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고체메베지요~ 하얀색의 고체로 된 제품이고 향긋한 꽃 향기가 납니다. 손으로 퍼서 사용하기에는 좀 딱딱해서 손톱에 잘 낄 수도 있으니 꼭 주걱을 사용하세요.
딱딱한 느낌과는 달리 피부위에서는 잘 펴지네요.(느낌과는 달리 잘 펴지는 것입니다. 뻑뻑한 느낌을 감출 수는 없지요.) 하지만 볼 한쪽에 바를 때도 일반 메베를 쓸때보다는 더 많은 양을 발르셔야 고르게 바르실 수 있어요.(아까워라..)
바르는 느낌은 꼭 모공컨실러있죠? 그런 느낌이에요. 실리콘베이스라고 하는데 얼굴의 요철도 살짝은 가려주고, 바르고 나면 얼굴이 뽀송해집니다. 흡사 매티파잉 기능도 있는지 생각보다 오랜 시간 동안 얼굴이 뽀송거려요.
아래 리뷰에도 피부 각질이 많이 드러난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저도 피할 수는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환절기라서 피부가 푸서푸석하고 각질이 매우 많아진 상태인데, 아무래도 로션처럼 묽고 부드럽게 발려지는 제품은 아닌지라(괜히 고체는 아니죠..뻑뻑한 감은 있답니다.) 각질을 진정시켜주지는 못하고 오히려 드러내주네요. ㅠ.ㅠ 턱 밑의 화이트헤드들도 두드러져서 마음이 아픕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진정세로 돌아섭니다.
바르고 난 뒤에는 신기하게도 얼굴이 하얗게 됩니다. 저도 피부가 하얀 편이기는 한데, 목 색깔과는 다르게 하얗게 됩니다. 얼굴이 환하게 보인다는 표현도 맞을 듯 싶네요.
얼굴이 환해진다는 신기한 점이 있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냥 아무것도 아닌 얼굴이 되는것에 시들해지네요.
=====================
피부가 좋은 상태일때 사용해보니 이 제품을 정품으로 구비해 두고 매일매일 쓰고싶어 집니다. 살짝 가려진 요철에 만족스럽고, 환해진 피부위에 파우더를 살짝 두들겨 주니 제품에 써있는 말 그대로 sheer한 모습입니다. 일명 컬러로션같은 틴티드모이스쳐라이저보다는 가벼우면서도 정말 자연스러운 이 제품이 더 사랑스럽습니다.
얼굴이 환해져요
guest(djajskj) (2005-10-24 19:58:00)
즐겨쓰던 샤넬의 메이크업 베이스를 2통이나 써서 지겨워서 바꾼 제품입니다. 고체형태라서 손으로 바르기에 무척 불편합니다.
써도 안줄어드는 것 처럼 보이니까 용량은 작게보이지만 많은 것 같아요. 실리콘이 들어간 메이크업 베이스라서 그런지 아무래도 피지잡아주는 기능은 좋은 것 같지만 각질제거를 하지 않고 할때는 각질이 도드라지고 좀 매트합니다.
얼굴전체에 다 사용하는 것 보다 저처럼 코에 모공이 많으면 모공주위로만 사용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얼굴이 환해지지만 지속력은 별로 없는 것 같고 전체적인 것 보다는 부분적으로 사용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메이크업 베이스를 2개를 나누어 바르기엔 귀찮을듯해서 재구매의사는 없을듯해요.
별다른 차이점을 모르겠어요
guest(iceblue) (2004-06-29 20:32:23)
닥터필굿으로 실패를 하고나서 저의 모공이 걱정되어서 샀는데요..
일단 커다란 크림통에 들어있습니다. 향은 아주 향긋한 레몬향이 나네요(닥터필굿과 비슷한 향)
얼굴에 바르면 에스티의 아이디얼리스트 비슷하게 미끈하게 되긴합니다.하지만 그위에 파데를 바르니깐 더 기름이 잘 끼게 되는거 같아요..몇번써봐도 용도를 잘모르겠고..이것만 바르고 다니면 몰라도(이것만 바르면 얼굴이 아주아주 약간은 뽀얘보입니다)
이걸 프라이머로 사용해서 화장한다면 전 특별한 차이점을 모르겠습니다 모공이 별로 가려지지도 않구요..
역시나 메베무용지론을 저는 따르겠습니다..
지금 이거이거 처치곤란입니다..-_-;
손으로 떠서 발라야 한다는것도 무지 찝찝하구요(먼지가 묻거든요)
실리콘베이스+펄감
guest(ipanema78) (2004-02-27 22:24:03)
샤넬의 고체메베입니다. 테스터는 아주 작고 귀여운 통에담겨있는데, 정품은 너무 넙적하고 커서 살 때 좀 놀랐던제품이기도 합니다.
이 제품의 장점은 실리콘베이스+펄감이 아닌가 싶네요.
대체로 다른 제품들은 실리콘베이스 혹은 펄 이렇게 양분되는데, 이 제품은 두개가 합쳐져 있으니 좋기도 하지만 어떻게보면 이도저도 아니다가 될 수도 있겠네요.
(솔직히 요철을 확실히 가려주는 것도, 펄감이 눈에 띄게띄는 것도 아니거든요.)그렇지만 저는 이 제품이 꽤 맘에들어요.
사용감은 얼굴에 얇게 왁스바르는 기분이 들구요.
만져보면 바른 부분은 매끈매끈 보송해진 걸 바로 느낄 수 있어요. 저는 티존부분과 볼부분에만 이걸 바르는데, 외관상으로 펄감이 아주 느껴지는 건 아니지만 자연스레 그 부분만 밝아져 있는 게 보입니다. 작은 모공정도는 커버가 되는 것 같구요.
아주 그 효과가 대단한 제품은 아니지만, 확실히 이걸 빼먹 은 날은 피지분비시간도 앞당겨지고 금방 칙칙해져요.
저는 이거 하나와 파우더만 바르고 끝내는데, 그럼 화장안한게 피부가 더 낫네, 이런 소릴 듣게 됩니다^^;
설명서에는 자연스런 펄감을 주고 얼굴을 하얗게 만들지 않는다라고(백인들은 얼굴 하얗게 되는 걸 싫어하더군요)써있지만 많이 바르면 하얘지구요. 대신 시간이 지나면 투명해지기때문에 색보정은 기대를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필수품은 아니지만 일단 써보게 되면 빼먹기 힘든 그런 종류의 제품인 듯 하네요. 전 아마 계속 쓸 듯해요.
드라마틱한 효과가 없다는 점에서 일점 감점해서 별 네개 줍니다^^
피부에 결점이 있는 분들에겐 별로예요
guest(jay) (2003-02-03 00:00:00)
전 2통 정도를 사용했는데요.
제가 화장품을 살때 약간 충동 구매하던 버릇이 있어서...
처음 살때는 잡지에 이 제품이 나왔는데 화장을 안한 것 같은데 얼굴을 환하게 해준다는 말에 혹해서 샀었죠.
제 피부가 이상해서 그런지 아니면 아직 기술이 부족해서 그런지 전 화운데이션만 쓰면 얼굴에서 뭉치고 뜹니다.
아무리 남들이 좋다는 화데, 좋다는 스펀지를 써도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평소에도 화데는 거의 안쓰고 약간 색이 들어간 자차를 쓰고 파우더 쓰는 정도로 화장을 했거든요.
그래서 이런 베이스 제품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가격은 49000이구요. 실리콘 베이스의 고체 메이컵베이스라고 하더군요.
이 제품을 처음 썼을땐 좋았어요.
고체형이라 어떻게 바르는지도 몰라 좀 당황하긴 했지만...
일단 스페출라로 떠서 얼굴에 군데군데 점을 찍어 놓고 펴 발라 주었어요.
이걸 산날 친구랑 같이 바르고(시험 삼아) 조명이 좀 좋은 곳에 갔더니 친구 얼굴색이 환해보이더군요.
친구도 저보고 그렇다구 하구요.
그,러,나....
이 제품은 상당히 매트했습니다.
다행히 친구는 지성이라 잘 맞았는데 저는 뺨 부위는 각질이 많은 건성에다 뾰루지가 잘 났거든요.
뾰루지 옆에 피부가 살짝 일어난 부분이 상당히 도드라 지더군요.
그리고 피부톤이 균일해지는 효과는 거의 없구요.
많이 바르면 얼굴이 어색한 하얀색이 되기 쉽습니다.
약간 얼굴이 환해보이는게 이제품의 가장 큰 효과였습니다.
그렇지만 기초를 튼튼히 해주고 바르면서 상당히 만족 했습니다.
왜냐하면 선크림의 번들거림을 잘 잡아주면서도
파우더처럼 너무 매트하게 되지 않아 적당한 글로시함이 있어 좋았고,
무엇보다 그 때는 피부 상태가 좋았고, 얼굴색도 균일한 편이었기 때문에 그다지 커버력이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적은 양에 비해 생각보다 오래 쓸 수 있었구요.
그런데 작년에 재구매를 했을 땐 피부가 많이 앓고 난 후라 군데군데 얼룩덜룩 했어요.
그 상태에서 이것을 바르니 더 지저분해 보이더군요.
붉은기 등은 더 두드러져 보이고 각질도 역시나 그렇구요.
몇번 사용하지 않고 처 박아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것 하나로 메이크업을 끝내고, 그위에 화데 등은 사용하지 않았거든요.
원래 그런 용도로 산 것이구요.
아무튼 원래는 메이크업 프라이머 잖아요.
그런데 상당히 잘 밀리기 때문에 제 역할은 못 할것 같네요.
결론은 이제품은 피부좋은 사람이 얼굴을 조금 환하게 보이면서도 화장한거 같지 않게 보일 때는 좋지만...
약간의 결점(여드름, 뾰루지, 얼룩덜룩 피부톤, 각질)이라도 있으신 분들께는 별로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위에 화장이 잘 받을까? 하는 점도 의문입니다...
실리콘 베이스라 그런지 모공 등은 약간 메워 주지만
일반 메베를 쓰시거나, 더 좋은 실리콘 베이스의 메베를 쓰시는 편이 좋을것 같아요.
( 2 votes) 
( 3 vot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