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가 쓰려고 산것이 아니라 자외선 차단이란 것에 전혀 무지한 신랑을 위해 산 것이지요.(신랑은 제가 사주는거 아무거나 쓰고 세수하기도 싫어하는(?) 편인데 피부 너무 좋습니다..불공평하죠.. ^^;;)
뉴트로지나에서 남자 스킨케어 라인이 런칭했습니다만 향이 너무 강해서 제가 싫고(^^), 성분상 여드름 피부나 면도를 위한 제품이 주라 이것을 선택했지요.
일단 자외선 차단 지수가 30이나 되고(UVA/B 동시 차단) 무향이므로 남자가 써도 상관 없을 거 같아서요.
용량은 50ml이고, 뉴트로지나 헬씨 디펜스 쉬어 화운데이션과 모양이 똑같은 손에 딱 잡히는 날씬한 튜브에 들었습니다. 매트 휘니쉬의 흰색 바탕인데 용기 윗부분이 조금 푸르스름한 아주 미래지향적 디자인입니다...^^ 운동갈 때 가지고 다니기 딱으로 생겼지요.
가격은 10불에서 12불정도인거 같구요..솔직히 50ml에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드네요..(드럭 제품을 많이 쓰다보니 이 정도도 비싸다 생각이 되는...-_-...)
untinted, light tint, medium tint, 이렇게 세가지로 나오는데요..물론 전 untinted를 샀습니다.
흰색의 크림과 로션 중간정도의 형상이고요.
자차가 든 무향 제품 특유의 나쁜 냄새가 별로 없는 아주 깔끔한 느낌입니다.
오일 프리도 아닌거 같은데 보통 자외선 차단제보다 더 가벼운 느낌이라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죠..
가끔씩 정말 아무것도 바르기 싫고 귀찮을 때 토너 이후 이것만 바르고 화장을 하는데요... =P
굉장히 가벼운 느낌이면서도 부족하지 않은 느낌이고 화운데이션을 바르기에 좋은 베이스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밀린다는 후기를 본듯도 싶은데 전 전혀 못 느꼈네요..
트러블도 한 번도 없었구요..
여름에 이것저것 발라 답답한 느낌을 피하고 싶을 때 이거 하나로 화장품 다이어트 하기엔 정말 딱인 상품입니다.
전 원래 뉴트로지나 별로 안 좋아하는데요..(대부분 저에게 맞질 않았습니다.) 이건 맘에 드네요.
별 4개 반
눈시림, 피부자극 없어요! 감동입니다!
guest(chinachrista) (2014-07-21 23:42:22)
본인 피부: 전형적인 컴비네이션. 눈썹, 미간, 코에 블랙헤드가 있고 그 외 부분은 건성입니다. 코 주변으로 뺨에 모공/블랙헤드가 좀 있고 또 이마를 중심으로 얼굴에 약간 화이트헤드 있습니 다. 광대뼈 부근과 콧망울/코 밑이 특히 민감합니다.
차단 성분: 다른 분들은 무기+유기라고 하셨는데 전 유기 성분밖에 찾을 수가 없네요. 옥사이드는 물론 그 외 미네랄 성분을 찾을 수가 없어요. 발리는 느낌으로도 화학적 차단인 것 같아요. 또 뉴트로지나 특허(?)라는 헬리오펙스 포함입니다.
느낌: 로션 - 크림이라기엔 묽고 수정액이라고 하기엔 아주 약간 더 thick. 가볍게 발립니다. 헤프지 않아요.
눈시림: 없는 것 같습니다. 자차제 안구 시림에 하도 데어서 눈 전용 제품을 따로 쓰거든요. 걔를 먼저 바르고 얘를 거기 피해서 바르니 눈가에 막 발라본 적은 없네요. 근데 제가 안구가 예민해서 보통 눈시림이 있는 제품이면 눈가를 피해 발라도 나중에 시간 지나면서 반드시 눈이 아픈데 얘는 확실히 피해 바르면 안 아프고요. 간간히 바르면서 눈가에 묻게 되는 걸 두어뵜는데 아프지 않네요. 안구시림이나 그 외 자극을 많이 유발하지 않아요.
그 외 자극: 없습니다! 이건 기적입니다! 제게 가장 중요한 건데 지금 선크림 4가지째 갈아탄 거거든요. 심지어 같은 뉴트로지나 안에서도 이 아이가 가장 자극이 없어요. 오랜 기간 매일 쓰는데 자차제 바를 때 쭈뼛쭈뼛 하지 않을 수 있게 해 주는 첫번째 물건입니다.
발림성: 부드럽고 좋음. 흡수 매우 잘 되요.
산뜻함: 좀 번들거립니다. 보습도 꽤 잘 되고 가볍게 발리는 느낌에 반해 오래 지나도 제법 끈적이고 기름기도 도는 것 같네요. 키엘처럼 강하게 보습해 주는 대신 만지면 손끝이 미끌거릴 정도로, 그리고 깊게 기름지지 않구요. 실험삼아 파우더를 따로 바르지 않고 퍼프에 남아있는 거만 한 두번 톡톡 가볍게 두드려 보았더니 바로 잡힙니다. 근데 제가 원래 얼굴에 기름기가 없는 타입이라 지성이신 분들이 쓰셔서 원래 얼굴 유분을 만나면 어떨지는 몰라요. 가벼운 세안으로 잘 지워집니다.
백탁: 두껍게 발라도 없음. 안좋게 얼굴이 허옇게 뜨는 것도 피부 보정 효과도 없이 그냥 본연 얼굴색 나옵니다.
뭉침: 없음.
(때)밀림: 없음. 근데 전 자차 위에 다른 피부 화장을 안 하니까 화장품 밑에 바를 때는 어떤지 모릅니다.
그 외 트러블: 없습니다.
보습: 잘 됩니다.
$: 아직 화장품 가격에 관해 잘 아는 게 아니라 그냥 평균이거나 굳이 따지면 착한 가격인 듯 해요. 원래 뉴트로지나가 북미에서는 비싼 제품이 아니니까...한국에서는 구매하시는 것 자체가 어려울 수도 있고 세관 등 고려해서 좀 비쌀 수도 있겠네요.
재구매의사: 반드시 삽니다. 얘는 제게 감동이었습니다.
끈적함/기름기 때문에 별 반개 깎습니다. 자극 잘 받는 분들 꼭 실험해 보세요. 아직 추울 때 쓰기 시작해서 지금이 환절기니 겨울도 환절기에도 쓰기 적합하겠죠?
눈시림까지..
guest(riverful) (2008-04-30 10:57:52)
페수 후기를 보고 기대에 차 구입한 제품입니다.
처음 써보고 우~~와 했었습니다. 사용감이 맘에 들었거든요~
생크림같이 부드러운 질감에 펴바르기도 아주 수월합니다.
처음 발랐을때는 아주 기름진 모양새여서 거부감이 듭니다만 시간이 조금 흐르면 적당히 촉촉한 마무리여서 프라이머의 기능을 톡톡히 할정도의 마무리입니다.(저는 화장을 거의~하지 않지만요). 제 피부는 티존이 살짝 기름진 중복합 피부입니다.
여드름 흉터도 제법있고 생리주기를 전후로 이 성인성 여드름은 늘상 끊이지 않는편입니다.(다이어트 할때는 다 들어가던것이 기름지고 인스턴트 음식 다시 먹으니까 생기더라구요 ㅠㅠ)
근데 이 제품은 여드름을 유발하는 보조제(?)의 역활을 하는거 같습니다. olay 데일리 모이스쳐라이져 민감성제품을 썼을때는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이 제품 바르니까 더 여드름이 기승을 부리는거 같았어요. 설마...하고 끊었다가 다시 써보니까 역시나..이 제품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ㅠㅠ 사용감이 좋아서 계속 함께하고 싶은 제품이었는데..
걔다가!!!!눈시림 현상까지 있어서 눈물을 줄줄 흘리게 만들고...물에도 약한 제품인거같아서 여름에는 안맞겠네요. 높은 가격대비 저에게는 안맞는 제품입니다. 뉴트로지나 울트라 쉬어 선블록도 눈시림을 유발하더니..뉴트로지나 선블록제품은 저랑은 인연이 없나봐요.
Untinted
guest(2sweet4u) (2006-06-02 22:53:15)
제가 사용한 제품은 'Untinted'예요.
캐나다 달러로 20불쯤 주고 약 3주전에 샀는데.. 겨우 1/3 남짓 남은듯 해요. 솔직히 드럭 스토어 제품 치고는 비싼편이지만 얄쌍한 튜브형 용기도 그렇고 꽤 만족스러워서 이미 하나 더 구입했습니다 -_-
되직한 크림성상인데 답답한 느낌이 없이 부드럽게 발립니다. 여름이라 중성인 제 피부엔 토너와 이 제품 하나면 'more than enough'란 생각이 드는데, 지성분들껜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백탁없고 쫀득하게 마무리되는데, 번들거림이 아주 없진 않거든요. 전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자차보다 이런 자차가 피부가 편안해서 더 좋아하기 때문에 저는 별 불만 없이 사용합니다.
이 제품의 유일한 단점이 있다면, 밀려요.
이 제품 바른 위에 조금 힘이 들어간 손으로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바르다보면 헤어라인에 때처럼 뭉쳐있는 -_- 정체 모를것들을 발견하곤 하거든요. 화장하실때 살살 두드려가면서 밀리지 않게 조심해야해요.
용기 모양이나 사용감이나 제겐 참존의 9 to 5 선블락을 연상시키는 제품이었어요. 한국에서 이 제품을 구하기 어려우신 분들은 참존의 선블락을 사용해 보심이 ^ ^
프라미머 역할을 해줘요
guest(teleastro) (2005-05-28 00:14:23)
고등학생인 동생이 체육시간에 얼굴이 탄다길래 페수의 후기를보고 SPF45짜리 Ultra Sheer Dry Touch Sunblock을 추천했더니 혼자서 냉큼. 잘못 사들고 온 물건입니다.
동생이 느끼기에 용기 디자인이 비슷했나봐요. ㅜㅜ
일단 동생의 평가는
"얼굴이 새까맣게 변해서 지저분해보이고 기름기돌고 밀려서 도저히 못쓰겠다"였습니다.
이 썬크림;;을 쓰고 처음으로 밀린다..라는게 어떤건지
경험했다나요. (그동안 동생이 써왔던 썬크림: 가네보, 바나나보트, 올레이,이름모르는 회사의 알로에 썬크림...)
동생은 왕성한 피지분비에 군데군데 여드름이 있는 흔히 사춘기라는 단어와 함께 연상될 수 있는 딱 그런 피부입니다.
그래서 역시 지성이지만 사춘기 피부는 벗어난, 약간 태닝된 피부를 여름철의 로망으로 삼고있는 제가 이것을 넘겨받아서 쓰게됐어요.
위니님 사용법대로 제품이름 자체가 모이스춰라이져이고 지성 피부에 로션과 함께 이것을 덧바르기는 상당히 부담스럽게 느껴져서 세안후 토너로 피부를 정리해준 후 바로 발라줬어요.
일단은 촉촉하고 쏙 스며드는게 사용감이 대단히 좋았구요
저희집 화장실 조명이 조금 어두운탓이었는지 이것으로 피부색을 톤다운 시켜줬더니 얼굴에 간간히 있는 뾰루지자국이 살짝 가려져서 피부가 굉장히 좋아보였어요. 탱탱한 느낌도 들구요^^
그래서 제 피부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님에도 첫날은 용기있게 그 위에 가볍게 가루파우더를 브러쉬에 뭍혀서 쓸어주고 외출을 했는데...;;
한두시간 후 기름기가 돌더군요.. 게다가 원래도 약간 어두운톤인 제 피부에 플러스 알파로 건강한 그을음이 아닌조금 아파보이고 지저분해보이는..그런 효과를 더하기도..
그래서 지금 제가 쓰고있는 방법은 이것을 로션대용으로 (대신 썬블록 역할을 하니 듬뿍) 토너 이후 바로 사용하고 많이 토닥여준 후 파운데이션을 발라주고 그 위에 파우더를 브러쉬로 쓸어줘요.
파운데이션을 위에 덧바르게되면서 느낀건데 얘가 약간의 프라이머 역할도 하는것 같아요.
피부를 쫀득쫀득하게 잡아준다고나할까...
오후에 칙칙해질까봐 (태닝된 어두운 피부톤과 칙칙한 피부톤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덧발라주는 파운데이션을 밝은 색상으로(로레알 visible lift-pale) 사용하는데 그래도 light tint의 색깔이 비쳐보여서 까무잡잡..
딱 제가 원하는 정도의 태닝효과를 줍니다.대신 파운데이션은 아주 얇게 덧발라주는거에요.
몸에는 로레알의 셀프태닝로션을 사용해서 살짝 그을린 정도의 효과를 주고다니는데 오버해서 어둡지도 않으면서 몸 색깔과 어울리는 그정도의 피부색 표현이 됩니다.
이 제품의 효과적인 사용법에 대한 제 견해는 지성이라도 피부결이 어느정도 괜찮으신 분이라면 여름을 제외한 계절의 틴티드 모이스춰라이져로 사용하기에 꽤 괜찮은 것 같아요. 저처럼 피부결이 썩 아름답지 않으신 분도 이것을 모이스춰라이져겸 썬크림으로 쓰고 그 위에 파운데이션과 파우더를 바르시면 꽤 무난하게 쓸 수 있겠구요
어느쪽이든 피부를 쫀득쫀득하게 만들어준다는데 별표를 제일 많이 주고싶네요.
light tint
guest(ruadil) (2005-03-08 23:01:27)
후기도 좋았던 편이고, 무엇보다 색깔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한 번 써보리라~는 생각에 주문했습니다.
50ml 들었는데, 자외선 차단제로 쓰기에는 살짝 가격이 비싼 감이 있습니다.
케이스에
sheer hint of color
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걸 본 순간 직감적으로 좌절했습니다.
번들거릴 거란 예감에 ㅠㅠ
제가 주문한 색깔은 light tint이고요
색깔은 생각보다 진합니다.
처음 손가락 위에 짜놓고
이게 무슨 light야! 를 외쳤답니다.
거기다 약간의 붉은 기가 느껴집니다.
이걸로 어떻게 파운데이션을 때워보려던 저의 무지가 후회되는 순간입니다.
발림성은 좋고요.
아무 자극 없이 쓰윽 발려요.
얼굴 전혀 당기지 않고 부드럽게 발려서 얼굴에 쫀쫀하게 달라붙는데
사용 느낌은 참 좋답니다.
다만 sheer라고 표기된 것답게
상당히 번들거립니다. 파우더로도 해결이 안되는 번들거림입니다.
색깔이 있으니 잡티를 가려줄 만큼의 커버력은 없지만 얼굴 톤은 고르게 맞춰줍니다.
번들거리는 게 건강-_-해 보이지는 않지만 지저분해 보이는 정도는 아닙니다.
틴티드 모이스춰라이져 바르는 기분으로 살짝 짜서 바르면 대충 틴모스럽게 쓸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권장량만큼 바르면 얼굴 톤이 확 어두워지면서 번들대는 게 또다시 좌절모드에 빠지고 맙니다;
뽀송한 자차를 좀 바르고 그 위에 바르고 커버력 있는 파우더를 치면 자외선 차단 잘 되면서 화장한 얼굴이 됩니다만;
과정이 좀 복잡하군요. ㅠㅠ
저는 그냥 이렇게 쓰고 있어요. ^^;
겨울에 로션 대신 하나만 바르고 쓱 끝내기에는
좋은 자외선 차단제인데... (다음 겨울에 색깔 없는 걸로 하나 더 사볼래요;)
번들거림과 색깔 선택의 실수로 인해서 별 하나 뺍니다.
각질이 돋는 날엔 정성껏 토닥여주세요.
guest(danielle) (2002-12-29 00:00:00)
어디선가 좋다는 말을 듣고 구입한 이 제품.
하얀색의 조금 길다랗고 납적한 튜브에 들어 있는 50ml짜리 입니다.
향기는 없는것 같던데 ...진짜 향에 민감하신 분들에겐 뭔가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저에겐 아무런 향도...
세수 하고 나서 이거 바르면 얼굴에 쏙쏙 잘 먹어드는 느낌은 안들지만 몇번 두들기면 잘 흡수되요.
얼굴에 각질 좀 돋는 날엔 좀 더 정성 스럽게 토닥 거려줘야 차분해 지더라구요.
백탁 현상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한여름 에도 신체 상태에 따라서 건조해 지기도 하고 개기름이 번뜩번뜩 이기도 하는 제 피부엔 아주 약간 번들 거리고 아주 약간 끈적이기도 하네요.
그러나 파우더로 눌러주면 개기름이 춤을 추진 않았어요.
전 화장품 때문에 피부가 뒤집어 지는 일이 없기 때문에 이걸 바르고 부작용이 나진 않았습니다.
작년 여름,로레알의 하늘색 수분 크림 바르고 여드름 몇개가 돋은건 기억 나네요...^^;
유분감이 없어서 좋아요.
guest(Annette) (2002-12-29 00:00:00)
저도..별 기대안하고 샀는데..맘에 드는 제품입니다.
SPF 지수가 높은데도..번떡번떡 기름지지 않구요. 저는 자차 고를때..그 기름땜에 한두번 실패한게 아니라서 기름지지 않다는 것 만으로도 너무 기뻤습니다.
저는 흰색말고..약간 색이 있는 색 (색중에서는 가장 라이트한 색이었던듯)으로 샀는데..바르면 제 피부에 약간 어둡다 싶게 발라지거든요. 그렇지만..다 바르고 나면 그냥 제 피부색이려니하는 색이 됩니다. 그냥 요즘은 화장도 많이 안하므로..그냥 요넘 하나바르고 파우더 바르고 끝입니다. 로라머시어 파데쓰는데..요넘 쓰게 된뒤로는...그 파데가 영 안써지네요. 파데 바르려니 자차 또 따로 바르고..머 꼼꼼히 바르고 어쩌구. 귀찮아져서..
지성분들의 겨울용 모이스춰라이저로 손색이 없을듯
guest(aquazem) (2002-12-29 00:00:00)
틴트 타입의 연하게 색상이 든것과 흰색의 세가지가 있지요.^^ 만두가 역시 제일 좋아하는 뉴트로지나의 헬시 디펜스 라인입니다.
겨울이라고 자외선에서 피할 수는 없는 일이고.-_-
여름 처럼 자외선 차단제를 한개 더 바르자니 귀찮고.-_-;;;(여름엔 자차 로션에 자외선 차단제 또 바르고 거기에 3시간에 한번씩 스틱으로 문지르고.-_-;;;)
여름에 잘 쓰던 올레이의 자차로션은 가을, 겨울이 되자마자 괴롭게 얼굴을 갉더구만요.-_-; 그런 와중에 이리저리 잡지를 뒤적이다가 발견한 겁니다.-_- 사실 나온지는 꽤 되었건만 나오자마자 allure에서 마구마구 선전을 해 대는 통에 한번쯤 써보고 싶었어 >ㅅ<
daily moisturizer답지 않게 높은 SPF 30 sunscreen에 Vitamin E와 Pro-Vitamin B5함유(과연 이게 얼마나 영향을 끼칠까마는.)라는 매력적인 제품입니다만.-_-
집에 와서 자세히 뜯어보니.-_- UVA를 차단하는 성분으로는 무기계열의 Zinc oxide가 1.9%, .Phenylbenzimidazole sulfonic acid(후아 길다아.-_-;;;;)가 7.5%로 이정도면 확실한 편이지요?
사용감은 제가 원하던 정도의 유분감보다는 부족하긴 하군요. 하지만 낮 용이란 걸 감안한다면 그리 부족하지도 않은 듯.
흡수가 빨라 끈적이지 않지만 적당한 유분감으로 피부를 부드럽게 합니다.*_*
같은 뉴트로지나의 헬시 스킨 페이스 로션(SPF15)와 비슷한 사용감이군요.-_- 약간 더 리치한가? 싶은. 제가 워낙이 유분감 풍부한 로션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정도 사용감이라면 지성분들의 겨울용 모이스춰라이저로도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요.
향은 뉴트로지나 헬시 디펜스 라인 특유의 쿱쿱한 냄새.-,.- (워낙 이 라인을 사랑하는 만두는 이 냄새마저도 구수하다고 느낍니다만.-_-;)
슬림하고 하얀 패키지도 깔끔한것이 이쁩니다.>ㅅ<
단점이라면.-_-+
1. 무기계 차단 성분 탓인지 얼굴에 약간 하얗게 뜬다는 것, 하지만 문질러주면 금세 흡수됩니다.-_-
2. 드럭 스토어 상품 치고 꽤 비싼 가격에 비해 콩알 만한 양.ㅠ_ㅠ;;;(20불에 50ml가 가당키나 하냔말이다!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