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생긴것은 동그란모양이구요, 한면은 흰색크림바 형태이고 또다른 면은 반투명 글리세린비누같은 형태입니다.
두개의 비누 (하나는 촉촉, 하나는 딥클렌징...) 가 함께 작용을 하여 뭐..두가지 효과를 준다..뭐..이런컨셉인듯 합니다. 샴푸도 린스겸용은 이도저도 아닌 결과를 주는것이 대부분이거늘, 비누가 두개의 역할을 과연수행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군요. (사용할땐 일단 믹스가 된 상태니..ㅡ.ㅡ; 떵인지 된장인지 알기가 힘들죠)
거품은 다소 굵게 부글부글 나는 형태입니다. 고급비누에서 나타나는 거품이 촘촘하여 피부에 폭신한 생크림같은 쿠션감....그런 느낌은 안들더군요. 오히려 거품이 크다보니 쉽게 깨져 세안을 하는동안 한번 정도 더 비누를 돌려 거품을 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향:
향은 그다지 진하게 나지 않아 클렌저의 향에 민감한 저로선 다행이었구요
메이크업제거력:
저는 대게 오후 4~5시쯤 운동을 마치고 트윈케익(요즘엔 같은 브랜드인 이자녹스의 롱라스팅 투웨이를 사용합니다) 을 사용한 후 약 8~9시쯤 세안을 합니다. 물론..덧바르기는 안합니다. ^ ^;;;;
한번의 세안으로 롱라스팅용의 메이크업도 다 제거가 되고 토너로 확인사살을 해도 아무것도 나오진 않습니다.
사용감 :
대부분의 비누가 그러하듯 뽀독뽀독 씻깁니다. 그러나 피부가 심하게 당긴다거나 건조로 뻣뻣해지지는 않더군요 (물론 현재 여름이라는 계절적 요인도 있긴합니다만..)
포어미니쉬라는 이름이나 모공관리등을 내세우는것들은 어느정도 지성을 위주로 만들어졌기때문에 특히 비누의 경우는 건조함이 나타나기 쉬운데 역시 한쪽면의 크림바가 보습기능을 더한 효과가 나는듯...
문제는 세안후 피부가 "청결해졌다" 라는 느낌이 들지않는다는 것입니다. 피부표면에 뭔가가 남은것같은 뻑뻑함이 있습니다. 뽀드득~ 한 느낌과는 다른..더러움은 제거가 되지만 각질이나 표면에 남아있는 유분감은 남아있는듯한 느낌이 개운함을 주진 않습니다.
그래서 꼭 토너로 다시한번 닦아내는 것을 습관화하고 있죠.
각질제거 :
우선 제품컨셉이 모공관리이므로 각질제거는 필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저는 유리아쥬의 이빡크림을 함께 사용하였는데, 이 제품은 각질이 좀 지저분하게 일어나는 각질제거효과의 크림입니다. 이렇게 각질이 우수수올라오는 와중에 세안을 통해 각질탈락을 부드럽게 유도하는 효과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러나 효소세안제나 다른 BHA 클렌저등에 비해선 피부표면이 맨들맨들..해지는 즉각적 효과는 없습니다.
고급비누란 점에서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면 아침세안이나 메이크업이 짙지 않는 상태에서의 일상적 클렌저로선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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