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레브론에서 나오는 클렌징 오일입니다. 노란기가 있는 건성용 촉촉한 클렌징 오일과 투명한 산뜻타입 클렌징 오일 두가지가 나오지요. 이 점은 클렌징 오일 발란서와 프레셔 두가지로 나오는 슈우에무라와 같은 점 입니다.
산뜻한 타입이긴 하지만 주 성분은 미네랄 오일이고 그 다음으로 올리브, 티트리, 박하오일등이 뒤따릅니다.
투명하고 묽은 타입으로 오일이 주르륵..흐를정도이고 퍼짐성은 뻑뻑함없이 (물론 미네랄오일이므로..) 그러면서도 무거운 느낌없이 잘 펴발라집니다.
마침 저녁에 외출할 일이 있어서 다소 두터운 화장을 했는데 몇시간 지나지 않아 이 제품 하나로 세안을 했음에도 한번에 모두 잘 제거가 되더군요.
마지막 뒷마무리감은 산뜻하게 씻겨는 나가지만 살짝 오일의 막은 느껴집니다. 이 역시 슈에무라와 유사하구요.. 뽀득인다거나 피부가 조여옴은 없었습니다.
요즘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개운한맛이 다소 떨어집니다. 가을, 겨울이었으면 편안한 사용감으로 마음에 들었겠지만 미네랄 오일로 인한 여드름의 가능성도 약간 걱정이 되었고 좀 더 산뜻한 느낌을 선호한다면 이중세안을 하시는 편이 더 좋을듯 하네요.
아주 가벼운 헹구는 느낌정도의 거품으로도 오일의 잔여감은 사라지니 오버클렌징의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산뜻하긴 하지만 지성이 요하는 피지까지 쪽 빼는듯한 개운함에는 못미치는..그저 무난무난한 클렌징 오일이라고나 할까요. 왕지성보다는 수분부족형 지성에게 잘 맞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