래 얼굴 전체에다 다 해버렸습니다^^당연히 눈가는 피했구요~
그러구 나서 물을뭍여가며 다시 핸들링~
그리고 씻어냈습니다.
얼굴의 피지가 나를 뽑아내주세요~하구있길래 면봉을 빼 들었습니다.
사우나 하구 나서처럼 살짝만 눌러두 피지가 뿌리까지 쏙 뽑혀서 너무 좋았어요~
뭐 짜는게 모공이 넓어지는 큰 이유라고 하지만 중독성은 무시못하죠~짤때의 쾌감과 짠 후에 적어도 3일은 깔끔한 모공들땜에요~
그러고 나서 찬물로 패딩 해 준 후 마유와 비쟈쥬로 마무리~
그!런!데!거기까진 좋았으나 독서실에 가서 거울을 보니 얼굴 전체에 꽃이 피어있더라구요
눈 주위랑 입 주변은 온통 빨갛구..
울긋불긋 작은 발진인지 여드름인지가 잔뜩 돋아나있구..
경악을 금할수가 없더라구요 ㅠ-ㅠ
그리구 제가 한쪽 눈 앞에 작게 흉터가 있는데 핸들링하다가 한두번 그쪽에 닿았거든요~
그부분이 얼굴에서 젤 빨개졌더라구요.
하루지난 지금은 눈가와 흉터부분이 각질이 두~껍게 있는것처럼 딱딱해졌어요.
피지 제거에 효과는 참 좋았지만 저한텐 너무나 안맞는 제품같아요.
제가 크리니크 3번 스킨도 별 탈 없이쓰고..오랜 여드름 생활로 인해 알콜이나 아하 같은성분엔 그래도 강한편인데
의외루 민감해서 화장품을 쉽게 못바꾸거든요.
아하는 써두 바하는 못쓰구요~잘 알지 못하지만 특정한 몇몇 성분들에 반응을 보이는듯.그게 보편적인 화장품 원료라구 해두요~
다시 손이가기 매우 두려운 제품입니다.
저는 저한테 잘 안맞는 것 같아두 한 세번정도는 써보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이제품은..하루아침에 피부가 이렇게 뒤집어 진 경험은 첨이여서 정말 용기가 안생기네요..
점수는..피지제거력은좋기 때문에별 하나 하겠습니다.★
평소 화장품에 트러블을 잘 일으키시는 분들은 필히 테스트 후 구입하시라구 말씀드리구싶어요..
우울합니다 ㅠ0ㅠ
코팩 전단계에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제품
guest(ettu) (2003-07-03 00:00:00)
단순히 호기심에 구입한 제품입니다.
물기 없는 손과 얼굴에 바르고 30초 정도 후에 문질러주고 헹구라고 되어 있는데 바르면 약간의 열이 납니다. 같은 회사 제품에 셀프 히팅 마스크가 있는데 같은 원리인거 같군요. 문제는 헹구고 났는데도 별로 변화가 없더란 말입니다. 헷. 속았다 하면서 집에 있던 다른 회사 제품의 코팩을 붙이고 놀았는데.
헉.. 코팩이란 것은 심심할때 기분 전환용으로 하는 줄 알았던 제게. 코팩 역사 6년여 만에 코팩하고 속 시원하기는 그 때가 처음이었습니다.
충격 먹고 티비보는 남편을 끌고 와서 문질러 줬습니다. 얼굴이 유난히 흰 편인데 코만 지성인 남편은 문지르고 헹궈내자마자 블렉헤드가 빠진 자리로 모공이 보이더군요. 역시 코팩을 붙였는데 별로 뽑혀나오지 않지만 코가 심히 말끔합니다.
세수하면서 '얼굴이 맨들맨들해~' 하면서 좋아합니다. 진작에 사줄걸 저 줄라고 사온 것도 아닌데 좋아하다니 측은하군요.-.-;;
비오레의 코팩은 기대했던 것보다 못했지만 이 제품은 나름대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전 일주일에 한번 정도, 남편은 두번 정도 사용하는데 횟수가 늘면서 처음에 봤던 드라마틱한 효과는 상대적으로 줄었지만 사용방법도 쉽고 휴일날 세수하고 코팩 붙이는 재미로 사용합니다.
모공 자체를 줄이는 기능은 모르겠고, 피지는 뽑아주는 것 같은데 쓰다가 안쓰면 또 모공이 넓어진다고 하니 앞으로 여름이되면 이 제품의 마수에 말려들 것 같습니다.
자극이 된다는 분들도 계시던데 그다지 민감한 피부가 아니어서 자극 여부는 모르겠습니다. 큰 기대 없이 사용하시면 뽑혀나오는 피지에 쾌감(?)을 느끼실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