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치고는 상당히 비싼 가격의 제품입니다.
저는 세일을 이용해서 좀 더 저렴하게 구입했어요.
솔직히 라벤더 향을 상당히 기대를 했었는데 조금 실망스러웠어요.아무래도 소금이랑 같이 있다보니 향이 섞여서 그런지 향긋한 라벤더 향은 안나거든요.
아로마 효과를 얘기하려면 이 부분을 개선해야 할 것 같아요.아무래도 제가 라벤더 향을 좋아해서 에센셜 오일도 많이 써보고 향에 까다로운 탓도 있습니다.
여러가지 용도로 쓸 수 있다는데 저는 얼굴에만 사용했습니다.저녁에 세안 후 약간을 덜어 마사지 하고 1~2분 정도 있다가 씻어내는 방법으로요.
아무리 얼굴에 물기가 있어도 마른 소금을 그냥 비비는 건 너무 자극적이구요,저는 소금에 물을 2~3방울 떨어뜨려 개어서 얼굴에 발랐습니다.
약간 미끌함이 느껴지면서 라벤더 꽃 입자가 보여요.소금 자체는 고운 편인데 라벤더 꽃이 거칠기 때문에 조심해서 마사지 하셔야 아프지 않습니다.
헹구면 미끌한 느낌이 나면서 얼굴이 매끈해 보입니다.뽀득하게 헹궈지지는 않아요.
아무래도 소금이니까 삼투압 현상으로 피부 속에 있는 노폐물이 나올 거라고 기대를 했습니다.실제로 그런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구요.
특별히 피부결이 좋아졌다거나 여드름이 나았다거나 아토피가 호전됐다거나 하는 효과는 보지 못 했습니다.
처음에 이틀에 한 번씩 쓰니까 얼굴에 자극이 됐는지 표면이 붉어지면서 약간 붓더라구요.사용 횟수를 줄이니까 곧 괜찮아졌습니다.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사용합니다.
용기는 사진으로 보이는 것 보다는 나아요.저야 원래 내용물만 신경을 쓰기 때문에 상관은 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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