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리 "수딩" 작용은 하지 않아요. 사실 제거하고 나서는 살짝 얼굴이 얼얼한 느낌이 듭니다.
건성용이다 보니 팡고액티브나 브라이트닝보다는 훨씬 부드러운 크림제형입니다. 얇게 발리고 부드럽게 건조됩니다.
이 제품은 팡고머드 시리즈 답게 기본은 피지, 각질제거의 딥클렌징 마스크입니다. 그중에서 얼마나 더 각질을 많이 제거하냐, 마일드하게 제거하냐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정말 건조감없이 부드럽게 피지제거를 원한다면 차라리 포렐이나 얀센쪽이 낫구요, 보르게세 머드 시리즈중에서 좀 더 마일드한 제품을 찾는다면 이 제품이 나은..그런제품입니다.
하지만 이름처럼 그리 순한건 아니고, 촉촉함은 하이드레이팅에 못미치고, 피지제거는 액티브에, 각질제거는 브라이트닝에 밀리니;;;결국엔 제가 사용한 볼게세의 마스크중에선 제일 만족도는 떨어지네요.
처음엔 좀 자극적이예요
guest(fjqm) (2003-05-19 00:00:00)
초록색으로 톡 쏘는듯한 향기가 납니다.
민감성용이라고 씌여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발랐을때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누가 사정없이 제 뺨을 치더군요. 너무 자극이 심해서 제품 소개란을 봤더니 안에 든 멘톨에 의한 것으로 피부가 강해지면 따가움이 줄어든다고 하더군요. 그 말만 믿고 꾹 참고 사용했는데 피부가 진짜 강해지는지 진짜 신기하게도 점점 따가움이 줄어들데요. 지금은 피부가 안좋을때 빼고는 별로 따갑지 않습니다. 오히려 시원한 느낌이 든달까요. 여드름에도 좋다고 해서 샀는데 곪은 여드름이나 돋아나오려는 여드름엔 별 효과가 없었고, 각질제거에는 괜찮았습니다.
모공이 눈에 띠게 준다던가 하는 효과는 없었지만 세안후 건조함도 미끄덩거림도 없이 적당한 개운함과 촉촉함만 남겨줍니다. 돈이 되면 항아리에 든 대용량을 사서 쓰고픈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