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유통 제품이고 가격은 3000엔, 용량은 도무지 알 수가 없네요;
리필도 있는데 그건 900엔입니다. 매우 쬐끄맣기 때문에 2-3밀리로 추정됩니다 하하.
금속으로 된거라서 생각보다 꽤 무게가 있어요.
돌려서 여는 뚜껑을 열면 부드러운 붓타입의 팁?이 나옵니다.
끝이 매우 가늘어서, 굵기 조절이 쉽습니다.
전 어차피 가늘게 그리니까 이 편이 더 낫습니다.
익숙해지면 바르기도 쉽구요.
섬세하게 그려넣기 좋고 컨트롤이 쉽습니다.
보통 붓타입 아이라이너는 처음 아이라인 그리는 사람들에게는 힘들다고 하던데...
전 처음부터 이 제품 썼는데도 금방 익숙해졌습니다.
마르는 시간은 금방입니다. 보통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펜슬 마르는 시간보다도 약간 빠릅니다.
그만큼 세팅도 빠르구요.
마르고나서 손으로 문지르면 뻑뻑하니 잘 안 번질 정도에요.
컬러 자체는 아주 진한색은 아닙니다.
대충 속눈썹 색깔과 비슷하니~해서 확 눈에 띄는 색깔이 아니네요.
붓으로 조절해서 농담도 조절할 수 있고, 덧바르기도 쉬우니까 더 또렷한 색감을 원하셔도 뭐, 상관은 없을겁니다.
이 점은 맘에 듭니다.
그리고 마르고나서도 뻔덕거린다든지 말라서 떨어져나간다든지 하는 것 거의 없습니다.
그냥 먹물로 착색시킨 듯합니다.
자연스럽게 세팅되는 점도 맘에 드네요.
처음에 썼을 때는 번짐이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몇 달간은 못 느꼈거든요.
근데 최근들어 속눈썹 안쪽을 더 채워서 그려넣기 시작하자 약간의 번짐이 눈에 띄더군요.
아예 번지지 않는 라이너는 아니라는 게 증명되었습니다. 아 아쉬버라.
하지만 번짐만 빼면 대만족입니다.
가격도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시세이도 아이라이너 제가 알기로는 4만원대인데...그에 비한다면야.
게다가 제품품질도 우수하니 가격은 눈 감아줄 수 있습니다.
리필은 900엔이니 그럭저럭 저렴한 편.
즉 케이스 하나 가지고 오래 쓴다면 가격은 비싼 편이 아닙니다.
제품점수는 ★★★★☆ 입니다.
번짐 때문에 별 반 개 감점.
재구매의사는 글쎄요, 일본에 갔을 때 사서 써보고는 그 다음 날 리필을 샀으니^^;
이게 워낙에 오래 쓰는거라서 또 사야할 일이 생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 때가 된다면 구매대행 사이트나 아는 분 부탁해서 리필이라도 사오거나
아니면 국내에서 파는 시세이도 붓펜 아이라이너 리필을 사용하거나 해볼 생각이네요.
쉽게 잘 그려져요
guest(yurie19) (2005-03-14 17:41:22)
귀차니즘에 이런 리퀴드 아이라이너 종류랑은 안 놀았는데, 그래도 하나쯤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산 제품입니다. 결과는 성공.
삼천엔이에요. 붓펜 타입의 아이라이너이고 색깔은 아주 자연스런 진회색. 뻔덕대지도, 진하게 나 라인 그렸어! 라는 주장을 하지도 않습니다. 발라도 별로 바른 티가 안 나요.
케이스는 금속 재질이고 돌려 여는 타입이에요. 펜 타입의 빨간색 몸통에 뒤에 있는 금색 꼭지를 눌러주면 액이 나옵니다.
붓펜 타입이니만큼 라인 콘트롤이 매우 쉽습니다. 제가 아주 가는 속쌍꺼풀이 있는데 그 부분에도 무리없이 그려집니다. 전 정말 가는 라인으로 눈썹 사이만 대강 채우거든요. 라인 그렸어! 하고 주장하는 볼드 라인을 그릴 때도 쉬워요. 눕혀서 꽉 눌러주면 됩니다.
원 섀도 하는 날 그려주면 눈이 선명해 보입니다. 라인 그리고 안 그리고의 차이를 잘 몰랐는데 아는 오라버니가 눈이 초롱해 뵌다고 하시는 바람에 그저 좋다고 잘 쓰고 있습니다. 스모키 아이 하는 날도 베이스로 깔아주면 좋더군요.
잘 안 번져요. 눈가까지 지성이라 아이라이너 잘못 바르면 너구리가 합창을 하는데 이 정도면 아주 훌륭합니다.
별 다섯개 때려줄까 하다가 국내 미유통에, 리필은 또 어디서 구하나 하는 귀차니즘이 몰려와 별 네 개 때립니다.
가는라인도 쉽게 그려지는 붓펫
guest(카틀레야) (2002-10-31 00:00:00)
일본 화장품 리뷰사이트에서 리퀴드아이라이너 부문 1위를 차지한 제품이며 국내의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후기가 좋아서 기대를 많이 했답니다.
빨간색에 날씬한 펜 모양의 자태가 예쁩니다. 파우치에 넣기에도 부담없는 사이즈죠. 약간 묵직하네요.
색상은 완전히 검은색은 아니고 흑회색이라고 해야하나.. 진한 회색+검정색 정도 입니다. 색상이 아주 맘에 들어요.먹물로 그린듯한 그런 색입니다.
리퀴드아이라이너를 했을때 가장 부담스러운 그 뻔쩍거리는 광택이 없고, 너무 진한 검정색일 경우 인위적이고 사나워보이는데 이 제품은 회색을 띠는 검정이라 보다 자연스럽거든요.
붓펜 타입이라 그리기는 쉬운 편입니다. 아주아주아주 가는 라인을 원하신다면 정말 초강추! 입니다. 두껍게 그리려면 끝이 너무 가늘기 때문에 여러번 겹쳐그려야 하므로 조금 번거롭겠네요.
몇번 사용한 결과 두껍게 그린 효과를 낼려면 액을 좀 넉넉히 해서 가늘게 그린 후에 면봉으로 문질러주면 됩니다. 단, 금방 세팅이 되므로 양쪽 다 그린후에 문지르지 말고 한쪽 그리고 문지르고, 한쪽 그리고 문질러야 한답니다.
전 리퀴드아이라이너를 사용하면 눈썹 주위에 잔주름이 자글자글 많아서 중간에 군데군데 떨어져서 라인이 점선으로 되버리는 게 싫었는데 이 제품은 그런 일이 없어요.
어느분은 제가 그전에 썼던 것이 필름타입 아이라이너라서 그렇다고 그렇지 않을걸 쓰면 된다고 하셨는데 미니몰같은데서 보면 거의다 필름타입인거 같던데요. ㅡ.ㅡ;;
번짐이 있냐 하면..있습니다. 필름타입이 아니기 때문에 생긴 장점도 있으니 필름타입의 장점은 못가지고 있겠죠? 저는 눈밑에 너구리가 되는게 아니라 한쪽 쌍꺼풀이 얇아서 눈을 크게 뜨면 속쌍꺼풀처럼 되기 때문에 눈꺼풀 중간에 라인이 번지는 수가 있는데 요즘 환절기라 피부가 당겨서 파우더나 트윈케익을 안하고 다니니까 조금 번지더군요. 그러나 본래는 잘 안번지는 눈 구조이기 때문에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만 번짐이 싫으신 분은 피하시길 바래요.
문질러서 그러데이션시킬수도 있고 그냥 깔끔한 라이너로 쓰기에도 좋고, 색상, 휴대성, 그리기 편한점..다 맘에 듭니다.
단점은 꽤 비싼 가격과 우리나라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점 - 그러나 공구까페나 취급하는 쇼핑몰이 꽤 있는 듯 - 약간의 번짐이 있다는 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