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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틴트
용량 : 0.5 oz
가격 : 미국 $ 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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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리스
피어틴트

 


특기사항 : 매트,틴트,투명커버력,
 

  업그레이드된 베네틴트

 

  guest(kyjism)   (2006-02-20 08:27:33)

이거 2001년 초부터 사용하고 있으니 쓴 지 5년이 넘어 어언 6년째네요. ㅎㅎ 물론 한 병을 지금까지 쓰는 것이 아니고 지금 것이 4병째입니다. 지난번 것은 잃어버렸는데 그거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3병째일거에요. 입술에만 하루에 한두번 매일 바르니 한 병 다 쓰는 데 꼭 2년이 걸리더군요. 입술 얇으신 분은 더 오래 쓰실 듯..

쓴 지 이렇게나 오래된 제품의 리뷰를 지금 쓰는 이유는 얼마전에 새로 산 제품이 다시금 리뉴얼 된 것을 알았기 때문이에요. 리뉴얼 기념으로 새롭게 느낀 점을 써볼려구요 ㅎㅎ

이거 제가 쓰는 동안 두번 리뉴얼 되었고, 마지막 버전이 역시 제일 낫습니다.
처음 이걸 썼을 때 아직 한국에 들어오지 않았을 때였고 전지현 때문에 유명해지기도 전인데요. 저는 예전에 유명하던 미스캣이라는 화장품 리뷰 사이트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 주인장 미스캣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은 이걸 갖기 위해서라면 살인이라도 했을거에요' 라고 쓰면서 칭찬을 해서.. (살인 맞나요? 왠지 좀 심한 듯 한데;;) 마구 호기심이 생겼었구요. 입술에 혈색이 워낙 없는 저로서는 입술을 물들여주고 잘 지워지지 않는다는 말에 너무 반했거든요. 그런데 그 땐 이거 한국에서 살 수 있는 방법이 없었어요. 그래서 유럽에 여행가는 동생에게 혹시 이거 보면 사와달라고 신신당부를 했습니다. 빠리 세포라에서 사왔드라구요.

원이 그려진 지금의 병과는 달리 리본이 그려져있었고 (전 그게 더 예쁜 거 같아요) 지금보다 농도가 더 진하고 '꽃'스러운 색이 났습니다. 지금보다 더 자줏빛이고 훨씬 쿨톤이고요. 전 이 색이 너무 이뻤습니다. 약간 비현실적일 정도의 소녀적인 색상이었구요. 입술에 발라보고 정말 감동했어요. 정말 지워지지도 않고.. 하지만 볼에 바르기엔 좀 진하고 안 자연스러웠습니다. 너무 금방 스며서 퍼뜨리기도 힘들고 바르고 나니 딱 심형래 펭귄처럼 됐습니다. 그래서 입술에만 잘 썼죠. 립글로스 사기도 중단하고 이것만 썼어요. 입술에 안끈적거리고 안지워지고 살짝 바르면 원래 입술이 빨간 듯 자연스러워서 너무 편하니까요.

그런데 다른 분들의 평을 보면 입술이 너무 건조해진다, 너무 빨갛다 라는 말이 많았습니다. 저는 입술이 원래 건조해지지 않는 편이고 입술색도 약해서 정말 좋았는데 아닌 분들은 불만이 있으실 것도 같더라구요. 그런 평이 많았는지 베네핏이 제품을 바꾸었습니다. 저는 엄청 실망했구요. ㅜㅜ 새로 산 베네틴트는 농도가 너무나도 연해져서 한 번 발라서는 색도 잘 안나고 뭔 보습 성분을 넣었는지 미끄덩해져서 볼에 바르기 좋아지긴 했지만 입술에 쏙 스며들지 않게 되었습니다. 마르기를 기다려서 세번 정도 발라야 좀 발랐구나 싶었구요. 그래도 예전처럼 색감이 나진 않았구요. 색감도 좀 달라져서 그 예쁘던 꽃자주색이 많이 현실적으로 되어서 약간 붉은 빛이 돌게 바뀌었습니다. ㅜㅜ
거기다 병에 그려진 무늬도 원으로 바뀌었는데, 또 어이가 없는게 병에 그려진 그림이나 글씨들이 금방 다 벗겨져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예전의 병은 손톱으로 긁어도 안벗겨지던데.. 파우치에 들고 다니면 금새 흉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더욱 놀라운 건 뚜껑의 돌려서 닫는 부분이 잘 깨진다는 것이었습니다. 힘 좀 주어 돌렸더니 우지끈 하고 깨지더군요. 저 뿐 아니라 그런 평이 매우 많았고 매장에서도 살 때 세게 돌리지 말라고 주의를 주더군요. 전 깨졌을 땐 옛날 병에 옮겨담아 사용했습니다.
마음에 안들게 바뀌었지만 이것도 두병을 썼습니다. 두번째 병은 잃어버렸지만요. 대체품이 없었거든요. 나스틴트는 구하기도 힘들고, 피어틴트가 동생에게 있었는데 색감도 별로고 (더 붉은기도는 어른스런 색이에요) 집에 가만히 놔뒀더니 마치 모나미 볼펜심 냄새를 맡는 듯한 이상한 향과 맛으로 변했더군요.

그러다 얼마전 4병째 베네틴트를 샀습니다. 이번에 미국 홈피 무료배송 세일 때 28불에 샀죠. (한국에서도 이 가격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뭔가 변했더군요. 먼저 키가 커지고 유리병이 훨씬 두꺼워졌습니다. 내구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듯.. 그런데 이게 뭡니까 대신 용량이 15ml에서 12.5ml로 줄어든 것이었습니다.
6분의 1 감량.. 그 양이면 4개월은 쓸 수 있는건데!! 용기의 두께를 늘리고 용량을 줄인다.. 헐 그것 참 교묘한 방법이군요.
그래도 뚜껑하고 병이 좀 튼튼해진 거 같아 그건 좀 안심입니다.
그리고 농도가 좀 더 진해졌습니다. 물론 처음 것만은 못하지만, 이젠 한 번만 발라도 색이 어느정도 납니다. 예전의 화사한 색이 아직도 그립긴 하지만 이번 색이 제일 자연스럽기는 합니다.
그리고 병의 글씨가 손톱으로 긁어도 안벗겨집니다. 이제 깨끗하게 쓸 수 있겠습니다.

저는 화장했다는 느낌 나는 거 별로 안 좋아하고 게을러서 수정화장 이런 거도 잘 안하고 입술에 뭔가 붙어있는 느낌을 싫어해서 한때 많던 립글로스도 다 벼룩행 친구 증정 그래도 남은 것들은 그냥 썩어나고 있는 형편이거든요.. 발라보려고 해도 귀찮아서 잘 안돼요. 그래서 베네틴트만 이렇게 오래 썼구요. 입술색이 옅어서 이거 없으면 안돼요. 다른 브랜드 틴트 좋은 것을 아직 못 발견했고 정도 들었구요.^^ 이렇게 오래 연속해서 쓴 제품은 이거 하나일 거에요. 그래서 별 5개를 줬습니다. 용량이 줄긴 했지만 나쁜 점도 많이 개선됐잖아요 ㅎㅎ 그리고 한병으로 2년이나 쓰니 가격도 그리 비싸단 생각은 안들어요. 바비브라운 립글로스 같은 것에 비하면 말이지요 ;;

  건조하고 색이 뛰어나게 예쁘지도 않네요

 

  guest(sezz)   (2006-02-01 19:56:21)

처음에 붓이 입술에 닿으면 간지러워서 견딜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한참을 못쓰고 있다가 친구한테 징징대니 면봉으로 바르라고 알려주더군요.
면봉으로 찍어 쓰니 간지럽지도 않고 좋더라구요.
다만 덜렁대는 성격에 면봉을 통째로 담가버려서 면봉에 흡수된 상당량을 버려야했지요.^^;

병에 들은 색은 새빨간 물 같은데 제 입술 위에서는 연한 다홍빛으로 발색되요.

제가 입술색이 연한 편인데 이걸 바르면 혈색이 도는 건강한 입술로 보입니다.
근데 저는 이 색이 딱히 예쁘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그냥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입술색으로 보인달까요.
그리고 매트해요.
바르는 순간부터 입술에 삭 스며드는 느낌이 그다지 상쾌하지가 않아요.
제가 립스틱은 전혀 안쓰고 립글로즈만 사용하다보니, 글로시한 맛도 전혀 없고 입술도 건조해보이고 (실제로도 건조합니다) 영 밍숭맹숭해 보여요.
화장한 얼굴에 이것만 발라봤는데 저한테는 별로더라고요.
그래서 위에 바셀린이나 립글을 덧바릅니다.

저는 굳이 이 제품이 꼭 필요한가 하는 의문이 들어요.
색이 뛰어나게 예쁘지도 않고 입술을 건조하게 만들며 또한 입술화장의 베이스 외에 다른 사용도를 찾을 수가 없어요.
제겐 안어울리는 제품인 듯 싶습니다.
유명세와 호기심에, 게다가 생일 선물로 하나 얻어서 쓰고는 있지만 제 돈주고 사라면 살런지 모르겠어요.

  저더러 화장품 세가지만 고르라면 마스카라랑 스틱파운데이션이랑 이제품을 고르겠어요

 

  guest(aprils)   (2005-05-17 13:14:47)

전 비교적 노란기없이 희고 약간 핑크빛 나는 중성피부에 원래 입술색은 붉은 편입니다

만약 저더러 화장품 세가지만 고르라면 마스카라랑 스틱파운데이션이랑 이제품을 고르겠어요.

입술이 건조해지거나 볼에 잘 펴지지 않는다는 분들도 많던데 전 한겨울빼곤 입술이 그닥 건조하진 않아서 잘 쓰고 있습니다. 입술에 단독으로 바르면 자연스럽게 입술색을 살려주고, 틴트위에 투명글로스를 바르면 얼굴이 깨끗해 보이네요. 두번째 방법으로 발랐을 때 뭐 발랐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가끔 있더라구요.^^ 이때는 너무 번들거리는 글로스보다는 레드얼쓰의 팟타입(립밤질감) 같은 걸 덧발랐을 때가 더 낫구요. 딱 장미빛입술과 볼을 위한 제품이예요. 향도 그렇구요.

화장을 전혀 안하는 날이 대부분이지만 너무 피곤해 보인다 싶을 때 스틱파데와 이 제품으로 30초면 그나마 봐줄만해져서 자주 애용하고 있어요. 제겐 기능이나 색상면에서 별다섯개입니다.

단점이라면 입술상태가 안좋은 한겨울에는 도저히 바를 수도 없을만큼 겉돌고 입술주름이 도드라져서 안바르는 게 나을 만큼이니 입술이 건조하신 분이라면 안사시는 게 나아요.

  5년째 제 입술을 만들어주고 있는 제품입니다.

 

  guest(heyrara)   (2005-02-23 17:52:58)

매일썼는데 아직도 남아있네요.

매트한 립스틱이 어울리지 않는 얼굴이라 글로스류를 주로 쓰는데, 글로스마저도 귀찮고 답답할땐 베네틴트+립밤만 바릅니다. 그것만으로도 훌륭한 입술 메이크업이 되죠. 글로스 바르기 전에도 필수구요. 글로스가 지워지고 나서도 발그레하게 틴트색은 남거든요.

5년동안 사용했지만 입술변색은 전혀 없네요. 남아있는 것을 다 쓰고나면 또 구입해서 줄기차게 써줄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별 다섯이지만 가격이 비싸고 유사한 제품이 많이 있기 때문에 별 하나 뺍니다.

  동양사람보다는 서양인에게 어울리는 장밋빛

 

  guest(iceblue)   (2004-04-29 02:16:42)

베네틴트가 인기일때 샀는데 우선 너무 작아서 실망했지요. 스펀지같은건 들어있지 않더라구요 (미국서 산 어떤애는 들어있다고 말했던거 같은데) 그래서 볼터치로는 활용못해봤구요. 입술에만 해봤는데 우선 뻣뻣한 질 안좋은 수채화용붓같은 게 어플리케이터인데 바를때 입술이 너무 간지러워요.

지속성이나 표현성은 매우 우수하고 맘에 드는데요. 또한 번질거리는 립스틱의 표현이 아니라 약간 매트하게 표현되어, 정말 틴트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마치 입술에 아무런 화장을 안한것처럼 페이크할수도 있고요(색은 약간 튀지만, 아주 옅게바르면 아주 자연스럽기도 해요..조인성입술색..이 됩니다...ㅋㅋ 원래 입술 빠알간 사람마냥)

근데, 그 특유의 장미향은 좀 -_-;; 진짜 장밋물이 들어있다더군요. 더군다나 색깔자체가 아무래도 보통의 동양사람보다는 서양인에게 어울리는 그런 장밋빛 색이에요. 피부가 노란사람들에겐 별로 안어울릴거에요, 저는 피부가 꽤 하얀편이어서 그럭저럭 잘 맞았지만, 피부가 좀 노란기가 있는애들은 많이 안어울리더라고요.

어쨋든 가장 잘어울릴거 같은 사람들은 백인들일거 같아요..쿨톤의. 니콜 키드만이나 타이타닉의 여주인공 케이트 윈슬렛인가? 그런 아주 하얗고 주근깨 있는 혹은 빨강머리의 앵글로색슨족의 백인들에게 어울릴법한 색이더라구요

제품설명에도 옆집아가씨의 로지(장밋빛)볼을 연상시키는 자연스러운 표현력이라고 되어있는데 ..색자체가 자연스럽게 표현되긴해도 꽃자주빛이라..제가 뽀얗다해도 화장은 전혀 안하면 약간은 노란 동양인이기에 ...피부화장 하고 이걸 바르는게 더 어울리구요.

그래도 립스틱의 미끈덩거림..립글로스의 잘 지워짐을 생각해서 이 틴트를 바르면 괜찮아요 그 위에 립글발라도 되고(꽃자주빛을 중화시키는 색으로..전 샤넬 글로시머 앰버색을 발랐어요~ 오렌지펄)

입술이 발그레~~한건 틴트여서 확실히 오래가요.
생각보다 팍팍 잘 닳아요. 몇번 안썻는데 양이 확줄더라구요(전 입술도 아주 쪼그만데도..)


업데이트입니다

제 입술이 전혀 트지않고 각질도 없고 매끈한편인데
이거는 골고루 even 하게 스며들거나 착색이 잘 안되고 입술이 간질간질하며, 향도 여전히 거슬리고,
입술안쪽만 빨갛게 되고 마음대로 농도조절이 힘듭니다.
제가 피부가 쿨톤도 웜톤도 아닌 뉴트럴인데 이거 바르면 얼굴이 누래 보이구요 화장안하고 쓰기에 무리가 있습니다.
전지현이 쓸때도 그리 이쁘다고 생각하지 않았구요.
그냥 호기심이 동해서 샀던거 같아요 제가.
재구매 의사 전혀 없고, 품질 그냥 그렇습니다.
색감도 장미빛볼이 잘어울릴듯한 창백한 백인녀에게 어울릴 색감이구요.
별점 수정합니다 강등~

  입술혈색이 없는 사람에게 좋네요.

 

  guest(alida)   (2004-03-07 23:04:24)

미국갔을 때 샀는데 꽤 오래되었군요.
구석에 밖혀있던 것을 꺼내내었는데,,,

오호.. 왜 이걸 안썼지?(사놓고 안쓰는 귀챠니즘..)

제 입술은 약간 푸른빛이 돌 것처럼 색이 없답니다.
립스틱 안바르면 어디 아프냐고 하거든요...
게다가 저는 립스틱을 바르면 좀 답답하게 느껴져요.
한꺼풀 씌워지니까...음식먹을 때 묻어나는 것도 신경쓰이고..
안바르고 다닐때도 많습니다.
이런 저에게는 좋은 물건이군요.

일단 바르고나도 입술에 뭘 칠했다는 느낌이 없어 좋습니다.
그리고 양만 조절하면 입술에 적당히 발그레한 색을 주죠.
(입술색 선명한 분이 바르면 앵두빛 입술 될거에요..)
전혀 글로쉬하거나 촉촉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해서 입술이 건조해지거나 껍질 벗겨지는 일은 없읍니다.

단점은, 지속력이 참 없죠..

이거를 약간 발라주고 립스틱을 바르니, 발색이 좋군요..입술색 없는 저에게는

별 네개 (지속력 없어서 하나 감점입니다. 하지만 이런 물 같은 제품에 지속력까지 바라는 건 좀...^^)

  골드나 앰버 게열의 립글과 잘 매치되죠

 

  guest(nenya)   (2003-01-22 00:00:00)


너무너무 유명한 제품인데 이제야 후기를 쓰려니 좀 민망하네요.

베네핏이라는 독특한 컨셉의 브랜드를 확실하게 한국에 알린 제품이죠. 틴트 제품의 원조라고 하더군요. 피어리스에서 베끼기 잘한다고 뭐라 하시는 분들 많으시지만 미국은 아예 우리는 성분도 똑같다 그러면서 당당하게 베껴 파는 게 당연시되더라구요. 드럭 수준에서만 베끼는 게 아니라 메이저 브랜드들도 스윽 베껴 대는거 보면 우습기두 하구요. 아무튼 수많은 유사품을 양산한 원조 베네틴트입니다.

우리는 틴트 제품을 주로 입술에 사용하지만 얘네들은 주로 블러시로 사용하나봐요. 베네틴트는 쿨 톤의 백인들에게는 완벽한 블러시 색상이죠. 하지만 덕분에 우리같이 노르스름한 피부에는 어색한 느낌이 들기 쉽죠.

하지만 이 꽃자주 느낌에도 불구하고 저는 베네틴트를 좋아해요. 주로 골드나 앰버 계열의 립글하고 매치시켜 주면 독특한 느낌이 들거든요. 발색도 상당히 좋고 지속성도 제 경우는 수정 필요 없을 정도로 괜찮았어요. 누드 톤의 립라이너를 사용하면 한결 자연스러워 보이구요. $26 이면 살인적으로 비싼 것도 아니구 한병 사면 3 년은 쓸 거 같아요. 정말 오래 가네요. 색상 때문에 별 반개 빼서 별 네개 반 줍니다.

  나스와 비교를 해보면...

 

  guest(사악마녀)   (2002-09-25 00:00:00)


한동안 베네틴트 열풍이 엄청났었죠?
저도 그 열풍에 휘말려, 이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이제서야 후기를 올려 봅니다.
다소 뒷북성 후기인 듯한 기분도 없지 않지만, 대신 그만큼 오랫동안 사용한 노하우가 녹아난 후기라는 데에 의의를 둬 주시길...^^;;

처음 이 제품을 알게 되고, 구입을 결정하기까지 참 망설임이 많았답니다.
여기저기에서 수많은 후기를 읽고, 또 읽으며 갈등에 또 갈등...사실 이 때까지만 해도 화장품에 그렇게 목돈을 들여본 적이 없었고, 게다가 우리나라에 정식으로 들어오지 않은 물건을 접해 본 적은 더더구나 없었기 때문에...(그 후 몇달이 지난 지금은, 잠시 공동구매에 빠져 수많은 물건들을 사는 바람에 가산을 탕진해 버렸습니다만...쩝...ㅡㅡ; 이제서야 정신차리고 잠잠해졌습니다...)
하여간에 후기들을 접해보니, 제게 이 것이 맞는 물건인지 도무지 확신이 들지 않더라고요.

전 일단 입술이 제법 건조한 편입니다.
어지간한 립밤으로 해결이 안되는 악건성까지는 아니지만, 사시사철 수시로 입술 보호제 바르는 게 습관화될 수 밖에 없는 정도의 건조한 입술을 가졌죠. 게다가 입술 색깔이 상당히 짙습니다.
아는 남자 녀석 하나는 맨 입술로 다니는 제 모습을 일 년 가량 보고서도 제가 항상 립스틱을 바르고 다니는 걸로 알았다고 했을만큼, 진한 입술을 가졌습니다.
그렇다고 거무스름하게 죽은 색깔은 아니고, 밝고 화사한 다홍빛 입술을 가졌습니다.
그렇다고 그 입술이 이쁘냐, 그럼 얼마나 좋겠습니까...워낙에 잘 트고 주름까지 많아서 별로 이쁘지 않은 입술입니다.
그걸로 끝이냐...제 피부는 노르끼리합니다.
아주 노리끼리하면서 환한...그런 피부입니다.(화사한 핑크빛 피부가 저의 소원입니다.)

이만하면 얼마나 망설였을지, 아실만 하죠?
베네틴트가 건조한 입술에 쥐약이다, 입술 주름에는 거의 죽음이다, 거기다 노란 얼굴에는 안 어울린다, 짙은 입술에는 발색이 안된다...등등...얼마나 이야기가 많았습니까...고민에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죠...

그...러...나...
결국 사고야 말았습니다.
후훗...충동을 도저히 잠재우지를 못하고 말았죠...

처음 이 물건을 받아서 집에 갖고 들어왔을 때, 전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바로 발라 보았죠.
물론 입술에는 언제나와 같이 입술 보호제를 바르고 있었죠.
입술에 유분이 남아 있으면 발색이 안된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입술 닦는 것조차 못 기다리겠더군요.
결과가 어땠냐고요?...정말 '헉!'소리 나더군요.
생각보다 입술 주름이 두드러진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발색도 잘 되었고요.
그런데 저의 노리끼리한 얼굴 위의 그 꽃분홍 입술이란...ㅜ.ㅜ
정말 잘못 샀구나...했지요.
더구나 이 꽃분홍빛 액체를 뺨에도 바른다고???...생각만 해도 끔찍할 것 같았지만,
뭐 집에서 누가 본답니까...바로 시도해 봤지요.
어라,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제 노란 얼굴에 진분홍 뺨은 생각하기도 끔찍했지만, 이게 뺨에 착색이 되니 아주 자연스럽게 혈색이 도는 색깔이 되는 겁니다.
아주 투명하면서도 발그레~이쁜 뺨이 되었습니다.
그걸로 입술에서 받은 상처가 어느 정도 아물었죠...

그리고 다음 날부터, 차마 밖에 나갈 때는 시도하지 못하고 집에 있을 때마다 이 베네틴트와의 씨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일까요?
첫 날 이후로, 입술에 바른 모습도 상당히 괜찮더라는 거죠.
처음에 서툴어서 너무 많이 발라서 이상했던 걸까요?
아니면 그 날따라 제 얼굴이 딴 날보다 상태가 안좋아서 더 노르끼리했던 것일까요?
다음날부터는 제법 발그레~하니 이쁜 입술이 되더라구요.
물론 뺨에는 말할 것도 없고요.
다만 입술의 가장자리 부분은 좀처럼 착색이 되지 않습니다.
윗입술의 가장자리는 정말이지 죽어라고 착색이 안되고(가뜩이나 빨간 아랫 입술에
비해 윗입술의 색이 옅은데 말입니다.), 아랫입술도 중앙 부분은 너무너무 착색이 잘되는데 반해 가장자리 부분은 잘 되지 않습니다(여기에서 이 틴트의 개인차를 느껴 봅니다. 만약 제 윗입술같은 상태의 입술을 가지신 분이라면 죽어라고 발색이 안되겠지요. 만약 제 아랫 입술의 중앙 부분같은 상태의 입술을 가지신 분이라면 너무나도 발색이 잘될테고요...).
그리하여 시간이 지나서 어지간히 틴트가 지워지면...입술 중앙에만 빨간 줄이 생깁니다.(그건 정말 보기 싫어요...ㅜ.ㅜ)
하지만 이 것도 다 극복 방법이 있으니...자자, 그건 뒷 부분에 다루기로 하고...

대망의 그 날, 친구들과의 저녁 모임에 드디어 처음으로 이 베네틴트를 하고 나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일단 약간의 피부 화장으로 피부를 화사하게 만들어 준 후, 베네틴트를 묻힌 솔로 윗입술을 메꾸어 주고, 남은 것으로 아랫 입술을 메꾸어 줍니다.
그리고 착색이 금방 되는 아랫 입술을 손가락으로 문질러 흡수시켜 줍니다.(그냥 냅둬도 되긴 하지만 제 취향에는 손가락으로 문질러 손가락이 약간 먹게 하는 편이 더 자연스러워 보여서 좋더군요.)
그리고 그 다음은 윗 입술을 살살 문질러 주고요...
이렇게 하면 역시나 입술의 가장자리는 발색이 별로 안되 있습니다.
그러면 그 다음에는 체리색의 광택이 있는 립글로스(저의 경우는 보브 튜브형 립글 체리색을 씁니다)를 발라 줍니다.
특히 발색이 안되는 부분에 좀 더 듬뿍 발라주죠.
그러면...입술의 중앙은 붉고, 가장자리로 갈 수록 살짜쿵 색이 옅어지는...너무너무 자연스럽고 이쁜 입술이 됩니다.
오오~그러고 나가니...친구 녀석(남자)이 입술이 너무 이쁘고, 유난히 섹시해 보인답니다...^^
정말정말 만족~!!!

아...여기서 만족할 수 없습니다.
제게는 비장의 무기가 하나 있었으니, 페수에서 얻은 정보였죠.
엘리자베스 아덴 립 픽스를 발라주면 베네틴트가 입술 주름에 끼지 않고, 잘 먹는다고 들은 바가 이미 있었죠...
그리하여 그 녀석을 샀습니다.
그리고 가차없이 발라주었죠.
과연...맨입술에 바르면 방울방울 지며 뭉치던 베네틴트가, 립 픽스 위에 발라주니 매끈하게 먹습니다.
죽어라고 발색이 안되던 윗입술에도 살짝 색이 먹는군요.
물론 원래 발색 잘되는 부분만큼은 아니지만, 한결 자연스럽습니다.
또한 이 것은 베네틴트가 많이 지워졌을 때도 유용합니다.
화장지로 입술을 살짝 닦고, 립 픽스를 발라 주고, 잠시 시간을 둔 후 화장지로 슬쩍 눌러 준 후 베네틴트를 발라주니...그런데로 잘 흡수가 되는군요. (하지만 꼭 엘리자베스 아덴 립 픽스만이 이런 효과를 주는 것은 아니더군요. 샘플로 받은 참존 에센스 하이드로 인을 바른 후에도 같은 효과가 나더라구요...실수로 입술에 이 에센스를 바르고 '유분있는 화장품을 바르면 베네틴트가 흡수가 안되는 데'하며 아차해서 화장지로 닦고 나서 베네틴트를 발라보니 같은 효과가 나더라는...아마도 수분 베이스의 제품을 쓰면 다 그런 걸까요?)
그리하여 거의(!) 완벽하게 착색이 된 입술 위에 체리색 립글을 바르면???
몇 번 해봤는데, 이렇게 하면 너무 쥐잡아 먹은 듯한 입술이 되더군요...
짙은 색깔 나는 체리빛 립글을 위에 바르려면 위의 방법대로 안쪽만 착색된 편이 훨씬 자연스럽고 이쁩니다.
그래서 전 립 픽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남자 친구를 만날 때만 사용합니다.
왜냐...제 남자 친구가 화장하는 걸 무척 싫어하거든요.
베네틴트 위에 체리빛 립글을 바르는 건 너무 이쁘긴 해도, 화장한 티가 나는 방법이죠.
그래서 남자 친구 만날 때는 완벽하게 착색된 입술 위에 그냥 입술 보호제를 발라 줍니다(제 경우는 뉴트로지나 립밤을 바르죠).
베네틴트가 너무 진하게 착색되지 않게 주의하면서...적은 양으로 착색시키고, 손가락으로 문질러 주는 거죠.
그러면...???
발그레하고 입술선이 분명해 보이는 게 정말 이쁩니다.
제가 거울을 봐도 입술에 무언가를 바른 걸까, 아니면 바르지 않은 걸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쁘군요...ㅋㅋㅋ

이 것으로 후기가 끝이냐...아닙니다.
이번에는 베네틴트와 나스 컬러워시 푸시캣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베네틴트를 쓰던 초기...색깔이 약간만 다운된 톤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공구 카페에서 나스틴트를 주문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밝혔듯이, 베네틴트의 매력에 차츰 사로잡혀 가서, 이 나스틴트가 도착했을 즈음에는 이미 베네틴트에 푹~빠진 상태였죠...
그리하여 나스틴트를 발라보니...전 베네틴트가 훨씬 더 마음에 들더군요...(물론 틴트류는 개인차가 심한 것 같습니다. 또한 제가 만약 베네틴트보다 나스틴트를 먼저 사용했더라면 생각이 틀려졌을지도 모르겠구요)
나스틴트가 베네틴트보다 건조함이 덜 하고, 지속력이 더 강하다고들 하는데...사실 전 잘 모르겠습니다.
건조함의 경우...어차피 항상 립밤을 달고 사는 저로서는 두 가지의 차이점을 전혀 느낄 수 없었고요, 지속성은...제 경우 차라리 베네틴트의 지속성이 낫던데요...
확실히 나스틴트의 색깔이 좀 더 진하고 톤 다운된 빨간색이긴 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저에게 있어서 단점으로 작용을 하더군요.
베네틴트의 발랄함과 투명함을 나스틴트에서는 느낄 수 없더라는 것이죠.
진한 농도에서 느껴지는 그 질감은...거의 립스틱 같다는...
그렇습니다, 나스틴트를 바르면 마치 빨간색 립스틱을 바른 것처럼 보였던 것입니다.
그럴 바에야...뭐하러 비싼 돈 주고 틴트를 사다 바르겠습니까...그냥 빨간 립스틱을 바르죠...
또한 색이 약간 지워질 경우, 나스틴트가 좀 더 진하고 불투명한 관계로 더 지저분해 보여서...제 마음에는 들지 않더라구요.

물론,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개개인의 입술과 얼굴 상태, 또한 취향에 따라 얼마든지 다를 수 있겠죠...
실제로 나스틴트가 더 마음에 든다는 분이 많은 것을 보면 말입니다.
그리하여 나스틴트는 벼룩으로...^^;;

어쨌든...전 베네틴트가 훨씬 마음에 듭니다.
그 투명함과 발랄함이요...너무 톤이 밝아서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조차 지금은 너무 마음에 듭니다.
요즘은 언제나 베네틴트만 바르고 있어요(입술이 예민해지거나 하는 부작용이 있다고들도 하시는데, 전 그런 거 전혀 못느끼겠던데요...뭐, 매일매일 바르지는 않습니다만...그래도 바르고 난 날에도 아무런 이상 못느끼겠던데...)
더구나 이 제품 바른다고 입술에 신경을 썼더니(뭐 대단한 것은 아니고 립밤 열심히 바르고 각질제거하는 정도지만요) 입술 자체가 너무 이뻐졌습니다.
세수하고 나오면 입술이 빨간데다가 유리처럼 반짝거려서...다른 걸 발라주기가 아까울 정도입니다...그러나...뭐 그냥 두면 금새 건조해지니 무어라도 바르긴 발라야 하지만요...ㅡㅡ;

베네핏 베네틴트는 제가 지금까지 산 화장품 중 베스트 3개 중 하나로 꼽히는 물건 중의 물건입니다!!!^^

  입술이 건조한것이 단점

 

  guest(제비꽃)   (2002-09-05 00:00:00)


너무나 유명한 제품이죠. 베네틴트~~
갓 피어오르는 장미 봉우리에서 맡아지는 향기가 싱그러운, 입술과 볼을 위한 제품이예요. 자줏빛이 도는 묽은 액체인데 붓으로 입술 혹은 볼에 바르고 손가락으로 문지르는 거죠.

저는 꽃다운 20대가 아니라서 볼터치대용으로는 사용을 하지 않지만 입술에 바르면 정말 청순함 그 자체죠. 입술에 유분감이 있으면 안되고 각질이 생긴 입술도 바르면 흉해요. 전 이 제품을 받아보기전 매일 잠들때마다 바세린으로 입술을 보호해줬어요. 건강한 입술이 건강한 표현을 한다는건 다 아실테지만 베네틴트는 촉촉함이 배어나오는 입술에 발라도 입술이 건조해지는 제품이거든요.

처음에는 그 농도의 짙고 옅음에 구별이 되질 않아서 여러번 덧발라주고 남편에게 보였더니 갑자기 웃으면서 예쁘지만 심형래의 펭귄입술이 생각난다고 해서 속상했어요.

지금은 이 틴트를 바르고 맥의 립글을 바르거나 너무 건조함이 느껴질때는 바세린을 바르면 정말 키스하고 싶은 이쁜 입술이 되죠. 입술만 그렇다는거예요.
가격은 비싸지만 지속력도 오래가고(5-6시간 정도) 같은계열의 립라인만 그려주면 커피마실때 컵에 묻어나오는 창피함도 없고, 빨강립스틱이 난해해서 못바르는 제게는 정말 유용한 제품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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