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아쿠에어 클렌징 오일과 함께 샘플로 받았습니다.
그리 진한 메이크업을 하진 않지만, 요즘 들어 심해진 광민감으로 아침마다 썬크림을 듬뿍 발라주지요. 그 위에 틴티드 모이스춰라이져로 끝. 위와 같은 사양에 이 클렌징 폼 단독으로 사용해 보았습니다.
우선, 향은 클렌징 오일과 비슷한 류의 플로럴 향이지만 그닥 진하지는 않네요. 참을 만 합니다. 그리고 적당량 짜내어 얼굴에 문지르는데..오옷~ 질감이 무지 좋아요 @_@
적은 양으로도 크리미한 거품이 풍부하게 일어나는 타입입니다. 거품이라기 보다 생크림같이 뭉글뭉글 부드러운 느낌이에요. 언제까지나 뺨을 문지르고 있고 싶은 충동이 드는군요 ^^;
화장솜에 토너로 닦아내보니 메이크업은 잘 지워졌네요. 그렇지만 피부가 뻣뻣한 느낌이 듭니다. 세정력이 강해서 뽀드득해졌다기보단, 유분을 남기고 수분만을 뺏어간 것 같은 뻣뻣함이군요.ㅠ_ㅠ 물론 기분상의 얘기입니다만..
예전에 샘플로 받아서 잘 썼던 미가람의 폼 클렌징 제품이 이 제품과 거의 같은 환상적인 질감에, 더 말끔한 마무리였죠.
가격대를 모르기에 정확하게 비교할 수 없지만, 아쿠에어 제품과 같은 풍부한 거품의 폼을 좋아하신다면 미가람 쪽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 5 vot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