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사용해도 괜찮을 정도의 아주 고운 얼굴용 스크럽 제품입니다..
그동안 랑콤 엑스폴리앙스 두쇠르를 신봉하면서(?) 3개나 사용했는데 비싸기도 하고, 여기저기 리뷰에서 이 제품이 좋다는 말을 듣고 산거죠..^^
140g에 7불정도였구요..
주륵 흐를 정도의 묽기에 뿌연(?) 색을 띈 성상이에요..손으로 비벼봐도 알갱이가 느껴질둥 말둥 아주 고운 스크럽 입자들이 들었구요..
거품이 거의 안나는 랑콤 엑스폴리앙스 두쇠르에 비해 이 제품은 약하나마 거품이 나서 거의 "알갱이가 든 세안제" 수준입니다. (랑콤것은 거품은 안 났지만 더 미끌거림으로 자극을 방지했다면 이 제품은 거품도 나고 알갱이도 조금 더 잘아서 자극이 덜한듯..)
성분 자체에도 계면 활성제가 들어 있지요..(그 외에 글리세린과 콩단백 추출물이 들어 있고 PH 농도도 적합합니다..)
보통 이런 스크럽 제품은 아무리 곱다고 해도 러빙할 때 힘을 가하기라도 하면 자극이 되기 쉬운데..이 제품은 실제로 힘을 가하는 실수를 한다고 해도 자극이 거의 안 느껴지는, "Daily"란 이름에 부합하는 제품이네요..
매일 아침에 가벼운 세안용으로 사용해도 무방하더라구요..
세정 효과도 있고 물에도 깨끗이 씻겨 나가므로 부드러운 상쾌함이 느껴집니다..향도 아주 미미한 후레쉬 계열이구요..^^
대신 한번에 확 개운한 '파워 스크럽'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실망하실 거 같아요..(어쨌거나 이런 센 스크럽은 좋은게 아니지만요..^^;;)
이 정도 되겠네요..
사실 센물을 중화시켜주는 성분이 든 랑콤 제품을 쓰면 얼굴이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이 들지만 역시 가격대비를 해보면 이 아비노 제품이 두루두루 훌륭하다는 평가가 내려집니다..^^
깎을데가 생각이 안나므로(?) 별 5개..^^
생각보다 자극이 있어요
guest(kate4624) (2006-12-12 10:42:37)
제가 이 제품을 고른 이유는 " gently expoliates for even tone and texture" + "with moisture-rich soy extracts and gentle microbeads에 구미가 당겼기 때문입니다. 제가 민감한 편이고 피부가 좀 얇은 편이라서 스크럽은 피하는 편인데 요즘에 부드러운 비즈가 들어간 제품이 많으니 한 번 믿어보자고 구매했는데 좀 후회가 되네요.
자극이 있는 편이에요. 알갱이는 로라 머시에거보다 작은 편입니다. 연한 흰색 젤에 알갱이가 있습니다. 플라스틱 튜브형 용기이고 12불정도 140g이에요. 입구가 작아서 양 조절은 잘 되는 편입니다. 향은 달달하니 좀 진한 편이고 향이나 질감등이 태평양에서 한 오륙년전에 출시한 스크럽을 연상시켰습니다.
눈에 들어간 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눈에 들어가면 비즈때문에 엄청 아플 것 같네요. 저는 자극없이 매일매일 각질을 제거해줄 수 있는 부담없는 제품을 원하는데 제 기대에 못 미치고 향도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빅토리아스 시크릿에서 나온 Pear 향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좋아하실 듯 하네요)
특별히 각질제거력이 좋지도 얼굴이 환해지지도 않았습니다. 욕실에 몇달동안 서있는데 가끔 보이면 돈 생각해서 한번씩 사용해주는 거 외에는 손이 가지 않네요.
자극없는 스크럽제를 찾으신다면
guest(ppidae7) (2005-04-29 01:18:05)
모 사이트에서 얼마 이상사면 주는 사은품에 맞추기 위해 고른 제품이예요. 아무 생각없이 그 사이트의 후기만 대충 읽어보고 산 것치고는 굿 초이스였다는 생각합니다.
약간 불투몀한 묽은 제형으로 제품의 입구가 작은데 묽다보니 잘나와요. 오히려 입구가 컸더라면 불편할 뻔했습니다. 튜브도 적당히 말랑해서 짜기쉽고 향도 아주 좋아요. 사실 가장 마음에 든 것은 향이지요^^ 시원하면서도 달콤한 향인데 아침에 쓰면 기분이 좋아요.
알갱이는 아주 자잘한 인공비즈로 손바닥으로 힘줘서 마구마구 문지르지 않는 이상 자극을 느끼기 힘들 정도로 미세합니다. 이름에 데일리라는 명칭이 들어갈만해요. 자극이 적고 아침 세안이나 이중세안용으로 사용할 만큼의 거품이 올라오므로 세안제겸 스크럽제로 매일 사용하셔도 무방할 듯합니다.
알갱이가 미세하다보니 속눈썹 사이에도 끼지 않네요^^ 예전에 PTR의 버핑 비즈를 쓸때는 어찌나 속눈썹 사이에 잘 끼는지 눈가 주변을 피해 문지르는게 좀 귀찮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