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촉촉하고 끈적임이 없어요

  shycool   (2003-05-21 00:00:00)

그전부터 아비노 로션을 사용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월그린에서 세일하길래 구입했어요..아직 바디 모이스처라이저가 많이 있어서 약간 망설이긴 했는데 결론적으로 아주 잘 산거 같네요..^^ 사실은 베이비용을 사려고 한것은 아닌데 어른용으로 나온것 성분을 비교해 보니 함량은 어떤지 모르지만 모든 성분이 순서까지 똑같더군요..생긴것도 똑같구..단지 본래 가격이 어른용은 7불선, 베이비용은 5불정도니 당연히 베이비용을 집어 들었죠..둘다 무향 제품이구요..저자극이라고 리뷰 사이트마다 평이 좋더라구요.. 담에 어른용 로션도 사봐야 확실히 알겠지만 사용감마저 비슷하다면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니까 좀 심각하게 생각을 해봐야겠네요...(편지를 쓰던가...^^;;) 암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는 아주 만족했습니다...각종 아비노 제품에 들어 있다는 콩추출물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24시간 보습을 해준다고 하는데 24시간까지는 몰라도 뭘 발라도 금방 건조해지는 저의 엉덩이가 이걸 바르고선 드디어 물을 만났다는...^^; (오늘 아침 샤워후 발랐는데 밤 10시가 넘은 지금도 촉촉합니다..ㅎㅎ) 사용감 자체는 아주 진한 질감에 비해 기름지지 않고 쏙 스미는데 조금 기다리면 코팅되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실제로 핸드 크림으로도 손색이 없을 듯 해요..이건 바르면 전혀 미끈대지는 않지만 물이 닿으면 물방울이 손등에서 탱글탱글 맺힙니다..비누로 박박 닦지 않으면 손에 남아 있는 것이 느껴집니다.. 발꿈치에도 샤워후 발라주면 완전히는 아니지만 거슬한 부분을 많이 부드럽게 해줍니다..발라도 그만 안발라도 그만인 일반 로션과는 확실히 달랐거든요..^^ 무향이기 때문에 아주 약간의 원료향이 있지만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구요.. 보습력 뛰어나고 사용감도 좋아서 앞으로도 애용할 것 같아요.. 원래 정전기가 너무 잘나는 편인데..(한번은 너무 심하게 나서 울었다는..ㅠㅠ) 이거 바르고 많이 좋아졌어요.. 난방으로 건조한 겨울엔 이거 하나로 지낼 수 있을 거 같구요.. 전 아주 건성은 아닌지라 날이 더워지면 부분부분 사용할 생각이에요..^^ 가격대비 대만족해서...^^;; 별 5개 기꺼이..^^

  막을 형성하는 느낌..

  guest(happyi)   (2005-03-24 01:31:41)

전 얼굴은 지성과 건성, 몸은 건성이라 겨울만 되면 바디로션이나 크림에 목숨을 거는 편이에요. 작년엔 바디샵의 버터종류들로 버텼는데 바르기도 조금 힘들고 해서 요번에 로션으로 바꿀려고 여기저기 수소문하던 끝에 몇가지를 구입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아비노 데일리 베이비로션입니다. 그래도 저렴하게 구한 편이지요...7500원에...아닌가요ㅡㅡ??? 두근반 세근반...씰을 벗기고 쭉~~~~짜서 다리에 바르는 순간... 어잉~~~@.@ 발랐는지 안 발랐는지 모르게 보송해지더이다. 약간의 번들거림을 기대했었는데 아니더군요. 무언가 코팅된 듯한 이 느낌... 사실 전 이 느낌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알몸으로 있을 땐 괜찮은데 옷을 입게되면 무언가 거북스러운게 이상하더라구요. 음...생크림 케익 말고 그냥 보통 케익 있죠. 스폰지빵 위에 촛농같이 무광으로 입혀져있는...딱딱하게... 그런게 온 몸위에 얇게 덮혀있는 기분이에요ㅡㅡ^ 건성이라서 좀 푸석해보이는 피부를 윤기 쫘르르 흐르게 만들고 싶은데 그렇게 되진 않아요. 더 푸석해보인다는... 물론 보기에만 그렇고 만져보면 촉촉해요. 오해마시기를...^^""" 뉴트로지나의 노르웨이포뮬라 모이스춰라이저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바르고 나서의 느낌이 별로지만(저에게는) 피부의 촉촉함은 괜찮습니다. 촉촉함도 하루정도는 가구요. 악건성에겐 2% 모자란 느낌이지만 약건성이나 중성에겐 겨울에 괜찮을 제품입니다. 바르고 나서 느낌이 별로라서 별은 네개...

  얼굴에는 사용하지 마세요.

  guest(hja4470)   (2005-03-20 01:12:25)

무향제품으로 튜브로 나옵니다. 아비노 제품은 이제품이 처음인데 존슨즈 계열이군요. 무향 제품은 대체적으로 원료향(피부용 연고냄새)이 나는데 전 이제품에서 살짜기 꼼꼼한 냄새를 느낍니다. =.= 그리 오래가는건 아니지만 사용 할때마다 거북해요. 그래서 향이 있는걸 살것을 하고 후회중입니다. 뉴트로지나의 핸드크림과 상당히 비슷한 점이 많은데 (제형이라던지 사용감) 피부에 상당히 밀착력 있게 발리는 편이고 번들거림은 전혀 없습니다. 사용후 10시간 정도가 지나서 피부를 만져봐도 건조한 느낌이 거의 없고 한겹 막이 생긴듯한(뉴트로지나 핸드크림과 요런면에서도 비스무리) 느낌이예요. 하지만 얇게 발리는~ 부드러운 벨벳같은~ 느낌가는 거리가 있습니다. 중성 부분 건성용 겨울철 바디제품으로 보습력은 만족스러워요. 따로 향수를 사용해서 바디류의 무향을 선호하는 분께도 좋겠죠. 참고: 목욕탕 갔다가 얼굴에 바를걸 챙겨가지 않아 몸에 이제품을 바르다가 얼굴에도 같이 사용했더니 번들거림은 없지만 굉장히 무거운 느낌이 들더군요. 하지만 몇시간이 지나고 건조한 느낌이 없어서 아무생각 없었는데.. 두드러기 같은 것이 온 얼굴에 올라와서 몇일 고생 했습니다. 페수인으로서 실험정신에 입각해 얼굴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온뒤 다시 사용 했는데 역시나 우두두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