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끈한 질감, 보습력은 중간 정도

  삼돌이   (2005-10-20 19:27:08)

예전에 어떤 분이 주셔서 고맙게 썼습니다. 먼저 향은 밑에 분이 지적하신대로 아줌마스런 꽃향으로 강한 편입니다. 그리고 실리콘인지 뭔지가 들어간 모양으로 마무리감은 매끈합니다. 기름기가 돈다, 이런 느낌은 아니에요. 부드럽게 발리면서 스르륵 느껴지는 그런 촉감이죠. 실리콘 베이스 제품에 만족하시면서 쓰는 분이라면 좋아하실법한 질감입니다. 쓰면서 특별한 트러블도 없었구요. 다만 제가 쓰기엔 보습력이 강하지 않은 편이었습니다.(저는 건성이에요) 뒤에도 복합성 피부에게 적합하고 지성피부가 나이트 모이스춰라이져로 쓸 수 있다고 되어있을 정도니까요. 좀 쓰다보니 한계가 느껴져서 화장대 서랍으로 밀려났습니다. 중복합성 분들이 쓰기엔 만족하실 법한, 매끈한 질감의 심플한 로션입니다.

  향은 마음에 들지 않네요

  guest(piell)   (2002-11-29 00:00:00)

저두 요즘 사용하고 있는데요, 사용감은 카틀레야님과 비슷해요. 저는 왕 지성에다가 수분부족이기도 한데 저녁 때 바르면 - 저두 소량만 바릅니다. 싹 스며들고 피부 위에 매끄러운 한 겹이 생긴거 같은 느낌이에요. 근데 정말 향은 너무 진해서 맘에 들지 않아요. 어떨 때는 향때문에 바르기 싫어질 때도 있으니까요. 또 한가지는, 눈가에 바르면 자극이 있다는거예요. 저는 로션은 얼굴 전체에 다 바르는데 이건 눈가에 바르면 자극적이라 이 제품을 바를 때는 눈가는 빼고 바르게 되네요. 그리구 저는 화장품이 안맞을 때는 트러블이 있기도 한데 이걸 바르고 뭐 난적은 없는거 같아요. 어쨌든 공짜로 받은데다가 양도 많아서 맘에 드네요. ^^

  매끈한 질감과 촉촉함

  guest(카틀레야)   (2002-11-29 00:00:00)

예전에 아덴에서 퀴즈 이벤트 했을 때 다른 사람 이름까지 동원해서 두개를 받았던 것입니다. ^^v 에~ 제 피부상태를 먼저 설명하자면 요즘엔 여름인지라 중건성 정도의 피부상태를 유지해서 로션 하나만으로 충분하니 너무 기쁩니다. 단 사무실에서 에어콘을 빵빵하게 틀어놓으면 무지 건조해지기 때문에 제자리는 에어콘을 틀지 않고 다른 방에서 나오는 냉기로 버티는 중이죠. 바른 후 느낌은 아덴의 캡슐 제품을 얼굴에 발랐을 때와 유사합니다. 찐득하거나 유분기가 많은 촉촉한 느낌이 아니라 매끈한 막이 생긴 듯한.. 캡슐 제품의 질감에 로션의 질감을 약간 가미한 듯 하달까요. 꽤 촉촉한데 너무 많이 바르면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 밀리는 수가 있어서 적정량을 발라줘야 합니다. 전 건성이라 모이스춰라이저를 퍽퍽 바르는 버릇이 있어서 앗! 이건 밀리는 제품이군! 하는 편견이 생길 뻔 했으나 나중에 양을 좀 줄여 바르니 아주 좋네요. 다만 한가지 불만인 것은 향입니다. 아줌마 라인 화장품의 파우더리한 향이 나는데 전 향에 별로 민감하지 않지만 너무 강하거든요. 피곤할 때는 꽤 거슬리고 안구에까지 자극이 있을 때도 있어요. 향만 빼면 아주 맘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