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은 굿...그러나 트러블나다...

  빛   (2003-05-24 00:00:00)

피부에 트러블을 일으켰습니다. 얼굴이 슬슬 가렵기 시작하더니 아침에 세수할때 만져보니 오돌도돌 빨간 것들이 주욱 돋아났습니다. 바를때 느낌이 좀 뻑뻑해서 그렇지 바른 직후 매끈한 피부표면처리 느낌이 참 좋았는데..안타깝습니다. 그 때의 효과만으로도 별5개 무리없는데, 향에서 반개. 그리고 갈치펄에서 2개. 트러블에서 남은 별 다! 깍아집니다. 이 세럼에는 보브 캔디펄아이섀도 화이트시리즈에서 보라색섀도를 바르면 보이는 펄이 있더라구요. 링클개선효과를 노리고 내놓은 이 제품은 바른 직후의 느낌은 정말 굿이였지만, 트러블이 너무 슬픈 부분입니다.

  눈가 주위에는 매끈해지는 듯

  guest(flore)   (2007-06-20 13:28:41)

poly collagen, 라인,주름,에이지 스팟에 효과가 있다는 제품이라고 제품용기에 앞면에 써져있네요.저는 에스티 로더의 갈색병때문에 얼굴피부가 오돌토돌해진 경험이 있어서 기능성 제품은 기피해왔어요.그런데 어머니께서 선물받으신걸 아무도 건드리지않아서..결국 제가 쓰게 되었습니다. 실리콘 베이스제품인지 얇고 미끈하면서..인위적인 느낌의 막이 형성되는거 같구요. 제가 4월 한달간 피부질환이 생겨서 고생했는데 황사때는 실리콘 제품 사용하는게 도움이 된다는 얘기를 들어서 가끔 사용했습니다.저는 30ml용량을 갖고 있는데 눈가와 턱주변에만 사용하다보니 주름개선효과는 못 느꼈구요. 눈가 같은 미세한 부위에 주름 사이사이가 채워지고 매끈하게 펴지는거 같은 느낌은 괜찮았어요. 얼굴 전체에 바르기엔 그 느낌이 별로여서 한 통 다 비우기는 어려울거 같습니다.선물이니 쓰지...제 돈으로는 사지 않을 제품이에요.

  사용감과 심리적 만족도에 점수를..

  guest(whyujin)   (2003-05-13 00:00:00)

건성인데도 여드름 잡겠다고 맨날 매뜨한 화장품을 마구잡이로 썼더니 더 건조해진 거 같아요~~ 저번에 약국서 피부 측정했을때 제 피부 수분도가 20몇 퍼센트밖에 안 된다고 무지 건조하다고 그러더라구요 ㅠㅠ(같이 간 5년 후배는 37%인가? 상당히 양호하다고 칭찬받았음) 아뭏튼 건조하다보니깐 눈 주변은 멀쩡한데 입 옆의 팔자 주름이 도드라져서 정말 어느날 경악하고 주름 제품 연구에 들어갔는데요~~~ 엄마가 쓰시다만 에스티의 Diminish가 있길래 4일 정도 발라봤는데 아무래도 레티놀 제품이다보니 각질이 많이 일어나고 좀 울긋불긋한 것도 같더라구요... 게다가 화이트닝 제품이랑 같이 쓰면 안 되고 또 햇볓도 쬐면 안 되고 암튼 너무 주의사항이 많아서 그냥 안 쓰는 게 낫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급한 마음에 퍼펙셔니스트를 사서 지금 1-2주 정도 쓰고 있어요....흠 사용감은 정말 아이디얼리스트와 비슷하군요...물론 아이디얼리스트 같은 환상적인 향은 없구요 ㅠㅠ 실리콘 폴리머가 들어간 메이컵 프라이머나 모공 컨실러를바른 것 처럼 피부가 맨들맨들 해져서 프라이머 생략해도 되겠어요~~~그리고 바르자마자 역시 실리콘 성분 때문인지 아주 약간 주름이 채워지는 느낌도 들구요 (닥터필굿이나 화장혹성 모공 컨실러와 유사) 잡지에서 이 제품 사용자들의 피부 변화를 측정한 걸 봤는데...(4월 With 였나 싶은데 확실치 않습니다) 대략 한달 경과 후 쯤엔 주름 개선 효과가 있다고 되어 있더라구요~~~~ 아직가지는 가시적으로 주름이 없어지거나 그렇지는 않았구요... 좀 마음이 급하긴 합니다만 모 꾸준히 써볼랍니다~~그리고 시간 나면 아예 피부과 치료도 받을까 생각 중이예요 어차피 결혼 준비 차원에서 피부관리도 받아야 하고...보통 입가 주름엔 보톡스가 효과 없어서 다른 주사요법 (아 이것도 이름이 기억 안 나네요 ㅠㅠ) 이 있다던데...좀 더 알아봐야겠습니다! 좀 더 지켜봐야하겠지만 일단 퍼펙셔니스트 별 3개 줄께요... 일단 너무 비싸고 (30ml에 10만원) 아직 큰 효과를 체험하진 못했으니까~그래도 사용감과 웬지 업(!)된다는 심리적 효과(?) 는 무지 좋습니다^^

  막의 정체는..?

  guest(jacket)   (2003-01-29 00:00:00)

에스티로더가 심심하면 DM을 보내내요. 전 파운데이션 말고는 에스티 제품 쓰는 게 없는데.. 어쨌든 그래서 써 본 제품입니다. 아이디얼리스트 이후에 새로 개발한 트리트먼트 제품인가봐요. 광고를 보니 피부에 좋다는 온갖 말은 다 갖다 붙였던데.. 아이디얼리스트 이후로 에스티는 실리콘 베이스에 열을 올리는 모양입니다. 물도 아니고 기름도 아니고 실리콘이라.. 실리콘이 사용감도 좋고 유분기 없는 것은 좋더군요. 어쨌든 옅은 보라색을 띠는 반투명한 젤타입이고 아주 적은 양으로도 얼굴에 모두 발려집니다. 향은 은은한 꽃냄새구요. 발리고나면 싹 흡수되거나 미끄덩하게 남기 보다는 얼굴에 투명한 막을 형성합니다. 그리고 그 막이 세팅(?)되어서 그대로 굳는달까.. 그 위에 바로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좀 부담스러울 거 같습니다. 괜히 그 막이 벗겨지거나 밀릴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이 막의 역할이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는데 피부보호막을 형성하고 주름을 채워서 주름이 덜해 보이게 하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도대체 이 화려한 광고 속에 숨겨진 이 제품의 정체는 뭔지 -_-;; 아이크림을 안 바르고 눈까지 다 바른 뒤에 트윈으로 살짝 마무리를 했는데 눈 주위의 막이 벗겨지면서 지저분해졌습니다. 눈물 흘리고 난 뒤 화장 지워진 것처럼.. 눈 주위에는 바르지 않는 게 좋겠네요. 어쨌든 막.. 은 별로 좋지 않군요. 하나 다 쓰신 분의 후기를 기다려 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