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상
제가 사용한 색상은 Darling. 입술색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핑크빛입니다. 맥의 푸르르나 바비의 버프와 마찬가지로 튀지않으면서 입술본연의 색을 좀 더 예쁘게 표현해주는 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주 번득일 정도는 아니지만 글로시한 광택도 예쁘게 나고..마음에 든 것은 언듣보면 눈에는 안띄지만 아주미세한 금빛 쉬머가 들어가있어 입술에 아주 미세하게 자르르..한 윤기를 줍니다.
사용감
전 진득이는 립글은 아주 싫어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사람들의 극찬에도..맥이나 바비의 립글을 별로 선호하지 않지요. 입술에 부드럽고 매끈하게 표현되는것이 좋은데 그런점에선 이 제품이 끈적이지 않고 머리카락도 들러붙지 않는 면에선 제 마음에 드네요. 그런만큼 지속력은 약간 떨어지는 편이지만 입술에 바르는 느낌도 부드럽고 (맥은 입술 찢어질거 같아요 ㅡ.ㅡ;) 장시간 촉촉하게 해주는 것이 우수합니다.
브러시
역시 립글로스를 말할때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지요. 바비의 최악의 브러시는 당연히 아니고..브러시의 모양이 가로로 납작하다기보다는 다소 동그랗게 도톰한 것이 붓펜과 유사합니다. 글로스통의 입구 (동그란 모양) 에 맞춰져있지만 그 입구보다는 작에 제작되어 브러시를 넣고 빼는 과정에서 형태가 흐트러지지 않게 되어있지요. 브러시의 끝이 넓은 경우는 잘못 실수로 집어넣다 브러시가 꺽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끝이 뾰쪽한 타입이라 넣고 빼는것을 반복해도 깔끔하게 유지가 됩니다. 단점이라면 브러시자체의 크기가 얇아 다소 꼼꼼히 발라야한다는 것이지요.
자연스러운 광택을 넣기에 적당한 색상입니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내츄럴한 핑크라 어느피부톤이나 잘 어울리겠지만 약간 피부가 밝다면 더욱 예쁠것 같습니다. 입술쪽에 시선을 주기 위해 블러셔로 린다칸텔로의 Brit 을 함께 쓰면 전반적인 핑크빛이 도는 메이크업이 완성되고 입술을 덜 강조하고 싶을때 스모키 아이 스타일을 한 후 이걸로 입술마무리를 해줘도 멋있더군요. ^ ^
Darling
guest(cat) (2003-01-24 00:00:00)
립글로스를 꽤 좋아하는지라 여러개의 립글들을 가지고 있는데 이건 보통의 립글과는 조금 다르네요^^
이게 젤 좋아요...
일단 봉이 아닌 솔이라 참 바르기가 쉬워요.....
봉이 더 편하자나...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입술 라인까지 꼭꼭 바르기 힘들었는데 솔이니까 그런 부분들이 좋더라구요
아차하면 입술라인을 넘어가버리기땜에 늘 면봉으루 주변을
정리해주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서요~
캐사랑 파사랑이나 베이비립글같이 펄들이 자잘하게 `나 들어가 있어요~~`하는 류는 아니지만 충분한 반짝임을 줍니다
훨씬 글로시하죠^^
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펄없이 그냥 오일같은(흔히 앞부분에 구슬로 바르게 되어있는..)립글과는 다르게 고급스런 반짝임을 주네요..... 소위 말하는 튀김먹은 입술과는 구별되어요^^
안타까운건....
놀란점은 보통의 립글보다 양을 적게 해서 발라주어야 한다는거.. 보통 립글 바르듯이 툭 발랐는데 어찌나 한가득 묻어주시는지.. 보통 립글보다 들 되직해서 그런가봐요
그리고 또하나...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언제 발랐냐는 듯이 싹 없어지는 겁니다....
지속력이 좀 약한듯 해요....
첨에 바를땐 굉장히 글로시하고 뭐랄까 코팅된듯한 느낌이 가득해서 좋았는데....아차하는 순간에 흔적도 없이 없어집니다.
뭐....펄들이 자잘한 것들은 펄들을 남겨놓기 때문에 덧바르기
힘들어도....이렇게 흔적없이 사라지면 다음에 덧바를때 좋기 때문일까요??? 그런가요~ 린다아줌마??^^;;
식후나 차마시고 난 다음이 아니더라도 좀 신경써주면서 간간히 덧발라 주는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지속력이 약한것 빼고는 드러나는 펄없이 부드럽게 반짝이는 글로시함이 가장 맘에 드는 립글입니다 뭐랄까 기존의 립글들이 발랄하였다면 이건....부드럽고 여성스런 립글이랄까??^^;
저처럼 립글만 바르시는 분들은 한번쯤 사용해도 괜찮을거 같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