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드럭스토어 크림투파우더 제품인 레블론 원스텝 메이크업이나 에이지디화잉 컴팩트와 비교했을 때 조금 더 가볍고 라이트 커버리지이더군요..
색상 선택에 어려움이 있었던 레블론 제품에 비해 밝은 색상인 pale, buff, 그리고 약간 어두운 sand beige등은 미국애들이 "너무 노랗다"라고 불평(?)을 할 정도로 붉은기가 없기 때문에 즐거이 고를수가 있었습니다..^^
국산으로 21~23 호라면 sand beige 정도 색상이면 무난하실 듯 해요..^^
저는 흰 편에 속하는데(11호나 13호) pale을 쓰면 뽀사시하게 되고 buff를 쓰면 차분하게 표현되거든요..
여름에 쓰려고 sand beige도 사놓긴 했어요..
혹 화장을 밝게 하시는 걸 선호하신다면 buff도 시도해보실수 있겠구요..
비슷한 명도인 naked나 neutral은 좀 붉고 칙칙하니까 피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성분상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바를때 시원한 수분감이 느껴집니다..
뭉치지 않고 대부분의 미디엄 커버리지의 리퀴드 화운데이션보다도 얇게 잘 발리므로 인상적이었네요..^^
이런 제형상의 특징때문인지 패키지는 조금 열기가 불편한 듯도 한 에어-타이트 타입인데요..
닫을때 "푸시식"하는 공기 빠지는 소리가 들리면서 내용물에 공기가 닿지 않게 디자인 되어 있어요..
실제로 드럭 스토어에서 뚜껑이 열린채로 있었던 제품이 쪼그라들어 있었던 걸 봤기 땜에 이런 패키지는 필수가 아니었나 싶네요..^^
저는 파우더로 마무리를 하는데 이렇게 하면 좀더 커버력이 생기면서 지속력이 조금 향상되는 것 같아요..건성이시람 파우더를 생략해도 되겠죠..비교적 촉촉한 편이니까 두루두루 사용할 거 같구요..
자외선 차단이 안 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사용감이 뛰어나고 실제로 오후가 되어도 콧망울과 볼이 만나는 부분에 화장이 뭉치지 않았으므로(skin stays clean...^^) 저는 이제품이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2개를 더 사재는 만행(?)을 저질렀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