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rry, wine, deep berry

  canada02   (2003-12-06 22:10:48)

save on foods에 갔다가 2불 빼주는 스티커가 붙어있길래 3개짜리 팩을 사왔습니다.요즘 자꾸 붉은 입술에 끌려서 붉은 계열로 사왔어요. 예상대로 berry는 분홍끼가 많이 돌아서(백인 할머니들이 즐겨 바르시는 색상입니다)잘 어울릴만한 친구 주려고 놔뒀구요. 와인 칼라는 입술을 자연스럽게 붉게 만들어주는 펄이 없는 붉은색입니다.제 생각보다는 색이 진하게 표현되었구요.제가 워낙 입술에 색을 입혀버릇하지 않아서 그런지 붉은 입술이 약간 부담스러울 정도였어요. 딮 베리칼라가 제일 마음에 드는데 베리->와인->딮 베리 순으로 분홍끼 도는 붉은색에서 브라운끼를 띕니다.진한 정도는 비슷하구요. 골드 펄이 들어있는데 그래서 다른 색에 비해 느낌이 고급스럽고 자연스럽게 발색이 돼요.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발리고 바른 후에도 입술이 가볍고 편안하다는 점이 맘에 들구요.자외선 차단 지수가 꽤 높은 편이라는 것도 맘에 듭니다.개인적으로 용량이 작은 것도 좋구요. 지름이 1cm도 안되서 귀여운 맛은 있는데 용기도 그렇고 약간 장난감같아요.뚜껑 부분이 워낙 작아서 열고 닫을 때 잃어버릴 염려도 있을 것 같구요. 돌리면 나오는 식인데 다시 들어가질 않네요.ㅡㅡ; 조심해서 사용해야 괜히 버리는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부드럽게 발리는 대부분의 제품이 그렇듯이 지속력이 떨어집니다.제가 주로 쓰는 레블론의 칼라 라이팅 제품보다 많이 떨어지는 편이에요.그런면에서 왜 틴트라는 이름을 붙여놨는지도 이해가 안가구요. 이 정도 양이면 질리도록 쓰고도 남을 거기 때문에 또 살일은 없겠지만 적당한 가격에 괜찮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06 cocoa

  esther32   (2003-06-22 00:00:00)

립밤과 틴트를 합한 제품입니다... 게다가 꽤 높은 자외선 차단 능력까지 갖추었습니다... 색은 네스퀵이나 새알의 속부분같은 진짜 코코아스러운 색이라기 보다는... 약간 붉은 벽돌색을 띠고 있습니다... ^^a 처음 눈으로 봤을 때는 제품색이 강해서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발라보니 보이는 색 고대로 발색되지는 않더군요... 조금 더 연하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표현되네요... 입술색이 짙으시더라도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을 듯 싶네요...^^;;; 향은... 맘에 안드네요... 이상 야릇한 화학제품 냄새가 많이 납니다... 맛없은 립밤(--a)들 보다 향이 격합니다... 발랐을 때 무척 부드럽네요... 미끄러지듯 쭈욱~ 그어집니다... 일반 립밤 제품을 바르는 것처럼 부드럽고 촉촉하네요... (스틱 니베아보다 더 부드럽고 촉촉합니다...)

  블러시 08

  shycool   (2003-05-20 00:00:00)

돌려 쓰는 립밤형태의 틴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특징이라면 옥시벤존과 아보벤존을 함유하고 지수도 25나 되는 든든한 자외선 차단 립밤 (국제 피부암 협회에서 공식적으로 추천한 제품이래요..)이자 자연스런 색의 틴트라는 점이죠.. 이 외에도 오이, 카모밀, 그린티 성분과 시어 버터, 알로에등 보습 성분도 빠방하게(?) 들어 있습니다. 색깔은 7개가 나와있는데 저는 그중 블러쉬(08번)을 골랐어요.. 살구기가 도는 핑크로 표현되네요..(노란기가 있는 얼굴은 피하셔야 할 색 같아요..) 색감 자체는 클리니크의 올모스트 립스틱이랑 비슷하게 표현되는데 발리는 것은 더 무르고 부드럽게 발려요. 훨씬 더 촉촉하고 보습력이 좋구요.. 사실 이 제품을 구입한 이유는 입술 보호 목적도 있지만(끈적이는 립글로스는 금방 먹어버리고 립스틱은 입술이 아파서리..-_-;;) 투명하면서도 세미매트한 입술 표현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에요..(간혹 보이는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들의 입술같이요..^^;;) 네에..저의 기대는 적중을 해서 너무 매트하지도 않으면서 자연스런 입술의 색이 나옵니다..이 위에 투명 립글을 발라주면 나름대로 이쁘구요.. 사용감도 좋고 보습이 잘 되는지라 저는 클리어색도 사서 다른 립제품을 사용할 때 보습겸 자외선 차단으로 사용할 생각입니다.. 가격은 4불 50정도였구요..한 번 돌리면 다시 들어가지 않는 용기 디자인말고는 썩 맘에 드는 제품이네요.. 별 4개 반 되겠습니다..^^

  색깔들은 립밤

  guest(iceblue)   (2004-12-30 10:15:20)

케이스가 무척 허접하구 한번 돌려서 나오면 후진은 안됩니다. 제형이 물러서 그런지. 친구가 안쓴다고 던져준건데요 색이름은 모브였는데(그나마 입술색에 가장 가깝고 내츄럴하다는 이유로..) 제 입술에 굉장히 동동뜨는 색이었습니다(베네틴트색이라고 하면 이해가 가실라나요) 게다가 냄새도 너무 화학적이었구, 바셀린에 (혹은 시어버터) 색을 넣은듯한 두텁고 답답한 느낌의 끈적한 립밤 같았습니다. 자외선차단이 된다고 하는군요. 색깔도 제형도 제 취향이 너무 아니었어요. 좀 입술이 답답했거든요.그러면서 샤이니함은 별로고..

  Nude, Mauve

  guest(nenya)   (2003-01-24 00:00:00)

이것도 쓴지가 일년이 다 돼 가는데 차일피일하다가 지금 후기를 올리네요. shycool 님이 멋진 후기랑 사진두 올려 주셔서 저두 쓰자니 좀 민망한데... 제가 갖구 있는 색은 Nude 하고 Mauve 입니다. 누드는 이름 그대로 전형적인 누드 색이예요. 핑크 기는 거의 없고 베이지 브라운에 가깝죠. 모브는 흔히 팥죽색이라고들 하는 담자색이예요. 저는 모브 색상을 좋아하지만 퓨어틴트의 모브는 뭔가 좀... 맘이 끌리지가 않아요. 틴트라고 해서 베네틴트나 그 밖의 액체 틴트들처럼 입술색이 원래 그런 것처럼 착색이 되는 건 아니구 모이스춰 타입 립스틱에 가깝죠. 촉촉하고 비교적 가벼운 느낌의 립스틱이라고 생각하심 될 것 같아요. 립글처럼 반짝반짝하지는 않죠. 그러나 어인 일인지 립글에서 종종 나타나는 풀떼기 현상이 있어요. 립밤 효과를 기대하시긴 좀 모자랄 거 같네요. 역시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spf 25 에 아보벤존 함유로 입술을 위한 좋은 선블록이 되어준다는 점인 거 같아요. 또 하나의 장점은 생각보다 지속성이 좋다는 점이죠. 밥 먹고 나서도 남아 있거나 하진 않지만 식사 후에 한번만 수정해 주면 무난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죠. 풀떼기 현상과 색상이 그다지 맘에 들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별점은 세개 반만 줄래요.

  블러쉬, 클리어

  guest(happyi)   (2003-01-22 00:00:00)

저도 이거 사용한지 반년정도 되었는데... 전 블러쉬랑 클리어 두가지를 구입했는데 일단 블러쉬는 합격이었는데 클리어는...좀... 펄이 섞여있어서인지 저한테는 약간의 갈치빛이 되더라구요ㅠ.ㅜ 암튼, 틴트라는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립틱바른거 같지않게 표현이 됩니다. 보기엔 좀 진해보이는데도 바르면 여리여리하게 표현이 되요. 립틱 중에 트랜스파랑이라는 스탈처럼요... 일단 자차성분이 맘에 쏙들구요, 전 입술이 극건성인데 오랫동안 바르고 있어도 입술이 들고일어나질 않았어요. U$4.50 인데 한국에선 거의 만오천원에 가깝게 판매가 되고있죠....ㅡㅡ^ 정말 한번나오면 다시 들어가지 않는 용기말고는 맘에 드는 제품이여요^^(님의 의견에 동의함돠~~~) 가격이 넘 오버된 점때문에 전 별 네개 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